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5일 일요일

【2ch 괴담】『두고 가지 마』

874 :실화:02/08/17 00:40
친구(A)에게 들은 이야기.

A는 학생시절, 친구 B와 다른 현 교습소에 다니고 있었다.(왜 다른 현인가 말하자면, 현내에서 면허를 취득하면 학교에 들키기 때문에)
그 교습소에서, 현지 여자 아이 2인조, C코와 D코와 사이가 좋아졌다.
교습소에 다니고 있는 동안, 언제나 넷이서 놀면서 사이 좋게 지내고 있었지만, A와 B에는 현지에서 사귀고 있는 그녀가 있었다.
C코와 D코와는 그 자리에 한해서 하는 놀이라는 생각이었으므로, 면허를 딴 뒤에는 전혀 만나지 않게 되었다.
몇 번이나 전화가 걸려왔지만, 없는척 하곤 해서 이야기하는 일조차 없었다.

그리고 잠시 지나서, A의 꿈 속에 C코가 나왔다.
C코는 고개 숙이며,
「좀 더 많이 놀고 싶었는데—・・・모처럼 사이 좋게 될 수 있었는데—・・・」하고 중얼거리면서 사라져 갔다.
A는 C코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서, C코에게 전화해 보았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D코에게도 전화했습니다만, 이쪽도 연결되지 않았다.
연락이 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하고,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다.


875 :실화:02/08/17 00:41
그리고 또 얼마 지나서, D코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D코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C코 죽어 버렸어・・・』
아무래도, 둘이서 보도를 걷고 있었는데, 거기에 졸음 운전하는 트럭이 돌진해와서,
C코는 즉사, D코도 의식불명 중태.
다행히 D코는 순조롭게 회복하고 퇴원하게 되었지만, 퇴원하자마자 C코가 죽었다는 걸 듣고,
왜 자신만큼이 살아나 버렸는가 하며, 반쯤 노이로제 기미가 되어 있었다.

A는 이 일을 B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하고 생각한 상황에서, 다른 친구에게 B가 오토바이 사고 났다는 걸 들었다.
앞차를 추월하려고 반대 차선으로 나갔는데, 반대편 차와 정면충돌.
A는 서둘러 병원에 갔지만, B는 의식불명인 채로 1주일 뒤에 죽었다.

A는 B가 죽은 것을 D코에게 이야기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4명중 2명이 죽어 버려서, 조금 불안해진 탓도 있어서, D코에게 전화해 보았다.
그러나, 또다시 D코의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불안해진 A는, D코의 친가에 전화를 걸었는데, D코는 행방불명이 되어 있었다.
딱 C코 일로 전화를 걸어온 바로 뒤에.


876 :실화:02/08/17 00:42
이 때부터 A는 조금 이상해져 버렸다.
왜 자신만큼이 지금 살아 있는 걸까. 모두에게 미안하다.
그런 생각에 매일 찌부러질 것 같았다.

그 뒤. 몇일간의 기억은 완전 애매해서, 확실하게 생각해 나지 않았다.
그 몇일간의 사건을 모친이 가르쳐 주었다.

~모친에게 들은 이야기~
A는 완전히 생기를 잃어, 식사도 제대로 먹지 않고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어느 날, A가 방에서 나와서,
「엄마-. 친구가 왔으니까, 과자 가져와줘요」라고 말하면서,
주스와 유리컵 4개 가지고 방에 돌아갔다.
모친은 『어느 사이에 온걸까』라고 생각하면서도, 과자를 가지고 A의 방에.

방의 문을 열자,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 주스가 들어있는 유리컵이 4개.
창문 쪽으로 눈을 돌리자, A가 창문에서 몸을 쑥 내밀고, 지금이라도 뛰어내릴 듯 했다.
A가 살고 있는 맨션은 8층으로, 떨어지면 즉사다.
모친은 황급히 A를 붙잡고, 방에 되돌려 놓으려고 했다.
A는 「모두 기다려 줘! 나를 두고 가지 말아줘!」라고 소리치면서, 허공으로 손을 뻗고 있었다.
어떻게든 방에 되돌아갔지만, 같은 일이 몇일이나 계속 되었다.

과연 모친도 이것에는 놀라서, 전해들은 상당히 유명한 영능사(霊能師)를 소개받아, 퇴치(お払い)를 하게 되었다.
영능사에 의하면,
「성불을 제대로 하지 못한 영혼에게, 하마터면 저 세상에 끌려갈 뻔 했다」고.
~~~

그리고 A는 제정신을 되찾아, 현재에 이른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마지막에 A는 말했다.
「D코는 아직 행방불명이지만, 이미 죽었어. 왜냐하면, 때때로 3명이서 찾아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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