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4일 월요일

【2ch 괴담】『소리가 들린다』

187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o^)/:2015/06/13(토) 15:03:59.44 ID:SKt4LeYX0.net
말로 하면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체험하면 오싹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를 하나.

우리집 주위는 대단히 조용한 주택가로서, 최근 이사해왔어.
우리집은 선로 가에 세워져 있으니,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 같은 것도 들릴 정도로 조용하지만.
낮은 도로에서 노는 옆집 아이의 목소리 같은게 다 들리지만요.
그리고, 나의 부모님과 누나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가족끼리 누나의 쇼핑에 따라갔을 때 남동생과 나는 패스했다.
누나 쇼핑 오래한다. 남동생도 어렸고.
뭐, 그것은 내버려두고, 남동생이 갑자기 「저기, 무슨 축제 하는 거야?」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하아?라고 생각하면서도, 남동생이 말하는대로 바깥 소리를 잘 들어보니까, 페스티발 뮤직이라고 하는거?북소리가 들리고 있었어.
「진짜네!」라고 둘이서 텐션 오르면서 외출하려고 하니까 가족 돌아와서,
「너희들 이런 시간부터 뭐하러 가니」라는 어머니가 말하고,
남동생이 「축제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어머니와 누나와 아버지, 뭐라고 말했다고 생각해?
「하아? 그런건 들은 적 없었어요?」
집안에 있으면 들리는데 밖에서 들리지 않을 리가 없다.
그런데 모두 들리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 그 날 하고 있는 축제는 없었다.

그 자리는 남동생과 내가 잘못 들었다는 걸로 수습되었지만,
그리고 일주일간 정도 지나서, 이번은 나 혼자서 집보기 하고 있었던 때. 또, 들렸다.
쿵쿵쿵 하고 들려 온다.
과연 신경이 쓰여서 밖에 나가 보기로 했다.


18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o^)/:2015/06/13(토) 15:13:41.14 ID:SKt4LeYX0.net
샌들 걸치고 밖에 나왔다.
어쩐지 역에서 소리가 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일단은 향해보려고 했다.
그렇지만.
우리 옆집은 할머니 할아버지 둘이서 살고 있으며,
옛날부터 주택가에 살고 있었는데, 이사해온지 얼마 안된 우리들 일가에 매우 상냥한 부부였다.
그 부부의 부인이 집 앞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빗자루를 들고 나의 팔을 잡더니 「축제 소리가 들리는 거야?」라고 말했다.
무서웠다. 마음 읽을 수 있는게 아니냐고 생각했다.
일단은 「네」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부인은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어서,
「말해선 안 돼」라고 말하며, 팔을 더욱 더 강하게 잡았다.
언제나 상냥한 할머니니까 아주 겁을 먹었다.
「이 주변에서는 축제는 절대로 하지 않는거야. 그러니까…말하면 안돼요」
이유는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그 얼굴이 아주 진지하여 거스를 수 없었으니까, 그 자리는 솔직하게 끄덕였다.
겨우 해방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은 더욱 더 얼굴을 가까이 가져댔다.
「축제 소리는, 들려도 무시해 주세요. 남에게 이야기해도 상관없지만, 축제 쪽으로 가면 안돼」
아주 아주 진지한 얼굴이었다.
무섭고 무서워서 끄덕끄덕 그떡이고, 떼어 놓아 준 손을 누르면서 전력으로 집까지 도망갔다.

축제에 따라가면 어떻게 되어버리는 걸까.
남동생은 그 때 이래 들리지 않은 것 같지만, 나에게는 계속 아직껏 들리고 있다.
글세, 이것 쓰고 있는 것은,
또 혼자서 집보기 나우, 소리가 들려와서 기본 겁쟁이인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으니까.
할머니 말로는, 상대가 질리면 떨어지는 것 같다. 빨리 해라.

들어줘서 고마워.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その109
http://toro.2ch.sc/test/read.cgi/occult/143342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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