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4일 목요일

【2ch 막장】결혼식 날, 웨딩드레스 입고 식장으로 복도를 향해갈 때, 하얀 원피스 드레스와 티아라 머리 장식의 여자 아이가 걸어왔다. 지나치는 순간 여자 아이가 나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493: 무명씨@오픈 2015/05/15(금)12:45:57 ID:Gt9
자신의 결혼식 때 이야기.

웨딩드레스로 갈아 입고 식장으로 복도를 향해가고 있을 때, 맞은편에서 원피스 드레스의 여자 아이가 걸어왔다.
팔랑팔랑한 하얀 드레스에 티아라 같은 머리 장식, 아마 20세 조금 지났을까 할 정도인 예쁜 아이.
(요즘 젊은 애들은 결혼식에서도 신부같은 의상을 입고 오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신경이 쓰여서 빤히 쳐다봐 버렸다.
모르는 아이였지만, 당일 자신들 이외에도 예정이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였으므로, 그 관계자일거라고 생각했다.

엇갈려 지나갈 때, 여자 아이가 쓱 하고 벽 쪽으로 비켜 주었다.
네에~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인사하고 지나가려고 하니까,
여자 아이가 다닷 달려와서는, 나의 무릎 뒤에 강렬한 발차기를 날렸다.
「으갸-악」
하고 소리치면서, 그대로 얼굴부터 복도에 다이빙하여 코와 무릎과 손바닥을 강타.
시중드는 사람도 함께 쓰러져서
「팔이!」
하고 소리치면서 몸부림쳤다.


자신과 그 사람은 그대로 구급차로 옮겨졌으므로, 여기서 부터는 남편으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

뒤에서 오고 있었던 남편들이 여자 아이를 붙잡아 줬는데, 경찰을 불렀지만, 굉장히 착란상태였다고 한다.
「○○을 내놔—! 바람피고 자신만 행복해질 생각이야—!」
하고 모르는 이름을 연호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들은 식장 스탭이 새파랗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우리 외에 식을 올리는 신랑의 이름이 ○○(상당히 드문 성씨).
하지만 설마 그것을 ○○씨에게 전할 수도 없고, 그대로 경찰에 넘겨주고 종료.
나와 시중드는 사람이 함께 손목을 골절해서 그대로 입원했으므로, 식은 그대로 연기.

나중에 여자 아이의 엄마가 사죄하러 와서 사정을 물어봤지만, 역시 ○○은 바람기 상대였다고 한다.
그렇다기보다, 알지 못하고 양다리를 당했다고 한다.
여자 아이는 20세 쯤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려 17세라고 하고, ○○은 아르바이트 하는 곳 점장이었다고 한다.
언젠가 결혼하자며 처음도 바쳤는데, 갑자기
「결혼하니까 헤어지자. 아르바이트에도 오지 않아도 좋다」
이렇게 말하고 해고.

분해서, 후일 가게에 점장의 모습을 엿보러 가니까, 점장의 약혼자가 자신의 후임으로서 채용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상해져 버렸다고 같다.

나와 점장 신부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설마 두 쌍이 같은 날에 식을 올릴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처음에 보았던 신부=점장 신부
라고 믿어 버려, 원한을 담아 발차기를 날렸다고 한다.
(칼날을 가지고 있지 않아 다행이라고, 이 때 조금 오싹 했다.)

「해고 당했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본인이 이야기 해주지 않아서 내버려두고 있었다. 제대로 이야기를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엄마가 사과해주고, 식 연기에 드는 비용과 치료비를 전액 지불해 주었다.
위자료로 상당한 금액을 가져왔지만, 나 자신이 여자 아이에게 동정해 버렸으므로 돌려드렸다.
함께 다친 시중드는 분도 똑같이 점장에게 화가 나서,
「위자료 같은건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하였다.

그 뒤, 여자 아이는 정신과에 통원한 뒤, 통신 고등학교에 입학, 올해 졸업하자 바로 취직했다.
고교 입학했을 때 직접 사죄하러 와준 이래, 그때그때 근황보고 편지를 받게 됐는데, 지난 주
「첫월급을 받았습니다」
라는 카드 붙어있는 예쁜 프리저브 플라워를 보내줬다.

덧붙여서 점장은 신부와 여자 아이 양쪽 모두에게 위자료가 청구되어, 식 뒤 곧바로 이혼이 성립했다고 합니다(여자 아이 엄마 이야기).


494: 무명씨@오픈 2015/05/15(금)12:52:54 ID:Nys
>덧붙여서 점장은 신부와 여자 아이 양쪽 모두에게 위자료가 청구되어, 식 뒤 곧바로 이혼이 성립했다고 합니다(여자 아이 엄마 이야기).

아아 잘됐다
점장은!? 점장은 어떻게 됐어!? 여자 아이는 됐으니까!
하고 신경 쓰이고 있었기 때문에 안심했다ㅋ
아니 하지만, 당신 문장력 좋네
마지막까지 끌려가 버렸다ㅋ

496: 무명씨@오픈 2015/05/15(금)12:57:26 ID:yIZ
>>493
거기서 여자 아이에게 동정해주는 당신들의 상냥함에 울었다
여자 아이는 회복되서 잘됐구나

497: 무명씨@오픈 2015/05/15(금)12:58:19 ID:Xc8
17세 여자 아이를 속이면 여러모로 죄가 생기겠지


498: 무명씨@오픈 2015/05/15(금)13:14:50 ID:Gt9
>>494
장문이므로 읽기 어려울걸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고마워요ㅋ

그러면 조금만 더 상쾌해질 정보를….


일단 현청소재지입니다만, 우리 주변은 밭과 논이 많이 있는 에리어.
오래전부터 살았던 주민이 많기 때문에, 특히 사모님분들의 결속이 아주 강한 지역입니다.
그 결혼식장도 이 에리어에 있는 탓인지, 단숨에 소문이 퍼져 버리고, 게다가 시골 특유의 꼬리 지느러미 등 지느러미가 붙어서, 최종적으로는 굉장히 지독한 소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점장의 가게는 주변에 그다지 비슷한 종류가 없기 때문에, 그때까지 아주 활기찼습니다만, 그 탓에 마을 사람은 거의 가지 않게 되고, 손님이란 마을 밖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들어오는 정도.
두자리수 지방도로(県道) 길가이므로 그런대로 내점수는 있는 것 같지만, 집이나 차의 융자가 있어서 편하지는 않다는 소문.
(부부가 쓸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점장 1명 뿐이므로…버리면 좋은데.)


또 하나, 이것은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점장의 친척에서, 지인의 친척에게 맞선 부탁이 있었다고 하지만,
「너에게 시집가게 할 정도라면 일생 독신인 쪽이 다행」
하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점장 친척이 말하기로는 , 이 근처에서는 상대를 찾을 수 없어서 월경해서 이웃 현의 결혼상담소에 신청하고, 막상 교제가 시작되어도, 갑자기 과거 이야기가 다시 문제 삼아져 파담이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결혼상담소 경유라도, 신원조사를 하는 것이 의외로 흔히 있다고 하고….
그런게 겹치면 결혼상담소에서도 탈퇴를 권유받으므로, 요 몇년간 점점 포기 상태가 되어 오는 듯 하다.

「좋은 녀석이야. 이참에, 누구라도 좋으니까 소개해 줘」
라고 말해왔으므로, 지인 친척이 자기네 종업원(중국인)을 소개하니까,
「바보취급 하지마」
라고 화내며 돌아가 버렸다고 한다.
솔직히, 돈이나 국적을 노리는 외국인도 아닌 한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499: 무명씨@오픈 2015/05/15(금)13:55:01 ID:vrf
이것은 점장으로부터 사죄는 없었던 거지?
그렇다면 폭력 휘두른 것은 여자 아이지만, 원인 만든 것은 점장인데
그런 놈이니까 신부는 도망고, 새로운 신부도 오지 않겠지


500: 무명씨@오픈 2015/05/15(금)14:10:00 ID:Gt9
점장으로부터 사죄는 없었습니다만, 신부 측으로부터,
「이쪽 사람이 원인으로 식장에 폐를 끼쳤을 뿐만 아니라, 전혀 보지 못한 모르는 분에게 피해가 가버렸다」
하는 이유로, 사죄 요청이 있었습니다(식장 경유로 들었으므로, 서로에 대해서 자세한 것은 모름).
거기까지 해달라고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거절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듣기로는, 신부 측은 착실한 사람이 아닐까요.


502: 무명씨@오픈 2015/05/15(금)14:21:59 ID:vrf
응, 신부씨는 양다리 걸쳐진걸 몰랐으니까 나쁘지 않다
그 입장의 신부로부터도 사죄의 요청이 있었는데, 점장이 사죄하지 않다니 믿을 수 없다
역시 17세의 여자 아이에게 양다리 하고 손을 댄 결과 아르바이트를 자르는 파워 해리스먼트에 이르는 쓰레기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30454126/


대체 소문이 어떻게 나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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