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5일 금요일

【2ch 막장】불행한 성장 내력을 동경하는 중2병 걸린 친구가, 게임센터에서 만난 모자가정인 친구에게 자기도 모자가정인 척 거짓말하며 설교를 퍼부었다.

378: 무명씨@오픈 2015/08/28(금)11:44:03 ID:L7m
친구는 십대 때, 불행한 성장 내력을 동경했던 것 같다.
중2병이었던 걸까.

게임 센터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자신(친구)의 가정환경을 모르는 것을 좋은 기회로 삼아,
「나는 모자가정이라 고생했다」
「가난하고, 내일도 알지 못하는 밑바닥 생활의 고뇌 해왔다」
「나를 가난하다고 업신여긴 녀석들을 언젠가 되돌아보게 하겠다」
며 모자가정 설정으로 뜨겁게 말하고 있었다고 한다.

게임 센터 친구도 모자가정이었다고 해서, 부친이 없는 고생을 털어 놓기도 하고 있었다.
친구의 것은 털어놓을 이야기고 뭐고 거짓말이지만.





어느 날 게임 센터 친구가
「어머니가 재혼할지도」
라고 말했다.
게임 센터 친구는 복잡한 심경으로
「결혼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고 말했고, 친구는
「무슨 말하는거야, 내가 너의 입장일 때는, 어머니 행복해져 주세요, 라고 찬성했다!
너 보다 더욱 어렸을 때였지만, 어머니의 행복이 제일이니까!」
하고 뜨겁게 설교했다.
(이 대목을 들었을 때, 『설정 바뀌었어?』라고 생각했지만 지적 하지 않았다.)
게임 센터 친구는 울어 버리고, 그리고 나서 친구와 게임 센터 친구는 소원하게 되었다.


그런 일도 완전히 잊고 십수년.
친구가 처자를 데리고 쇼핑몰에 있으니까,
똑같이 아내를 데리고 있는 게임 센터 친구와 우연히 재회했다.

게임 센터 친구는
「서로 모자가정이라서, 고민을 이야기 나눴다」
라든가
「내일도 알 수 없는 밑바닥 생활이었던 거지?」
하고 처자 앞에서 히죽히죽 거리며 말해왔다고 한다.
히죽히죽 거렸다는 것은, 게임 센터 친구는 거짓말이라는걸 알았던 거겠지.

친구 아내는 기막혀 하고, 딸은
「옛날부터 설교를 좋아했었구나」
라고 웃었고,
「처자의 앞에서 수치를 당했다!」
고 격노하며 푸념해왔다.

거짓말해서까지 설교하고 싶었던 것일까, 해서 이쪽도 기가 막혔다.
흑역사가 폭로당한 것은 안됐지만, 내용이 내용인 만큼 동정할 수 없지.

(-д-)本当にあったずうずうしい話 第2話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829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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