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3: 무명씨@오픈 2015/06/25(목)18:16:04 ID:yXY
옛날부터 언니가 싫었다.
언니도 나를 싫어했다.
싸움에 이르는 일은 적었지만, 불쾌한 짓이나 짖궂은 장난은 있었다.
서로 그랬으니까, 언니가 일방적으로 나쁜 것이 아니다.
아마, 아버지가 나를 귀여워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될 수 있는대로 평등하게 접하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태도가 태도니까 언니는 어머니에게 응석부리고, 필연적으로 어머니도 언니에게 신경써주는 일이 많았다.
중학생이 된 어느 날, 나의 펜이나 스케치북 같은게 부러지거나 찢어지거나 했다.
물론 언니의 짓.
노트 같은게 언니의 클래스에서 공개되었다.
나는 중2병 한창 때, 만화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아이디어(라는 이름의 흑역사)가 노트에 써서 모으고 있었다.
나는 격노했다.
언니를 비난했지만, 그년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너 재능 없어ㅋ다들 뭐라고 말했는지 들려줄까ㅋ」
「포기하지 않으니까 처분해 주었을 뿐ㅋ 오히려 감사해줬으면 할 정도야」
하고 모르는 체했다.
울면서 부모님에게도 호소했지만, 나에게 무르다고는 해도 아버지는 만화를 싫어하고, 위로해 주었지만 만화는 포기했으면 하는 모양.
오히려 어머니가 언니를 꾸짖어 주고, 어머니에 약한 언니는 어머니의 앞에서만 사과했다.
그러나, 공개된 노트는 되돌아 오지 않고, 학교에서도 가끔 소근소근 킥킥 되었다.
(학년 달라도 형제나 같은 부활동 내에서 이야기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864: 무명씨@오픈 2015/06/25(목)18:22:21 ID:yXY
분노가 전혀 식지 않은 나는, 아이돌 가수를 목표로 하고 있었던 언니에게 보복을 했다.
우리 지방에는 【목 망가뜨리기】라는 의미심장한 이름으로 불리는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들키는게 무서우니까 정확한 통칭이 아니다. 노인들은 또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그것을 끓이고 우려내서 언니의 차나 스포츠 드링크에 넣었다.
효과는 즉각 나왔다.
왜냐면, 어떻게 생각해도 독입니다 감사감사 하는 식물이니까, 언니는 목이 망가지기 전에 당장 몸 상태가 나빠졌다.
그리고 열이 나서 드러누워버리고 어머니에게 응석부렸다.
울켝한 나는, 말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무엇을 했는지 폭로해 버렸다.
언니 격노, 나를 향해서 꺄악 꺄악 외친다.
나도 반격 했다.
「너도 노래의 재능 없잖아!보통일 뿐이고 특별히 잘하는 거 아니고」
「얼굴도 나보다 못난 주제에 아이돌ㅋ 나도 별로 대단한건 아닌데 나 이하ㅋ」
「목 망가지만 포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해줬으니까 감사해라」
이런 식으로 외치고 있으니까
흐악ー!
하는 얼굴의 언니에게 목을 졸렸다.
정신을 잃은 뒤 어머니가 도와준 듯 해서, 정신차리니 병원.
그 뒤, 부모님은 이혼했다.
865: 무명씨@오픈 2015/06/25(목)18:33:44 ID:yXY
놀랐던 것은 언니가 아버지에게 거두어지고, 나는 어머니를 따라가게 된 것.
부모님은 재혼이고, 언니는 아버지의 덤받이, 나는 어머니의 덤받이였다는걸 그 때 처음으로 알았다.
이것, 언니도 몰랐던 것 같다.
언니의 친어머니는 바람피운 끝에 언니를 버렸다고하며, 아버지는 자신을 닮지도 않은 언니를 싫어하지는 않앗지만, 친어머니를 닮은 언니를 귀엽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런 언니가 불쌍해서, 될 수 있는 대로 신경을 써줬다.
하지만, 친딸인 나하고 싸움하는 정도 라면 몰라도, 목을 조르는 사태가 되어 버려서, 아버지와 서로 이야기 나누고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이유는 있던 것 같지만, 그런건 가르쳐 주지 않았다. 아마 아버지의 빚도….
언니는 헤어질 때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흐느껴 울었다.
나는 아버지와 떨어지는 것은 슬펐지만 울지 않았다.
이 때부터는 나의 보복과는 관계없지만, 그 뒤 언니는 삐뚤어졌다.
소행 불량이 되어 언니는 머리는 바보가 아니었는데, 고등학교는 저변으로 갔다.
머리가 나빴던 나는 언니와 같은 저변 고등학교는 싫어서 필사적으로서 공부했다.
여러가지 언니의 악평은 들려 왔지만, 그것도 고교 졸업 뒤에는 없어졌다.
어딘가 행방불명이 되었고, 그 뒤 아버지도 다른 지방으로 이사해 버렸다.
머리 나쁜 복수로 정말로 언니의 인생 바꿔 버린 것은, 지금도 조금 후회하고 있다.
本当にやった復讐 2 より
http://toro.open2ch.net/test/read.cgi/occult/141073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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