【2ch 막장】어머니와 할머니가 사이가 나빠서, 나도 할머니에게 미움을 받았다. 어머니가 아파서 할머니 집에 가자 할머니는 나를 차에 태우고 가서 산 속에 방치하고 갔다.
225: 무명씨 2014/04/02(수)02:14:21 ID:4oTM8YpAP
아직 내가 어렸던 때, 어머니와 조모의 사이가 괴멸적으로 나빠서,
가정내 뱀 vs 몽구스 상태 ㅋ
조모는 상식이 없는 데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이었다고 하며, 어머니는 어머니 대로 남보다 두배 말빨이 있는 사람이었으므로・・・ㅋ
조모와 어머니가 그런 식이니까 부모님도 그야 사이 화목하게・・・
라고는 하지 못하고 집안은 언제나 삐걱삐걱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일년에 한 번 정도 레벨의 대싸움을 하고,
조모가 어머니에게 설복당하는 형태로 종료.
울분이 쌓이고 쌓인 상태가 된 조모는,
그 자리에 있었던 나를 잡아다가 차에 집어던지고 그대로 가출.
드라이브를 좋아했던 나는 처음은 기뻐했었습니다만 ㅋ
평소 다니는 슈퍼도 지나고, 공원도 지나고・・・더욱 더 점점 본 적이 없는 길로.
귀신 같은 모습으로 투덜투덜 계속 불평을 중얼거리는 조모가
무서웠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날도 저물어갈 때, 공중 전화 박스와
자판기가 1개 밖에 없어 보이는 곳에서 정차.
조모가 배가 고프나고 묻고, 고프다고 대답하니까
자판기로 주스를 사려고 밖에 나왔습니다.
자판기에서 콜라를 사주고,
차 안에서 마신 뒤에 쓰레기통에 캔을 버리러 가라는 말을 듣고 다시 차 밖으로.
몇대인가 세울 수 있을 듯이 가늘고 긴 주차 스페이스 앞 쪽 쓰레기통에
캔을 버리고 되돌아 보니까, 차는 도로에 나가는 상황.
당황하여 달려갔습니다만 아이의 다리로 따라잡을 수도 없고・・・ㅋ
보육원아가 혼자서 무인 휴식처에 내버려졌습니다ㅋㅋㅋ
점점 저물어 가는 시간, 전화 박스에 빛이
켜졌으므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만, 나는 엄청 벌레 싫어함.
산 속에서 밝아진 전화 박스와 자판기는
벌레에게는 딱 좋은 둥지. 가까이 갈 수도 없고。。。
최종적으로 한밤 중에 휴식하려고 들어온 차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뛰쳐나왔다가, 치어서, 무사히? 보호받았습니다ㅋ
과연 운전하고 있었던 아저씨도
한밤 중에 원아가 이런 곳에 있을 줄은 생각하지 못하죠・・・ㅋ
팔 등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그대로 신원불명으로 입원.
경찰이나 병원 사람이 사정을 마구 물어봤지만서도
원아가 제대로 상황을 순서 대로 이야기할 수 있을 리도 없고・・・ㅋ
방치에서 3일째가 되서 겨우 부모님의 수색요청과
조건이 합치했기 때문에 신원불명 쨩에서 탈출ㅎㅎㅎ
후에 퇴원해 보면 조모는 부재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경찰에 끌려갔을까?
부재 한 동안 급히 이사작업. 동거를 해소・・・라고 할까 조모와 절연일까요.
가업을 이었던 아버지로서는 상당한 결단이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가 일보다 가정이라고 말하며 도망치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뭐어 덕분에 조모의 얼굴은 핸들을 잡은 귀신 같은 옆 얼굴 밖에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ㅋㅋㅋ
방치&사고인 나도 그렇습니다만,
아이를 납치당한 부모님에게 있어서도 수라장이겠지, 요ㅋ
227: 무명씨 2014/04/02(수)03:22:27 ID:Vcz3VLL4K
>>225
뭐야 이것 굉장한 이야기다
조모 짜증나서 사회적으로 말살해 주었으면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225가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引用元: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4670689/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