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4일 목요일

【2ch 괴담】『현관 문 앞의 이상한 그림자』

129: 1/2 투고일:2009/09/19(토) 00:06:57 ID:1prbx3YLO
나의 대학은 아직 여름방학이므로, 혼자서 집보기를 했어요.
2층의 자기 방에서 개랑 데굴데굴 하고 으니까 갑자기 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지르며 1층으로 질주.
동시에 철컥철럭 하면서 힘껏 문을 당기는 소리가.
그 당기는 방법이 이상하다. 필사적이라고 할까, 어쩌면 응급환자라도 있는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
하지만 말을 걸거나 인터폰이 먼저 아냐?
수상쩍고 겁을 먹으면서도 보러 간다. 그 사이도 끝없이 계속 당기고 있다. 무서워어.
그러다가 목소리가 섞였다.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할머니의 목소리다. 나의 할머니가 아니다. 아는 사람도 아니다. 흐린 유리 너머로 보이는 신장은 작다.
90도 쯤으로 허리가 구부러져 있어, 그게 아니면 1 m도 안되는 소인이다.

그것 뿐이라면 조금 무섭지만 이상한 사람으로 끝나는데.
현관 옆에 있는 베란다?테라스?에서 레이스 커텐 너머로 확인하니까, 현관에 사람의 그림자가 없다.



130: 2/2 투고일:2009/09/19(토) 00:07:55 ID:Pv7GmFojO
오싹 했다. 아직 문을 당기는 시끄러운 소리는 나고 있다. 가끔 실례합니다, 가 섞인다.
하지만 현관에는 아무도 없다. 밖에 나와서 본 게 아니기 때문에 사각은 있지만,
완전히 사각에 들어가려면 현관 한 귀퉁이에 붙어서 손잡이에 걸지 않으면 안 된다.
애초에 흐린 유리로 보면 문 한가운데 누군가 있다. 어떻게 된거야.

무서워지자 소리가 그쳤다. 안심하자 긁적긁적 마른 소리가 난다.
조심조심 현관으로 돌아와 보면, 구부러진 손가락이 지적지적 유리를 만지고 있다.
이제 그만해줘…
가끔 문의 격자를 잡아서 뗄 수 없는지 움직이고 있다.
부수지 않겠지!?하고 쓸데없이 걱정했다.

그 사이 5분 정도 였을 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 몇배는 지난 것처럼 느껴졌다.
정신 차리면 기척도 없었지만, 저것은 무엇이었던 것일까.
부모에게도 (모습이 안보였던 것을 숨기고) 이야기해봤지만,
세일즈도 이웃도 아닐 것 같고 정체를 잡을 수 없다고 불가사의하게 여겼다.

조금 길어서 미안.
언제나 든든한 우리집 개도 도중에 도망가서 얼마동안 책상 아래에서 나오지 않았고, 진짜 무서웠다.



13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09/09/19(토) 00:19:34 ID:FJIsjtrB0
>>130
그 집은 셋집?원래의 소유자가 돌아온거 안리까
도시전설에 자주 있는 패턴이다. 실체험이라면 이후에 기대.

뭐어, 어느 쪽이든 그게 와있는 동안은 문을 열 수 없다ㅋ
나라면 모리시오(盛り塩)로 입구를 막는 느낌으로 만들고 현관을 열어 보겠지만,
집의 주위에・・・는 재미없는데.
현관에 모리시오하고, 그 이외의 으로오는지 지켜 보는건 어때?



18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09/09/20(일) 02:18:30 ID:8jww/TNPO
>>131
130입니다.
자주 있는 패턴입니까…산 집입니다. 산 당시는 신축이고.
그러나 말을 듣고 보니까 전에 여기에 살고 있었던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요…
현관에 모리시오는 원래 있었습니다. 그래서 들어 올 수 없었던 것일지도.
열어보는 겁니까ㅋ 개가 겁먹는 상대에게 응전할 수 있을까ㅋ
이번에 오는 일이 있으면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18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09/09/20(일) 02:58:34 ID:YnnUZ5Jc0
>>181
잠깐, 진짜 이야기인가.
문은 열지 않는 편이 좋다. 오컬트의 이론으로서
『이존재는 초대받지 않으면 집에 들어갈 수 없다(악마?라든가)』는게 있기도 하고.

불제하려 해도, 그건 토지나 집에 붙어 있을 것 같군.
대규모로 해야 될 것 같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소금으로 어떻게든 된다면 낮에는 집에 머물지 않거나 해서
속여서 무시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지만….
엄마가 전업주부거나 하는건 아니지?
만약 그러면, 이전에 개의 모습이 이상해진 적이 없는지 물어봐.

그리고 모습을 확인하는 방법이지만, 좀 더 확실한 방법 없을까…. 2층에서 살짝 촬영이라든가.
커텐 너머로 그림자가 지면 햇빛이 맞는 상태에 따라서(생략 라는 것도 있기도 하고

판 사람에게 연락이 된다면,
집을 세우기 전에 지진제(地鎮祭,지신에게 지내는 고사)를 했는지, 누가 살고 있었는지
집 그 자체의 경위를 물어보는게 좋겠다.
물어보는 이유는 『수상한 사람이 와서 현관이나 밖에서 시끄럽게 하니까』 로 꺼내고
『경찰을 불러서 주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는 하는 방향으로.

転載元:http://anchorage.2ch.sc/test/read.cgi/occult/125307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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