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 무명씨@오픈 2015/07/17(금)10:42:23 ID:arK
내가 24세에 편의점 바이트 하고 있었던 때 이야기.
같은 아르바이트로 수수하지만 잘 보면 예쁜 얼굴 하고 있는 연하의 남자 아이가 있었다.
신장도 크고 아시아계의 찌릿한 얼굴 생김새였지만, 앞머리 눈가까지 자라나 있어서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느낌.
나나 그도 그렇게 말하는 편이 아니었으니까, 함께 일할 때는 별로 회화는 없었지만, 높은 빈도로 시프트가 겹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이가 좋아졌다.
그러다가 둘이서 마시러 가게 되고, 대학생답게 젊고 순수한 그에게 매료되기 시작할 때 그에게 고백받았다.
그 때 특정 인물도 없었고,
(이런 청춘 같은 순수한 연애 얼마만일까—)
하고 엄청 들떠서, 교제를 시작하기로.
아르바이트 하는 곳 사람들과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일도 거의 없었으니까, 특별히 비밀로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들이 사귀고 있는 것은 아무도 몰랐다.
어느 날 바이트 휴식중에 한가했던건지 점장과 잡담 하기로.
능글능글 거리면서
「남자친구 생겼어?」
라고 물어보길래 솔직하게 생겼다고 대답했다.
35세 이혼녀로 사랑 이야기를 아주 좋아하는 점장은 하이텐션으로
「누구누구?!」
하고물어오길래, 숨길 일도 아니고 정직하게
「○○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점장의 얼굴이 갑자기 분노로 바뀌고,
「무슨 말하는 거야?」
「스토커녀!!」 「착각하지마!!」
라고 욕을 먹자 왠지 모르게 이야기가 알만했다.
일단 점장을 진정시키고,
「그에게 전화해 봅시다」
하고 전화하지만 그는 받지 않는다.
점장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1년 정도 전부터 사귀고 있었다고 한다.
일단 바이트 주이니까 시간 될 때까지 일하고,
「그와 연락 닿으면 또 셋이서 이야기 합시다」
하고 그 날은 돌아갔다.
그에게 전화 했지만 전혀 나오는 기색 없으며,
무려 그대로 아르바이트도 도망가 버렸다.
아마 점장도 전화했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눈치채고 도망가버렸다고 생각한다.
더욱 충격이었던 것이, 무려 같은 아르바이트인 34세 아이있는 주부와도 불륜했다.
그리고 그 주부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게다가 진심으로 사귀는 애인이 또 1명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아직 사귀기 시작했었기 때문에, 거기까지 오면 감탄스럽네~ 라고 말하며 웃었지만 다른 세명은상당히 원망한 듯 하다.
자신이 인기있는 세대를 잘 알고 있구나 하고 순수하게 감탄했어요ㅋ
외모는 엄청 수수한데, 이런 놈이 제일 위험하다는걸 알았다.
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2年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333139/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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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같은 아르바이트인 수수하지만 잘 보면 잘 생긴 연하 남자와 사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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