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캬라란, 느슨한 캐릭터(ゆるい キャラクター, 유루이 캬라쿠타)의 약자이다. 일본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해서 지역 마스코트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캐릭터에 긴장감이 없고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불린다.
유루캬라라는 명칭은 일러스트레이터 미우라 쥰(みうらじゅん)이 출판한 『유루캬라대도감(ゆるキャラ大図鑑,2004,扶桑社)』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 책에서는 각 지역의 향토 캐릭터 100여종을 소개하였다.
2010년에 나라현의 마스코트 센토군(せんとくん, 동자승의 모습에 사슴뿔을 단 캐릭터)이 기묘한 모습으로 논란이 되면서 오히려 화재를 불러, 이벤트에 관객과 PR 효과가 높아지면서 유루캬라 붐이 불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유루캬라라는 명칭은 미우라 쥰과 후쇼사에서 상표등록이 되어 있다. 이 등록은 타사의 등록과 사용제한을 방지하는 목적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일반적인 말처럼 널리 사용된다.
참조
코토반크
https://kotobank.jp/word/%E3%82%86%E3%82%8B%E3%82%AD%E3%83%A3%E3%83%A9-18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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