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1일 금요일

【2ch 막장】귀성하고 설날에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오래간만이다~, 네가 집에 있으니까 평소의 집이 아닌 것 같구나」 싱글벙글 다가와서 갑자기 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745: 무명씨@오픈 2015/08/03(월)10:36:41 ID:5LF
나는 대학 진학을 위하여 18에 친가를 나와 상경, 그대로 관동에서 취직했다.
대학 3학년 때, 오빠가 결혼해서 오빠 부부가 부모님과 동거.
(시누이가 자고가면 새언니에게 귀찮겠지)
해서, 귀성할 때는 선물 가지고 1~2시간 차 마시고 호텔에서 일박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친가에 8년 이상 잠자지 않았었다.

어느 해, 설날 전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새언니가 사정으로 친정에서 설날을 보낸다고 해서, 대청소 일손이 부족하니까 올해는 귀성해서 자고 가라는 요청이었다.
좋아요- 라고 대답, 29일에 애차로 고속도로 타고 시골로 돌아갔다.

돌아가자마자 고교시절의 빨간 체육복으로 갈아 입고 청소했다.
아버지가
「오래간만이다~, 네가 집에 있으니까, 평소의 집이 아닌 것 같구나」
하고 싱글벙글 거리며 다가와서,
갑자기 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를 수 없었다.
「에?에?」
하고 있으니 어머니가
「정말 당신도 참~」
오빠가
「오래간만이라 기뻐서 그러는 거야, 스킨십이야」
하고….
「에에에에?」
하고 혼란을 겪으며,
(우발적일지도. 다음에 당하면 꼭 비명지르고 뺨때리자)
고 결심했다.

다음, 선반을 청소하고 있으니까 뒤에서 엉덩이에 찰싹 손바닥을 대고, 위를 문질문질 만져댔다.
기분 너무 나빠서 역시 비명을 지르지 못하고, 곁에 있던 어머니를 머뭇머뭇 바라보니까,
어머니는 못보는 척하며 눈을 돌렸다.

(뭐야 이 분위기? 친가는 이런 곳이었어?)
하고 오빠를 붙잡고, 구석진 데서
「언제부터 아버지가 저런 성희롱 할아범이 되버린 거야」
라고 힐문했다.
오빠는
「네가 돌아와 기쁜 것뿐. 아버지 나름대로 스킨십. 너와 거리를 줄이고 싶은 것뿐」
하고 반복한다.

746: 무명씨@오픈 2015/08/03(월)10:38:21 ID:5LF
오후가 되서 아버지가 장보러 간다고 듣고,
(지금 사이에 일 끝내고 돌아가자. 자는건 그만두자)
고 생각하면서 부엌에서 정어리를 3마리에 다듬고 있었다.
커튼이 쫘르륵 하는 소리가 났으므로 어머니가 들어 온거라고 생각하니까,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갑자기 나의 체육복(웨스트 고무가 늘어져서 느슨하다) 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좀 더 확실하게 말하자면 팬츠 안에 손을 집어넣고 고간을 움켜쥐려고 했다.

뒤돌아 보니까, 콧김을 후우후우 거리는 아버지가 가까운 거리에서 히죽히죽 거리고 있었다.
역시 비명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도마로 때렸다.
부엌칼을 가지고 있엇지만, 과연 마지막 이성이 있었다.
그리고 머리도 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어깨를 때렸다.
아버지가 휘청거렸으므로, 도마를 세로로 해서 어깨에 콰악 하고 휘둘러 내렸다.

그대로 가방만 잡고, 현관에 있던 어머니의 샌들을 신고 차에 뛰어 올라타서 도망쳤다.
얼마동안 달리다가, 편의점의 주차장에서 멈추었다.
차내에서 멍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새언니는 이래서 친정에 돌아간 거야!?)
하고번뜩였다.
연락했던 적은 없었지만, 휴대폰 번호를 교환했던 적이 있었으므로 전화했다.
새언니는 갑작스러운 나로부터의 전화에 놀라고 있었지만, 패닉이 된 나의
「아버지가 딴 사람. 만져댔다, 성희롱」
이라는 더듬더듬한 호소를 알아 주었다.
그리고 제정신이 돌아오니까, 나는 빨간 체육복에 샌들, 정어리 피투성이 도마를 들고, 체육복에도 피가 흠뻑.
(이래서야 호텔에도 묵을 수 없다…)
하고 망연해 있으니까 새언니가
「거기 어디!지금 갈게!」
하고 마중나와 줬고, 새언니 친정에 의지하게 되었다.

747: 무명씨@오픈 2015/08/03(월)10:38:36 ID:5LF
새언니 친정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구토가 할 것 같은 할아범 성희롱 짓거리들과
「친 딸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라고 밖에 말하지 않는 어머니와
「스킨십이다, 귀여워 해주는 거다」
라고 밖에 말하지 않는 오빠의, 썩은 트리플 콤보였다.

이혼 전제로 친정에 돌아와 있다고 한다.
「재판이라도 한다면 증언합니다!」
라고 약속하고 돌아갔다.

휴대폰에 친가와 오빠의 휴대폰에서 산처럼 착신이 들어왔지만, 무시했다.
귀성했을 때 입고 간 옷과 구두를 친가에 두고 있었지만, 처음은 단념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새언니에게
「귀중품 등을 가지러 한 번 돌아간다」
라고 듣고, 유급휴가 따서 편승했다.
여자 둘이서 가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당연히 남자 일꾼(새언니의 남동생, 새언니의 부친과 숙부)과.

친가에 가기 전에 근처 일대에 인사하고 다니면서,
「짐을 가지러 왔습니다. 시끄럽게 하면 미안합니다」
그리고 개축공사전의
「소음 용서해 주십시오」
하는 느낌으로 고개를 숙이고 돌아다녔다.
이웃은 당연히 나의 얼굴도 새언니도 알고 있기 때문에,
「에, 뭐야뭐야?」
하고 두근두근 얼굴.

그리고 친가에 GO.
짐을 옮기기 시작하는 새언니와 새언니 일가에게, 우리 어머니가
「그만두세요오!」
하고 뛰쳐나와서 제지.
평일낮이므로 오빠는 없었다.
나는 그 틈에 집에 들어가서 단상을 수색.
텔레비전 앞에 앉은 아버지가
「?」「?」
하는 얼굴로 이쪽을 보았다.
결국 옷은 발견되지 않고, 신발장에 있던 구두만 회수하고 밖에 나왔다.

748: 무명씨@오픈 2015/08/03(월)10:38:50 ID:5LF
어머니가 새언니를 붙잡고
「용서못해!」
라고 고함치고 있었으므로, 어머니를 뒤에서 잡고, 미리 말하려고 준비해두었던 대사,
「용서못하고 뭐하고 전부 자업자득이죠! 
새언니라는 다른 집 아가씨에게, 가족이 다 같이 억지로!
불쾌하다!변태!변질자 일가!
딸인 나에게까지 손을 대고—!
고소할거야, 재판할거야, 변태, 변태!」
하면서 상당히 설명적인 대사를 길고 길게 고함질렀다.
미리 말하려고 결정한 것이라면 큰 소리로 말할 수 있어…순간적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 뿐.

어머니가
「변태가 아니다! 부모자식이니까! 스킨십이니까!」
하고 자폭하고 있는 동안 , 짐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웃분들은 이 시점에서 3할 정도는 밖으로 나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여기서 겨우 아버지가 나왔으므로, 손가락질하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변태! 새언니만이 아니라 딸인 나에게까지!」
하고, 한번 더 설명적인 대사를 말해봤다.
아버지는 역시
「?」「?」
라는 얼굴로 우뚝.
어머니만이
「가슴 정도로 시끄러워!」
하고 일일이 말대답하다가 자폭하고 있다.

짐을 쌓길 끝내고, 나와 새언니 일행은 돌아갔다.

749: 무명씨@오픈 2015/08/03(월)10:39:36 ID:5LF
밤이 되고 오빠의 휴대폰에서 2번 착신이 있었지만, 내 쪽은 그 뿐이었다.

새언니는 그 뒤 큰 일이었던 것 같지만, 어머니가 이웃 사람에게
「당신, 그만큼 소란을 일으키고…게다가 며느리를 데리고 돌아오거나 하면, 진짜 귀신이야. 더 이상 귀신이 되고 싶은 거예요, 아- 무서워」
「며느리가 돌아오면, 당신들 일가 지금 이상으로 백안시 당할텐데, 바보 아니예요?」
이런 말을 듣고, 기가 꺽이고 나서, 이혼 이야기가 척척 진행되었다.

아버지의 성희롱 스위치가 들어간 이유는 불명하지만, 새언니에게 매일 성희롱하고 하다가 그것이 당연해지고
거기에 내가 돌아오고, 새언니가 없는 울분을 에게 쏟아낸 걸까?라고 추측하고 있다.


750: 무명씨@오픈 2015/08/03(월)10:52:46 ID:eqK
기분나뻐
바로 그 부친이 이해하지 못하는게 또 심하다
이제 절연일까?수고


751: 무명씨@오픈 2015/08/03(월)12:22:50 ID:fYQ
치매 초기 증상일 가능성은?
뭐어 원인이 그것이라고 해도
성희롱을 타박하지 않는 시어머니와 남편은 이혼하는게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752: 무명씨@오픈 2015/08/03(월)12:43:26 ID:5LF
레스 고마워요
아버지는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고, 혹시 치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빠도 아버지와 같은 정도 이해하지 못하고, 어머니는 알면서 무시하고 있었던 고의범이므로
이혼 불가피였습니다.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2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1112725/




치매일지도.
치매가 아니라면 미쳤다고 생각할 수 밖에.
어느 쪽이든 병원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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