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4일 금요일

【2ch 막장】우리 어머니는 오빠를 엄청 사랑하고 있었다. 며느리를 구박할 거라고 걱정했지만 의외로 좋은 시어머니가 되었다. 그리고 오빠가 바람을 피우자….

479: 무명씨@오픈 2015/08/08(토)08:20:57 ID:iXy
우리 어머니는 오빠를 초 엄청 사랑하고 있다.
오빠가 결혼했을 때, 솔직히 말해서
(『아들을 빼앗아갔다!』고 며느리를 구박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어머니는 놀랄 정도로 좋은 시어머니가 되었다.
친딸처럼 귀여워했다.
진짜 친딸인 나는 변함없이 공기였지만ㅋ
동거 하고 싶어한다든가, 오봉 설날도 억지로 불러내는 일도 없었다.




그러나 3년 정도 지나서 오빠가 바람피웠다.
새언니가 어떻다고 말하지 않고, 단순히 신선미가 없어졌다, 질려다는 것이라고 한다.
바람기가 들켰을 때, 오빠는 당당하게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까 어쩔 수 없다.
경산부인 아내는 더이상 여자로서 볼 수 없다.
아내가 용서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으니까 이혼한다.
아버지 어머니 변호사 부탁해요」
라고 친가에 말하러 왔다.
아버지도 나도 오빠도, 여느 때처럼 어머니가
『아들 쨩은 어쩔 수 없는 아이네~하이하이 알았어요』
라고 말할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울면서 화내고, 오빠를 퀵클 와이퍼로 때려서 내쫓았다.
) 퀼클 와이퍼 http://www.kao.com/jp/quickle/qkl_quickle_00.html

우는 어머니의 등을 문지르고 있으니까
「딸이 생긴 것 같아서 기뻤는데」
이런 말을 듣고 내심 수라장이라고 할까 복잡.
아니, 딸(나)는 21년 전부터 일단 있습니다만….

어머니의 뇌내에서, 도대체 나의 존재는 어떻게 되어있는 걸까.


480: 무명씨@오픈 2015/08/08(토)08:41:12 ID:CNZ
>>479
。゚(゚´Д`゚)゚。

481: 무명씨@오픈 2015/08/08(토)10:29:28 ID:kxn
>>479
오빠의 대사가 너무 쓰레기네…
물론 위자료 얻었겠지만, 위안 밖에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엄마를 여행이라도 데려다 줘


482: 무명씨@오픈 2015/08/08(토)10:50:15 ID:iXy
아니, 우리 집은 위자료를 지불하는 입장이지요….

어머니는 나에게 여행에 쵸대받아도 기뻐하지 않는다고 할까 가지 않는게 아닐까—.
학대받고 있다든가 착취받고 있다든가 하는건 아닙니다만.
정말로 어머니에게는 공기랍니다 나.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3645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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