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 무명씨@오픈 2015/06/23(화)20:40:13 ID:zgD
- 전제-
일방일차선 시골길을 제한속도+로 운전하고 있었다.
뒤에 미니밴이 있었지만 왠지 나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리고, 길에 각목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왼쪽으로 피했지만, 뒤의 미니밴은 피하지 못하고 굴러버렸다.
차를 세우고 달려가보니까, 전원 밖으로 탈출했지만 다쳐 있었다.
라이트로 비추며 응급치료 하려고 했지만,
잘 보니까 얼굴 가죽이 눈부근까지 벗겨져 있고, 눈알이 한쪽 없고, 다른 한쪽은 눈알이 튀어나와서 늘어져 있었다.
순간적으로,
「우와, 이것 무리」
라고 말하고 차로 돌아와, 정신차리니 편의점 주차장에 있었다.
다음 날 신문에는
『차가 굴러서,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중상』
라고만 쓰여져 있었다.
(저것이 중상인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최악의 기분이었다.
435: 무명씨@오픈 2015/06/23(화)20:43:58 ID:zgD
그리고 그 여성이 얼굴을 끊임없이 만지면서
피부를 잡아 당기고, 돼지와 같은 소리로
「부모모오, 우고-」
하고 신음 소리를 내고 있던 것을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다.
439: 무명씨@오픈 2015/06/23(화)21:43:26 ID:tSR
>>434
정말 조금 가벼운 상처라면 「꼴좋—ㅋ」으로 끝날 수 있는데…
트라우마가 될 만 한걸 봐버렸구나
정신차리면 편의점이라니, 통보는 하지 않았어?
441: 무명씨@오픈 2015/06/23(화)22:40:40 ID:2CN
>>439
통보할 상황이 아니야 진짜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니까요.
그 자리에 토해놓고 오는 것이 고작이었다.
447: 무명씨@오픈 2015/06/24(수)10:04:06 ID:5TX
인간은 그렇게 다쳐도 살아갈 수 있네요…
나라면 죽는 편이 좋습니다만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30454126/
2015년 7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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