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무명씨@오픈 2015/05/08(금)23:07:29 ID:ulT
자신이 한 복수가 아니지만, 간단히.
아들 쨩 너무 좋아하고 며느리 구박하던 시어머니.
구박 수법은 있지도 않는 말을 퍼트려서(낭비라든가 가사 방폐라든가) 이웃의 아줌마 군단을 우리집에 쳐들어오게 하고
자신은 등뒤에서 높은 곳에서 구경하듯이 히죽거린다든가,
긴 시간 전화하면서 비꼬는 말만 늘어놓거나, 나의 차 키를 숨겨서 출근할 수 없게 한다든가
좀스런 시어머니 근성 다 보이는 흔히 있는 수법.
말만 꺼내면 「(남편)쨩 옆에 당신으로는 부끄러워요~」 「서로 어울리지 않아요~」
남편은 신혼 2개월 째에 친어머니에게 충고하는 것을 방폐.
며느리 구박을 전혀 말리지 않고 「네가 어른이 되면 좋을 뿐」으로 방치.
그 뒤, 약속한 듯이 바람기.
421: 무명씨@오픈 2015/05/08(금)23:07:40 ID:ulT
나는 반년을 울면서 지냈지만, 마침 그 때 친구가 남편의 바람기로 이혼.
완전 깨끗하게 헤어지는 친구를 보고 각성, 이혼에 이르는 증거 모으기 방식을 배우고
조정이나 재판의 제도를 배우고, 변호사를 소개받았다.
남편은 이쪽을 얕잡아보고 있었으므로 증거는 뚱땅뚱땅 모였다.
준비만만 갖추고, 변호사가 남편과 바람기 상대(남편의 부하)에게 전화해 주었다.
시어머니는 틀림없이 분노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의 방향으로 이성을 잃었다.
내가 아니라 남편 상대로 이성을 잃었다.
422: 무명씨@오픈 2015/05/08(금)23:07:48 ID:ulT
그때까지 몰랐지만,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의 바람기로 울었던 경험이 있었다고 하며, 바람기 안돼 절대로 하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시아버지의 상대도, 회사의 부하였다고 한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자극되어, 손수 돌보며 이상의 남자로 길러낸 영원의 연인(본인이 말했다)인 아들 쨩이
단순한 얼간이 불륜남으로 자란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게다가 「이혼?조정?이웃에 알려진다!이 부끄러움도 모르는 놈!!」해서
버서커화한 시어머니, 남편에게 돌격&돌격&돌격&돌격
바람기 상대에게도 돌격&돌격&돌격&돌격
423: 무명씨@오픈 2015/05/08(금)23:07:58 ID:ulT
전부터 며느리 구박질에 쏟던 정열을 더욱 더 열광적으로, 자기 아들과 바람기 상대에게 쏟았다.
괴문서를 작성하여 배포하거나, 잠도 안자고 남편과 바람기 상대의 집 앞에서 소리치고
통보당하면 「내가 이렇게 된 것은(남편 OR 바람기 상대)의 칠칠맞은 행실 탓이야~~!!」하며
큰 소리로 울부짖고, 물론 회사에도 연일 돌격.
회사 앞에서 신문지를 메가폰처럼 하고,
「(남편)은 혼인중이면서 (바람기 상대)와 (외설스러운 단어)에 매일 밤 빠져서, ×가문에 먹칠을 하고…」라면서
마구 소리치고 있었다고 한다.
120% 자신의 아군으로, 무슨 짓을 해도 허락해 줄거라고 믿고 있던 시어머니가 적이 되버리지
허둥지둥 할 뿐인 남편.
지켜 주지 않는 남편에게 정이 떨어진 바람기 상대.
그러나 남편과 바람기 상대의 사이가 결렬된 뒤에도, 시어머니의 공격은 그치지 않는다.
너무나 사랑하였던 만큼 시어머니의 남편에 대한 증오는 강렬한 것 같았다.
남편의 앨범 사진이나 예전 제복을 갈기갈기 찢어다 피를 칠해서 보내는 등의
체면을 가리지 않는 미치광이 공격을 계속 했다고 한다.
424: 무명씨@오픈 2015/05/08(금)23:08:05 ID:ulT
버서커 시어머니에게 몸을 지키는게 최선인 둘로부터, 이혼과 위자료를 획득, 나는 도주.
그 뒷 일은 모른다.
1번만 로미오 메일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푸념 메일이 왔다.
「내가 믿고 있던 세계는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발밑이 우르르 무너져 내렸다」고 써있어서 우스웠다.
마마의 절대적인 사랑이 당신의 세계의 기반이었던 거네요….
남편의 내면 세계 제일의 강자인 시어머니가 적이 되어, 진심으로 쇠약해진 것이 뼈저리게 느껴져서
그 순간 굉장히 상쾌했으니까, 즉시 착신거부했다.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2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1112725/
아 이것은 상당히 신선한 패턴.
2015년 8월 14일 금요일
>>Home >
[2ch 막장] >
분류:복수의 이야기 >
분류:씁쓸한 이야기 >
소재:광기 >
소재:복수 >
소재:불륜 >
소재:아들집착
【2ch 막장】아들을 너무 좋아하며 며느리를 구박하던 시어머니가 아들이 바람피운게 알려지자 아들을 상대로 격노하여 미쳐버렸다. 시아버지가 바람을 피웠던게 트라우마 였던듯.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