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9일 금요일

【2ch 막장】남편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려고 요리 공부를 했지만 노트에 점수를 매기고 악평 뿐. 이혼 뒤 그동안 배운 요리 실력으로 가게를 냈는데 남편이 칼로 찔렀다「나에게만 만들어 줬으면 했는대!」

152: 무명씨@오픈 2015/04/09(목)08:49:12 ID:xrB
나는 결혼을 계기로 퇴직.
남편이 집안 일을 맡기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남편은 어쨌든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만 외식은 싫다.
타인이 있으면 마음이 흐트러져서 식사에 집중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남편에게 맛있는 밥을 먹여주고 싶어서 요리교실에 다녔다.
그 나름대로 요리 레벨은 올랐고 레퍼토리도 늘었다.
영양면도 노력하고 싶어서 영양사 자격도 땄다.
하지만 남편은 만족하지 않았으니까 요리 교실도 계속하면서 조리사 학교에 갔다.

남편 친족이 모여서 열었던 연회에서 모두로부터는 대절찬받았지만 남편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조리사 학교 졸업 후 모 일식가게에서 수행을 받았다.
조리장은 아주 상냥한 사람으로 낮은 지위인 나에게도 여러 가지 정중하게 가르쳐 주었다.
이 무렵에는 먹은 사람에게 이거라면 돈벌겠다는 말을 들을 정도 였지만 그래도 남편은 만족하지 않았다.
이젠 괴로워져서 남편과 이혼했다.




연줄도 있었고 협력해주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가게를 냈다.
그랬더니 오픈한 날 밤, 돌아가는 길에서 남편에게 찔렸다.
다행히 친구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생명에 별 이상은 없었다.
남편은 「너는 나에게만 요리 만들어줬으면 했는대!」라고 소리질렀다.
그 사람은 결국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
나의 요리에 만족해 주었던 걸까.

153: 무명씨@오픈 2015/04/09(목)09:09:31 ID:8vU
((((;゚Д゚))))
한마디 「맛있어요 고마워요」가 있기만 해도 전혀 다를텐데
채찍질만으로 계속 영원히 달리는 말은 없어…

154: 무명씨@오픈 2015/04/09(목)09:22:40 ID:vww
>>152
그것은 이쪽 스레보다 충격적인 체험 스레나 수라장 스레라도 이상하지 않은
느낌.
요리에 만족하는가 하지 않는가는, 아마 전 남편의 내면에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서만 요리를 만들고 요리를 공부하는, 일종의 노예를 갖고 싶었던 것
은 아닐까.

157: 무명씨@오픈 2015/04/09(목)10:42:22 ID:xrB
스레 취지에 어긋났을까요?
미안합니다.

적어도, 「맛있어요. 하지만 여기를 이렇게 했으면 해.」였다면 나도 열심히 했겠지요.
식사중은 말하지 않는 주의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묵묵히 있었지만, 우리집에는 채점 평가 노트라는 것이 냉장고에 걸려 있고, 거기에 고기감자조림(肉じゃが) ◯점 된장국 ◯점」같은 점수가 써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 이 요리를 맛있다고 생각해서 만들고 있다면 병원에 가라.」라든가 「총평. 일을 하고 있는 나를 얕보는 건지 바보 취급 하는 건지 어느쪽입니까.」라고 쓰여있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든 기뻐했으면 해서 여러가지 했지만, 단순한 노예였던 걸까—….

158: 무명씨@오픈 2015/04/09(목)10:58:21 ID:Xsh
뭐야 그거 정신적 학대잖아…
이혼할 수 있어서 절됐네요—

160: 무명씨@오픈 2015/04/09(목)11:14:41 ID:8vU
>>157
너무한데…
한때라도 콩밥 먹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우습지만

161: 160 2015/04/09(목)11:22:33 ID:8vU
「형무소에 들어가」라는 의미예요

162: 무명씨@오픈 2015/04/09(목)12:00:26 ID:xrB
친아버지도 어머니의 요리에 무엇인가 트집을 잡는 사람이라서 「말을 한다 하지 않는다 차이는 있어도 남자는 모두 무엇인가 불만이 있는 걸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편에 대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요리 교실 선생님에게 「감정이 상할지도 모르지만 신랑이 하고 있는 것은 모랄 해러스먼트란거 아냐?」라는 말을 듣고 선생님 집에서의 신랑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친구에게 상담받거나 겨우 모랄 해리스먼트 되고 있다고 깨닫고 이혼을 결단했습니다.

알고 있는 한으로는 형무소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요ㅋ

163: 무명씨@오픈 2015/04/09(목)12:07:57 ID:X3t
>>162
그 말은 집행 유예 판결?

164: 무명씨@오픈 2015/04/09(목)12:09:20 ID:X3t
뭐어 형무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유치장에서 콩밥 먹었겠지ㅋ

하지만 정말 집행 유예라면 평범하게 어딘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인가…
무서운데

165: 무명씨@오픈 2015/04/09(목)12:10:48 ID:8vU
>>162
>알고 있는 한으로는 형무소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요ㅋ

그런가—
뭐어 구치소 밥이건 경찰에서 먹는 밥이건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탈출할 수 있어서 잘됐고, 요리가 솜씨가 늘었던 것 만으로 잘됐으니까 행복해지세요


その神経が分からん!その7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7877615/


헐…. 별 미친 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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