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일 화요일

【2ch 괴담】『일본도의 전시판매회』

582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09/01/14(수) 17:05:28 ID:4n1yf2sF
조모에게 들은 이야기.

조모가 15,6세 정도일 때, 일본도 전시판매회 같은데 조모의 아버지가 데려가서,
특별히 흥미도 없어서 우왕좌왕 하고 있으니까, 어떤 어느 일본도가 문득 눈에 띄었다.
전혀 흥미가 없지만, 확실히 일본도는 아름답다.
사는 사람의 마음을 몰랐지만, 확실히 아름답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것은 갖고 싶다.
좀 더 가까이 에서 보고 싶다. 자신이 칼날에 비치는 것을 보고 싶다.
갖고 싶다…
보고 싶다 갖고 싶다…
갖고 싶다!!!
조모는 조모의 아버지를 붙잡고,
이것이 좋다, 이제 아무 것도 필요 없으니까 이 칼을 갖고 싶다, 이것을 사달라고 필사적으로 부탁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칼에 전혀 흥미가 없었던 딸이 갑자기 미친 것처럼 부탁하니까, 깜짝 놀란 조모의 아버지는,
돈을 가지러 돌아갈테니까 하고 거짓말하여, 조모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조모는, 갖고 싶다…갖고 싶다…라고 반복했지만, 회장을 떠난 바로 그때 말이 없어지고,
마침 집 근처에 있던 과자 가게의 앞을 지날 때카린토우(かりんとう)를 사줘요」라고 말해서,
조모의 아버지는 「잘됐다 나았다!」하고 안도했다고 한다.

그 칼은 할복할 때 등에 목을 베어버리기 위한 칼이었다고 한다(칼에 자세하지 않기 때문에 명칭 모른다).
어렸을 적부터 귀에 딱지가 생길 만큼 반복해서 들은 이야기.

이야기는 바뀌지만, 내가 16세 때 조모가 돌아가셔서, 애용하고 있던 부엌칼을 유품분배로 받아왔지만,
유품분배를 하는 날, 귀금속이나 기모노도 있었는데, 왜일까 부엌칼을 갖고 싶고 가지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다.
가지고 돌아가서 다시 보아도, 왜 이것을 갖고 싶었던 것인지 전혀 몰랐다.
음 괜찮을까 하고 부엌에 두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지만, 덜렁이인 나인데 한번도 부엌칼로 손을 베지 않았다.
2번 정도 발에 떨어뜨렸지만, 전혀 발에는 베인 상처가 나지 않고 마루에 흠집이 났다.
오늘도 경쾌하게 양배추를 채썰고 있습니다.

怖い話@生活板Part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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