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주간지에서, 자신이 체험한 무서운 이야기가 특집으로 올라 있었다.
대체로, 가위에 눌렸다든가, 밤길을 걷다가 엇갈려 지나갔음이 분명한 사람이 되돌아 보면 없었다거나,
뭐어 흔히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 가운데 유일하게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이,
약혼중이었던 투고자가 무엇인가 이유로(좀 더 좋은 상대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었을지도)
갑자기 결혼하고 싶지 않게 되서, 약혼자에게 일방적으로 파담을 알림 약혼자는 자살.
얼마 지나서, 갑자기 약혼자에게 받은 반지가 꽉꽉 조여서 벗을 수 없게 됐다.
살에 파고들어서 피가 흐르고, 소방관을 불러 어떻게든 반지를 절단했다.
투고자는 『옛 약혼자의 저주인걸까요…』라고 끝맺었지만,
일방적으로 파담해서 상대를 자살에 몰아넣어 놓고 그거 뿐이냐! 고 생각해서 뒷맛 나빴다.
後味の悪い話 その144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