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일 목요일

【2ch 막장】아내는 감정이입을 너무하는지, 애니나 만화나 영화나 게임 같은데 쉽게 운다. 그런 아내와 친구랑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친구의 친구란 놈이 따라왔는데….

813: 무명씨@오픈 2015/03/23(월)15:05:11 ID:0ud
아내는 감정이입을 너무하는지, 애니나 만화나 영화나 게임 같은데 쉽게 운다
눈물이 나오는 글 같은걸 읽으면 다음날 눈을 부어오르게 할 정도

그런 아내와 친구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가니까, 한 명 모르는 놈이 있었다
친구의 친구란 녀석으로, 함께 영화 보러갈 사람이 없어서 따라 왔다고 한다
그 때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기 시작하자 그 이유는 곧 판명됐다
그 녀석은 아내 옆자리에 앉았지만, 시리어스한 장면에서
「히-, 이 표정 웃긴다, 제대로 하냐!」
고 의미를 모르는 지적질
조용히 주륵주륵 우는 아내에게
「울고 있어? 울고 있어? 이런 삼류 연극으로?」
하고 바보 취급한다
이런걸 반복한다
친구는 모두 아내가 눈물이 많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영화 끝난 뒤에 넌저시 주의했지만, 어째서 혼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



그 다음은 식사하고 돌아갈 예정이었으므로 식당에
그 녀석은 가게에서 아내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식사 때 할 이야기가 아니지 하는 내용도
하지만 아내는 울지 않는다
무시하고 묵묵히 눈앞의 게와 격투했다
「너 숨기는 거냐, 계획적으로 울었던 거지」
하고 분개하는 상대에게,
그 녀석을 데려 온 친구가
「시시한 이야기로는 그 사람 울지 않아, 너의 이야기가 시시했던 거야」
하고 잘라 버렸다
그 뒤도 혼자서 이야기했지만 모두 무시
아내는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주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므로 옆쪽의 잡음은 애초에 듣지 않았다
돌아갈 때 그 녀석을 데려온 친구에게 사과받았다
영화 가면 가끔 혼잣말 격렬하거나, 왜 지금 웃지? 하는 장면에서 웃는 사람이 있었지만, 이런 사람인가 하고 납득
뭐어 그 신경은 모르는 채였지만


その神経が分からん!その6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332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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