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2일 금요일

【2ch 훈담】『고양이와 이별』

62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8/01/20(일) 14:03:25 ID:Pco3lndt0
나는 옛날,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라고 말해야 할까~
나를 아이라고 생각하는 듯 해서, 나를 걱정하거나, 추워하고 있으면 함께 자주거나 하는, 이상한 놈이었습니다.

인간과 고양이라면 수명이 전혀 다르니까, 고양이 쪽이 먼저 나이 들어서 약해지고, 병으로 죽어 버렸어.
나란 첫날은 눈물 멈추지 않아서 큰 일이었었지만, 하루 자고 나니까 전혀 슬프지 않아서,
나는 박정한 인간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고양이가 나의 이불에서 나오는걸 봤어.
어쩐지 당연한 듯이 내가 고양이에 「가는건가」라고 말하면,
고양이가 약간 이쪽을 신경쓰는 표정을 지었지만, 곧바로 새하얀 곳으로 걸어갔어.

그리고, 어쩐지 이상해서 부모님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까, 「마침 고양이가 죽고 나서 49일이야」라는 말을 들었다.
죽고 나서 고양이 녀석, 나의 곁에 쭉 있었구나~ 이걸로 정말로 이별이야~ 라고 솔직하게 받아 들였다.

진짜 참견한다고 해야 할지, 죽어도 고양이에게 아이 취급받고 있었던 나에게 왠지 웃어버리지만,
그 고양이에게는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その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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