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3일 수요일

【2ch 괴담】『육상부 투포환 선수의 유령』

390: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09/09/26(토) 03:13:44 ID:lTuhWhDTO
좀 깁니다.


우리 아버지가 중학교 교원이 막 되었을 때 이야기.
지금도 가끔 이야기 해준다.
당시 아버지는 육상부 고문을 하고 있었고, 투포환 선수로 Y군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아주 성실한 아이였지만, 어느 날 학교를 쉬었다.
보호자에게 「감기입니다」라는 연락이 들어왔으므로, 「단순한 감기인가」하고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단순한 감기였을터지만, 운 나쁘게 균이 뇌에 들어가 버려서, Y군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Y군의 부고는, 아버지나 다른 교사들에게 있어서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Y군의 장례식이 끝나고 얼마 지났다.



39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09/09/26(토) 03:15:59 ID:lTuhWhDTO
아버지 등 교사들은 3층 음악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밤 8시 쯤이었다고 한다.
문득, 아버지가 옆 창문으로 눈을 돌리면, 밖에서 남자 학생의 후두부가 보이고, 휙 하고 아래로 들어갔다.
아버지는「이런 시간에 처마(軒,벽에서 나온 지붕 같은거…그 밖에 적절한 표현을 몰라orz)에 올라가서 뭐하고 노는거야!!」
하고 창문을 열고 밖을 보았지만, 그 창문 아래에 처마 같은 건 없다. 1층 지면까지, 일직선이었다.

그 무렵부터, 교내에서 Y군의 유령이 나온다, 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어느 날 방과후, 아버지와 몇사람의 교사가 당번 같은걸로 늦게까지 교무실에 남았다.
이제 동아리 종료시간이 될 때, 체육관에서 연습하고던 배구 부원들이 교무실로 뛰어들어 왔다.
부원들은 다함께 「Y가 있었다!! 스테이지 있는데 서있었다!!」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었다.



39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09/09/26(토) 03:17:06 ID:lTuhWhDTO
아버지들은 학생들의 심상하지 않은 상태를 보고, 음악실 건이나 많은 목격 정보도 있어서
「이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 학생들을 무서워하게 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럴 리가 없지!!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하고 그들을 일갈하고, 하교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문단속을 확인.
체육관의 문단속은 남아 있었던 전원이 덜덜 떨면서 했다고 한다ㅋ
무슨 일도 없이 문단속을 끝내고, 좋아 돌아가자, 하고 체육관에 자물쇠를 채운 순간―――



콰 앙 !!!!



체육관 안에서 터무니 없이 커다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원 움찔!! 하고 황급히 안을 확인했지만 목소리의 원인이 될듯한 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아버지는 소리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저것은 포환의 소리다)
보통, 투포환은 체육관 내에서는 실시하지 않지만, 체육관 내에서 포환을 던지면, 저런 소리가 될 것이다, 라고.
투포환 선수였던 Y군.
「Y군, 역시 있었구나」라고 아버지는 생각했다.



39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09/09/26(토) 03:18:51 ID:lTuhWhDTO
그 뒤에도 Y군과 관련되는 소문은 계속 되었다.
아버지도 몇 번인가 봤다고 하며, 가위눌림도 경험했다(이것은 Y군에게 관계 있는지 불명)

아버지가 Y군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 해 종업식이었다고 한다.
스테이지의 천정에서 장식되어 있는 현수막?(슬로건 같은거 써있는 거)이 있는데 Y군이 앉아 있고, 그 자리에 있던 전교생이 목격했다고 한다.



이상입니다.
Y군, 성불하기를 기도합니다.
장문 실례 했습니다.

転載元:http://anchorage.2ch.sc/test/read.cgi/occult/1253078510/



쟤 점점 재미로 저러는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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