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 무명씨@오픈 2015/04/11(토)11:38:31 ID:m6f
처음이니까 실례가 있을지도. 장문입니다.
벌써 몇 년이나 전 아직 학생이었던 때 이야기.
나는 초등학생 때 어떤 팀에 일년만 들어가 있었다.
거기는 상당히 강해고 연습도 어려워서, 체력이 전혀 없는 나에게는 아주 하드했다.
하지만 오기가 있고 포기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모두가 끝내도 계속 끈질기게 붙어 있었다.
그런 나에게, 선배나 나보다 훨씬 먼저 들어가 있었던 동급생이 여러가지 가르쳐 주거나 응원해 주거나 하면서 잘해주고 있었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지 거의 같은 시기에 들어온 M에는 심술을 당했다.
나만 중요한 연락을 주지 않거나, 잘못된걸 가르치거나 욕을 하거나, 나에게만 태도가 완전히 다르거나.......
당시 머리가 느슨했던 나는 그것이 괴롭힘이라고는 전혀 깨닫지 못했다ㅋㅋ
하지만, 선배는 많이 말을 걸어주고 귀여워해주고 그것이 또 M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 해서 자꾸자꾸 에스컬레이트 해갔다.
어느 날 선배 네 명에 불려 가니까,
「○○, M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지?」
라는 말을 듣고, 그 때 처음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랬더니 깨닫지 못했던 자신이 한심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되서 울고 있으니까, 선배들은 내가 어지간히 괴롭게 참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 듯 해서
「참고 있었어. 이제 괜찮아! 우리들이 어떻게든 할테니까」
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괴롭힘이 없어지고, 게다가 M에게 사죄 편지를 받았다.
나는 그런거 아무래도 좋았지만 일단 화해하게 되었다.
그 뒤 집안 사정으로 나는 도중에 그 팀을 빠지게 되었다.
여기까지가 전술.
643: 무명씨@오픈 2015/04/11(토)11:50:29 ID:m6f
그 뒤 중학생이 되고 놀랍게도 M과 같은 클래스가 되었다.
M은 학급위원 같은걸 하는, 선생님에게 사랑받고 눈에 띄는걸 좋아하는 타입인 아이들 그룹에 있었다.
나는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좋든 나쁘든 눈에 띄는 아이와 놀고 있어서 정반대였다.
M는 또 얌전한 아이를 음습하게 치근치근 귀찮게 괴롭혀댔다.
나는 성격도 바뀌어서 척척 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하려고 생각하고,
「그만둬」
하면서 그 아이들을 감싸게 되었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까, M은 또 나의 욕을 뒤에서 말하거나, 콤플렉스에 대해 비웃어대게 되었다.
별로 더이상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으니까, 다른 아이가 타겟이 되지 않아서 럭키라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그런 M의 행동을 보고 자꾸자꾸 친구가 멀어져 갔다.
그리고 나서 M는 상당히 얌전해졌다.
그래서 M가 외톨이가 된다면 잘됐다 잘됐다지만, 이번은 전에 괴롭히던 얌전한 아이들에게 집착하게 되어, 상냥한 그 아이들은 딱잘라 떼어낼 수 없어서 나에게 상담을 해왔다.
자신이 무시당하니 괴롭히던 아이들에게 의지해와서 피해자인척 하다니 뭐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여 복수를 결의.
644: 무명씨@오픈 2015/04/11(토)12:04:20 ID:m6f
M이 나에게 상담이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니까 받아들여 주기로 했다.
M은
「전에 지내던 그룹으로 돌아오고 싶다. 수수한 아이들 하고 있어도 재미없다.
어째서 모두 무시하는 거야? 나 무슨 짓 했어?」
라고 지껄인다.
얌전한 아이들이 신경써 주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냐ㅋㅋ
자신이 한 짓도 기억하지 않은 듯해서 것으로 전부 설명해 주었다.
교실 한가운데에서, 나의 유일한 장점인 잘 울려퍼지는 목소리로.
지금까지 모두에게 해왔던 짓.
내가 초등학생 때 당했던 짓.
모두에게 M이 어떻게 생각되고 있는가.
왜 지금 M이 무시당하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당신에게 친구 같은건 없다고 하는 것.
도중에 울기 시작했지만, 무시하고 이쪽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을 법한 지독한 말을 떠벌여댔다.
그랬더니
「나의 나쁜 점을 가르쳐줘」
라고 말하니까 약간 가르쳐 주었다.
그러자 어떻게 하면 좋은 거냐고 매달려 오니까,
「스스로 생각해라, 만약 그래도 모르면 또 처음부터 전부 가르쳐 줄게」
라고 상냥한 한마디를.
마지막에 귓가에서 살짝
「편지에서 일생 안하겠다고 맹세했지? 이번에 가져와서 괴롭혀 왔던 아이들에게 보여줄까?」
라고 말하니까 달려서 도망쳐버렸다.
편지 따윈 버렸어.
그 뒤 상담하러는 와주지 않아서 유감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조용해져서 얌전한 아이들에게도 피해지게 되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면 벌벌 떨게 되었다. 실례되네요.
이상 작은 복수였습니다. 실례했습니다.
645: 무명씨@오픈 2015/04/11(토)14:23:40 ID:z68
괴롭힘당하는 아이가 한 명 늘었네요
646: 무명씨@오픈 2015/04/11(토)15:44:14 ID:FPQ
오우후.
하지만 그 M이란 녀석이 어떻게 봐도 나쁘다
647: 무명씨@오픈 2015/04/11(토)18:01:05 ID:m6f
>>645
일단 변명해 두겠지만, 모두 별로 M를 무시하거나 하곤 했던게 아니라 관련되지 않도록 했을 뿐이야.
종기를 다루는 듯이?
고등학교가 되고 나서 그 다음은 M에 대한건 전혀 듣지 못했으니까 지금 뭘 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本当にやった復讐 2 より
http://toro.open2ch.net/test/read.cgi/occult/1410735934/
2015년 5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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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집단괴롭힘
【2ch 막장】초등학생 때, 팀에서 나를 괴롭히다 선배들에게 들켜 사죄했던 아이와 중학교 때 한 반이 되었다. 중학생이 되서도 얌전한 아이들을 괴롭히려 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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