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6일 목요일

【2ch 괴담】『A병동』

44 :1:2011/07/20(수) 16:58:04.17 ID:YVsPSXaX0
나는 약제사로, 올해부터 어느 시골의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약제사는 나를 포함 3명. 맨 아래인 나는, 뭐든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느 날, 평소처럼 저녁 쯤에 외래가 끝나,
병동의 오더에 근거하여, 주사약을 지어놓고 있었다.
어떤 이유인지 이 날의 오더는 까다로운 것이 많아서,
병동에 문의를 하거나 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으니, 늦은 시간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그 날 내로 약품회사에 발주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약이 있어,
그 발주서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다.


45 :2:2011/07/20(수) 17:00:33.43 ID:YVsPSXaX0
식당에 저녁밥을 예약해 두는게 좋았다고 생각하면서, 발주서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내선이 울렸다.
하지만, 수화기를 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약국이지만, 무슨 일입니까?」라고 말을 했지만, 아무 응답도 없다.
전화기에는, A병동의 간호실을 나타내는 내선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전화 고장인가?라고 생각하여, 일단 끊었다.
하지만, 또 내선이 울린다. 받으면 조금 전처럼 응답이 없다.
이것이 2, 3번 반복되면 과연 초조해졌다.
어쩔 수 없이, 조제실을 나와서 A병동으로 가보기로 했다.


46 :3:2011/07/20(수) 17:06:14.49 ID:YVsPSXaX0
A병동은 5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수버튼을 누른다.
2층, 3층, 4층…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렸을 때 겨우 생각났다.
이 병동, 개장중이라 사용되지 않았지…
요양 시트가 여기저기 붙여져 있는 깜깜한 플로어.
바라보니까, 엘리베이터 출구의 정면에 있는 널스 센터에, 간호사 같은 인간이 한 명 서있다.
화재 경보기의 붉은 램프불에, 널스 캡, 그리고 가디건을 입은 뒷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고 했을 때 심장이 멈추려 했다.
그 간호사의 몸을 통과하여 반대 편이 보인다…


47 :4:2011/07/20(수) 17:08:34.54 ID:YVsPSXaX0
필사적으로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철컥철컥 눌렀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다시 열릴 때까지 그저 눈을 감은 채로 버텼다.
그리고 「치잉」하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오듯이 엘리베이터를 나왔다.
한시라도 빨리 병원을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조제실을 내버려둘 수는 없고, 발주만은 해두지 않으면 큰일이다….

종종걸음으로 조제실로 향하고, 휘갈기듯 발주서를 완성해 체크하고,
팩스에 집어 넣으려고 했을 때, 또 내선이 울렸다.


49 :5:2011/07/20(수) 17:11:45.02 ID:YVsPSXaX0
착신음과 함께, 작은 붉은 램프가 점멸하고 있다.
무시했다. 절대로 표시를 보고 싶지 않다.
팩스가 보내진 것을 확인, 전기를 켠 채로 조제실을 나와서, 열쇠를 잠궜다.
어두워진 조제실을 보는 것이 싫었다.

다음날, 출근하니까, 사무과의 직원에게 「조제실 불을 켜둔채로 갔다」고 잔소리를 들었다.
사과하면서, 「A병동은 내선이 통했던가」라고 물어보자,
「엑? 의국에서도 같은 문의가 있었지만, 개장중이니까 통하지 않아요」라는 말을 들었다.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その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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