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5일 금요일

【2ch 막장】「여자 아이에게 돈을 들이고 싶지 않다」며 누나와 남동생을 차별하여 누나에겐 학비를 주지 않던 부모가 있었다. 편애를 받던 동생은 고교 졸업하고 가출 「부모의 편애로 득을 보거나 부모에게 보은하면 누나가 불쌍하다.」

145: 무명씨@오픈 2015/09/22(화)16:13:21 ID:jTB
전문학교에서 알게 된 지인의 친가는 극빈이었다.
학비 같은걸 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으니까 지인은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다.
여기까지라면 『고생하고 있구나…』로 끝나는데,
지인의 모친은 조금 이상한 사람이었다.

「여자 아이에게 돈을 들이고 싶지 않다」
하면서 아들(지인의 남동생)의 학비는 내줄 예정이었다.
지인이 빌리고 있는 장학금을 마음대로 사용한다.
지인이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 하고 있으면 「창녀(淫売)」라고 욕한다.
지인이 친척에게 30만 정도 빌리니까
「이 친척은 노인이니까 빨리 죽을 것이고 돈은 나에게 돌려줘」
하고 지인에게 차용증을 쓰게 한다.
대충 이런 느낌.

지인은 모든걸 포기한 듯한 분위기로, 모친의 횡포를 받아 들였다.
잡담같은 분위기로 이런 무거운 이야기해왔으니까 아마 자신이 심한 일을 당하고 있다는 것 자체, 이해하지 못했던게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 바빠서 성적도 아슬아슬 했지만 지인은 어떻게든 졸업. 나도 졸업.
나의 남동생이 지인의 남동생의 선배였던 것과 나와 지인의 직장이 가까웠던 이유로, 졸업한 뒤에도 가끔--은 연락을 했다.

그 뒤, 지인 남동생은 수험이 가까워져서 바빠지고 연락이 끊어졌다.
취직한 남동생과도 거리가 생겨서, 지인 남동생의 이야기가 나오는 일은 없어졌다.

일년 반 정도 지나서, 무려 지인 남동생이 도내 국립대학에 합격한 것을 남동생에게 들었다.
축하로 무엇인가 사주려고 메일 보냈지만 정중하게 거절 해왔다.
그리고 또 연락이 끊어졌다.


여기서부터 다음은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지인 남동생은 3월말 쯤에 고등학교에서 아르바이트 해서 벌었던 돈을 가지고 가출.
「대학에는 가지 않는다」
고 우기며 보증인이 필요없는 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인을 개입하여 메일로 지인의 모친에게, 요약하자면 이런 느낌으로 전했다고 한다.

「누나가 아버지에게 맞고 있는 것을 무시하거나, 누나를 사소한 일로 때리거나, 누나의 옷을 사지 않거나, 누나가 원형 탈모증에 걸려도 밥 먹지 않게 되어도 언제나 떨림이 멈추지 않게 되어도 무시하거나, 운동회를 보러 가지 않거나, 요리 세탁을 강요하거나, 폐문시간을 빨리 설정하거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나를 여자아이라고 소홀하게 해준 걸 알고 있었어.
내가 부모의 편애로 득을 보거나 부모에게 보은하면 누나가 불쌍하다.
더이상 관련되지마」

라고.
최근은 지인과도 별로 연락 하지 않기 때문에 동생의 근황은 모르지만,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因果応報かんじたとき より
http://awabi.open2ch.net/test/read.cgi/live/1369038837/



누나와 동생이 모두 심성이 바르고 착한 아이들인데,
부모가 편애한 결과 두 아이를 모두 잃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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