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4일 금요일

【2ch 괴담】『사라진 기억』

11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7/04/22(일) 07:45:36 ID:JM6sc3Xk0
최근, 아르바이트 처 점장에게 들은 이야기 투하합니다.
그 점장의 형이, 10년 정도 전에 경험한 이야기라고 한다.

그 형은 당시는 어느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아직 2월의 추운 어느 날, 동기 여자 아이가 무단 결근했다.
쉰다는 연락도 없고,
상사가 그 아이의 자택(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에 전화를 해도 나오지 않고, 휴대폰에 걸어도 나오지 않는다.

다음 날도 결근했기 때문에, 평소 성실한 그녀가 2일 계속 무단 결근이라니 이상하다, 하는 이유로, 그녀의 친가에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것은 그 아이의 모친이었지만, 딸에게서는 어떤 연락도 없다고.
우선 부모님이, 그 아이의 아파트에 가보기로 했다.
그 아이의 아파트는 친가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 이므로, 나중에 또 회사에 연락 준다고 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회사에 그 아이의 부친(이후 A씨)으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집주인에게 열쇠를 열어 달라고 해서 방에 들어가보니까, 딸은 없다는 것.
방도 따로 어지럽혀진 모양도 아니고, 메모 등도 없고,
부모님도 상당히 곤혹해진 모양으로, 경찰에 보내야 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전화 대응을 했던 회사 상사도, 유괴 등의 범죄에 말려 들어간게 아닐까 불안해졌지만,
일단 부모님에게 회사에 와달라고 하고, 거기서 이야기를 나누고 대응을 결정하기로.


120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7/04/22(일) 07:47:09 ID:JM6sc3Xk0
얼마동안 부모님이 내사하여, 사장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역시 경찰에 통보하는 것이 좋다고 하기로 하여, 경찰에 전화했다.

그리고, 경찰이 올 때까지 , 그녀의 책상이나 로커를 조사해서 무엇인가 단서가 없는가 찾기로 하고,
먼저 책상을 조사했는데, 서랍에서 한 장의 사진이 나왔다.
사진에서는, 사람으로 활기찬 슈퍼 앞에서, 반소매 T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이쪽을 향하여,
피스 사인으로 미소짓고 있는 그녀가 찍혀 있었다.
언제 찍힌 사진인지도 모르고, 이번 일에 관계 있다고 생각되지 않았지만,
A씨는 왜일까 모르지만 위화감을 느낀 것 같아서, 계속 사진을 응시하며 골똘히 생각했다고 한다.

이것저것 하고 있는 사이에 경찰이 왔기 때문에 사정을 설명, 사원에게 가벼운 사정청취 뒤,
(점장의 형은 그 아이의 동기로, 상당히 사이도 좋았기 때문에 의심받았는지, 청취가 길어서 울적해졌다고 한다ㅋ)
부모님과 사장이 경찰서에 동행, 수색요청을 내게 되었다.
조금 전의 사진도, 경찰에 사정을 설명했는데,
무엇인가 단서가 될지 모른다는 이유로, 맡아 주었다.

그리고, 작은 회사가 약간의 소동이 일어나면서도 어떻게든 업무를 해내고, 그리고 2일 자났을 때 일,
A씨로부터 회사에 전화가 왔다.
딸 같은 인물이 경찰에 보호되었다고 하며, 지금부터 병원에 가겠다고.


12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7/04/22(일) 07:48:55 ID:JM6sc3Xk0
병원은 그녀의 친가에서 전철로 3개 정도 떨어진 역 근처에 있으며,
일단 회사에서는 상사와 점장의 형이, 그 병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병원에 도착한 상사와 점장의 형이, 병원의 대합실에 있던 모친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호된 사람은 딸이며, 눈에 띄는 외상도 없고, 약간 쇠약해졌을 뿐이고 의식은 똑똑했다는 것.
모친도 마음이 놓였는지, 눈물지으면서 「정말로 폐를 끼쳐서 미안해요」라고 사죄했다고 한다.
지금 마침 경찰이 딸에게 사정을 물어보고 있는 도중으로, 면회는 아직 할 수 없다고 하니까,
상사와 점장의 형도, 무사해서 잘됐다고 마음을 놓고 회사로 돌아왔다.

그 몇일 뒤, A씨가 답례와 사과를 미리 회사에 찾아와, 지금까지의 경위를 보고했다.
그에 따르면, 그녀는 보호될 때까지의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일 끝내고, 귀가하고 식사를 하고, 입욕 뒤 수면 취한 것까지는 기억하고 있지만, 그리고 나서는 기억이 전혀 없고,
정신이 들어보니 낯선 주택가 보도를 걷고 있었으며 갑자기 무서워져서, 길가에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 것을,
근처의 사람이 통보해서 보호되었다는 것.
정밀검사의 결과도, 폭행받은 흔적은 물론, 눈에 띄는 외상도 없고, 뇌에도 이상은 볼 수 없지만,
일단은, 앞으로 2~3일은 신중을 기하여 입원하겠다고 한다.
뭐그래도, 어쨌든 무사해서 잘됐다고 사장 포함 일동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A씨가 「하지만 조금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12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7/04/22(일) 07:51:16 ID:JM6sc3Xk0
딸 같은 사람이 보호되었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었으므로, 병원에 서둘러 차로 향했지만,
그 도중에 무심코 「앗!」하고 소리를 질러 버렸다고.
그 사진에 찍혀 있던 슈퍼가 길가에 보였다.
들려서 확인하고 싶었지만, 딸의 안부가 마음에 걸리고 우선 그 자리는 병원에 서두르고,
밤에 아내를 딸의 병실에 두고, 혼자서 확인하러 갔다.
슈퍼 앞의 옆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확인하자,
시간도 늦어 폐점하고 있고, 밤이라 경치는 다르지만, 그 사진의 슈퍼가 틀림없다.
주소를 확인, 서둘러 병원으로 돌아와서 경찰에 전화하고, 담당 형사에 조사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실내에서 싸우거나 납치된 흔적도 없고, 이성과의 교우 트러블도 없는 등 ,
사건성이 희박한 데다가, 그 사진도 이번 건과의 관련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것.
경찰의 대응에 약간 낙담했지만, 역시 그 사진에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었으므로,
딸에게 슬쩍 물어봐도, 그런 사진은 모르고, 무슨 일인지 모른다고 했다.


12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7/04/22(일) 07:53:37 ID:JM6sc3Xk0
그리고, 다음날 그 슈퍼를 한번 더 찾아가 보았지만, 거기서 보았던 광경에 등골이 오싹해졌다고 한다.
사진에서는 작게 비치고 있어서 몰랐지만, 슈퍼의 입구에 깃발이 세워져 있고,
거기에는 『2월 ○일~△일까지, OPEN 기념 세일중!』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일이라면, 그녀가 행방불명이 된 날.
점내에 들어간 점원에 이야기를 물어보자, 그 슈퍼는 틀림없이 4일 전에 개점했던 참이라고 말했다.
그런 바보같은 이야기가 있는가 생각하면서, 그 시점에서 A씨가 사진에서 느낀 위화감을 알고서 깜짝 놀랐다고.
그 사진, 그녀는 반소매지만, 찍혀 있는 주위의 사람은 모두 재킷이나 스웨터나 방한복 입고 있었다고.
그리고, 결정타가, 그 사진・・・도대체 누가 찍고, 언제 그 아이의 책상에 넣었는지・・・하고.
그 자리의 일동, 아연한걸 넘어서 기겁.

슈퍼를 방문한 다음날, 경찰서에 들러서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거의 상대해주지 않고, 그 사진도 반환받았다.
그리고 입원중인 딸에게 그 사진을 보여줘도, 역시라고 할까 이런 사진은 모르고, 이런 슈퍼 갔던 적도 없다.
게다가, 이런 옷은 나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이젠 가족 모두가 상당히 기분이 나빠졌으므로, 사진은 태워 버렸다고 한다.

덧붙여서, 그녀는 그 뒤 건강해지고 무사히 퇴원했지만,
작은 회사에서 이런 소동이 되었으므로, 역시 지내기 어렵게 되서 그만두고,
부친의 가업(음식점)을 돕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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