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1일 금요일

【2ch 괴담】『움푹한 바위』

11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0/08/11(수) 22:43:32 ID:3xDujbmw0
아버지가 20대 중반 때 이야기라고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장소는, 자연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산도 바다도 가까이 있어, 지금도 노로 젓는 작은 배로 바다에 나와서, 낚시질을 하시는 나이드신 분이 많이 있습니다.
해안 가에 섬들이 점재하고 있어, 그 섬들 가운데는 담수가 솟아나는 섬도 있습니다.
그 담수가 솟아나는 섬이 있는 장소에, 낙숫물(?)로 생겨난 큰 바위가 움푹한 곳이 있고,
언제부턴가 거기에는, 솟아나는 담수가 흘러와서 모여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의 소꿉친구인 남성이, 마당의 물받이로 하기 딱 좋다고해서,
그 움푹한 바위를 잘라내서, 뜰에 두었습니다.

몇일 뒤, 새벽녘 아직 어두울 때, 남성의 집의 벽을 똑똑 두드리며,
무엇인가가 집 주위를 빙글빙글 걸어 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소리를 눈치챈 남성의 부인은, 무서워져서 남성의 모습을 찾았습니다만, 모습이 집안에는 없고,
어쩔 수 없이 부인이 스스로 집의 밖을 보자,
뱀처럼 혀를 날름날름 거리면서 집 주위를 빙빙 돌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무서워진 부인이, 집안에서 가만히 모습을 엿보고 있으니까,
소리가 나지 않게 되었으므로, 잠시 지나서 밖에 나가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남성의 모습은 없고, 찾아 보니까, 헛간 안에서 목을 매달아 죽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섬에는, 움푹한 바위에 모인 담수를 마시며 살고 있는, 뱀이나 작은 동물이 있으므로,
 남성이 가지고 가벼린 움푹한 바위의 물을 마시고 있던, 뱀이 화를 낸 것은 아닌가」
하고 당시는 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무엇이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不可解な体験、謎な話~enigma~ Part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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