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4일 토요일

【2ch 막장】결혼식 피로연에서 오줌을 싼 신랑 「어째서 피로연 전에 화장실 가라고 말해 주지 않았어! 마마는 언제나 말해 주는데!」

514: ◆DmeI7SppEE 2012/04/04(수) 00:11:40.46
하마터면 결혼할 뻔했던 옛 남자친구(현재 바보)의 로미오.

전제
조금 흥분하기 쉽고 마더콘일까-라고 생각하면서 결혼식까지 이르러 버린 바보와 나.
피로연도 반쯤 되었을 쯤에 이상한 냄새를 느껴서, 문득 옆을 보면 바보가 오줌을 싼 것이 판명.

말도 없이 망연하여 바보를 응시하는 나에게, 얼굴이 새빨개진 바보의 째지는 소리가 모임장에 울려펴진다
「어째서 피로연 전에 화장실 가라고 말해 주지 않았어! 마마는 언제나 말해 주는데!」

(゜Д゜)





다음 순간 바보의 안면을 정면에서 주먹으로 때리고 있었다.
전원 너무나 상정외인 상황에 묘하게 조용해진 가운데, 나는 생리적 혐오감으로 단번에 뿜어나온 눈물과 콧물 투성이 얼굴로 「미안 무리」라고 말해버리고 퇴장, 그 뒤 엄청난 옥신각신 끝에 약혼이라고 할까 결혼은 파기.
식 뒤에 신고하기로 한게 진짜 다행이었다.

그 뒤 몇 번인가 여러가지 형태로 로미오 해왓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제일 울컥 했던 것이 식에서 1년 정도 뒤
엽서 보냈어 이거.


그때부터 당신의 얼굴도 목소리도 나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만 안녕하십니까.
확실히 나는 조금 부족한 인간입니다만 완벽한 인간 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곳을 서로 보완하기 위하여 남자와 여자는 나뉘어 존재하고 있습니다.
너의 부족한 점은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입니다만, 대신에 내가 용서합시다.
내가 예전에 그렇게 했던 것처럼 당신도 나의 실패를 물에 흘려보내 주시지 않겠습니까.

문장이 어떻다 이전에 필적이 명백하게 너의 마망이잖아 바보.
「물 대신에 오줌을 흘려보낸 바보 씨 칫스칫스ㅋㅋㅋㅋㅋ」라고 연하장 남은걸로 대답하고 나서 연락은 없다.

515: 무명씨@HOME 2012/04/04(수) 00:20:11. 99
>>514
>문장이 어떻다 이전에 필적이 명백하게 너의 마망이잖아 바보.

놀라운 결말ㅋㅋㅋ

516: 무명씨@HOME 2012/04/04(수) 00:29:21. 47
>>514
언제의 로미오?
메일 정도 보내지 못하는 건가(메일이 없는 시대인가)ㅋ
필적이라니, 글자도 쓸 수 없는 건가ㅋ

517: 무명씨@HOME 2012/04/04(수) 00:32:02. 51
>말도 없이 망연하여 바보를 응시하는 나에게, 얼굴이 새빨개진 바보의 째지는 소리가 모임장에 울려펴진다
>「어째서 피로연 전에 화장실 가라고 말해 주지 않았어! 마마는 언제나 말해 주는데!」
이런건 「미치지 못하는」 것도 서로 보완할 「부족한」 것도-아냐-. 무리 무리.
기분 나쁜 덩치만 커다란 유치원아 잖아.

520: 무명씨@HOME 2012/04/04(수) 00:46:27.73
>>514
>「물 대신에 오줌을 흘려보낸 바보 씨 칫스칫스ㅋㅋㅋㅋㅋ」
GJ!

옥신각신한거 자세히

525: 514◆DmeI7SppEE 2012/04/04(수) 01:13:28.93
돌아와서 미안.
몇개인가 질문 받았으니까 대답하고 조금 전걸 보완합니다.

>>516
브레이크 램프 5회로 사랑합니다(アイシテル)의 사인이었던 때의 시기입니다.
바보가 자꾸자꾸 집 앞에서 브레이크 램프를 계속 점등시켜서 근처에 경찰을 불렸던 것도 추억.
휴대폰, 메일은 모두 바꾸고 차단했으므로 연락수단은 편지뿐이었다.


>>520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바보의 부모, 사죄하지만 재구축 희망만은 양보하지 않고→슈죠(마츠오카 슈죠, 프로 테니스 선수 출신 탤런트. 뜨거운 남자.) 수준의 텐션으로 우리 친가에 방문
→그 도중에 실내에서 기르던 냥이가 집 밖으로 도망, 현관 앞에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집 밖에 나가만 있는
냥이,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되서(엄청 낯가림한다) 고양이 바보인 나의 어머니 격노

한편 나도 바보가 놈의 마망에게 배운 할리퀸 로맨스 같은 깜짝쇼에 완전히 지쳐 버린다
(예・ 나의 직장(판매업)에 장미 꽃다발 가지고 등장, 손을 뻗으며 결혼하자고 말한다
・귀가 도중 기척을 느껴서 뒤돌아 보자 엉거주춤하게 나의 등뒤에 붙어있는 바보와 시선이 마주친다. 갑자기 공주님 안기 해서 놀라게 하려고 했다는 거
・생일에 탄생석 액세서리가 소포로 보내진다. 어디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해준 듯한 디자인. 보고 고른건 물론 바보의 마망(동고된 카드로 명기))


가족 전원이 질려 있던 상황에서 브레이크 램프 사건으로 경찰 사태가 되었으므로 절연 선언.
종종 엽서나 편지가 도착하지만 >514를 끝으로 소식 없음. 지금은 평화.

526: 514◆DmeI7SppEE 2012/04/04(수) 01:17:05.49
몇번이나 미안, 페이크 넣으려고 했는데 연대가 완전히 들켰다.
휴대폰, 메일은 집전화로 바꿔 읽어 주세요

529: 무명씨@HOME 2012/04/04(수) 01:34:08.90
>>514
>「어째서 피로연 전에 화장실 가라고 말해 주지 않았어! 마마는 언제나 말해 주는데!」

우와…말도안돼-진짜로. 농담이겠지. 농담이면 좋겠다 orz

531: 무명씨@HOME 2012/04/04(수) 02:16:30.15
마망이 없을 때 설사 하면 어떻게 하는지 설사약 먹여 보고 싶다
마망이 죽으면 가족팔경(家族八景)의 망모를 경애하는 아들처럼 엄청 통곡하는 걸까

) 가족팔경(家族八景) : 일본의 SF소설, 만화화, 드라마화 되었다.

引用元: ・【トリ付け必須】ロミオメール46通目【トリ無しスル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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