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9일 화요일

【2ch 기담】우리 부모님은 맨션을 셋집으로 빌려주고 있는데, 그 방 가운데 하나가 심령현상이 있는 방이었다. 나를 따라다니던 착각남을 그 방에 세들게 해보니까….

387: 무명씨@오픈 2015/09/24(목)16:41:09 ID:rH8
친가가 도쿄 교외에서 아파트나 맨션을 빌려주고 생계를 영위하고 있었지만, 그 맨션이 있는 방이 소위 사정이 있는 방이었다.
오래 전에 거주자의 연인이 그 방 목욕탕에서 죽었던 적이 있고, 이웃방의 여러 거주자가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몇번이나 들렸다」
고 증언했다고 하는데, 결국 지병인 간질이 원인이 된 익사로 여겨졌다.

그 뒤 그 방에 살게 된 사람 여럿이
「이상하게 흐늘흐늘한 회색 그림자를 봤다」 「심야에 부스럭거리며 뭔가가 얼굴에 닿는다」
하고, 같은 말을 하며 나갔다고 한다.
처음은
「죽은 사람이 나왔다는 소문이라도 들었겠지」
고 생각했으나, 독신자를 위한 방 배치라 자꾸자꾸 주위 방도 거주자가 바뀌니까, 그런 소문을 들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되었는데 같은 말을 하면서 나갔다.
부모님은 그 방의 임대자 교체에 진절머리 나서, 거기가 빈 방이란 것을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그 때 나는 학생이었지만, 세미나가 같은 남자에게 친구인지 연인인지로 록온 당했다.
일일이 언동으로 마운트 해오는 타입의 착각남(勘助)으로, 나는 전혀 친해지고 싶지 않았으며, 본인에게도
「자꾸 따라다니지마」
라고 말했지만, 끈질기게 말을 걸어오며 불쾌한 말만 해왔다.
그가 무서워서 주위에 상담하기도 했지만,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다.
나의 친가가 몇몇 건물의 건물주라는 것을 누군가에게 듣고 알게 되서는, 몇일간 자꾸 따라다니면서 가업을 바보취급 한 뒤, 갑자기 졸라대며
「아무 방이나 싸게 빌려줘, 친구잖아」
라고 말해왔다.

(친구라고 하니까 그렇겠구나)
라고 생각, 부모님에게 부탁해서 그 방을 빌렸다.
보증금 사례금 없고, 시세보다 집세 꽤 싸다.
그 대신
「파격적인 계약으로 했으니까 오래 살았으면 한다, 계약 만기 이전에 이사하지 마라」
하고 거듭 다짐했다.
방을 보고 그는 기뻐하며, 쾌히 승락했다.

상당히 집이 쾌적했는지, 그리고 그는 자주 학교에 오지 않게 되었다.

「목욕을 하고 있으면 누군가가 목을 조른다」
이렇게 말하면서 목욕탕을 싫어하게 되서, 냄새나게 됐다.
「그 방에서 무슨일 있었어?」
라고 질문해왔지만,
「에- 몰라- 우연히 비어 있었던 방이니까—」
로 넘겼다.

『만기까지 있어줘』라고 다짐했는데, 학교 그만두고 야반도주 처럼 짐을 남겨놓고 친가에 돌아가버렸다고 한다.

거짓말한 것이 스레타이틀(사모님이 무덤까지 가는 검은 과거)일까.
하지만 나와 계약한 것이 아니고, 사건이 있었던건 상당히 전이고.
나는 유령 따윈 믿지 않고.
하지만 한번도 그 방에는 가까이 가지 않았지만요ㅋ

그가 없어지고 학생 생활도 쾌적하게 되었고, 정말로 기뻤다.
친구가 늘었고, 연인도 생겼다.
그 뿐만 아니라, 그의 이사 이후 그 방을 빌렸던 사람도 오래 자리잡게 되었다고 하니까, 여러모로 해피 하게 되었구나.

정말로 고마운 방이라서 그쪽으로는 발을 뻗고 잘 수가 없다.


388: 무명씨@오픈 2015/09/24(목)16:52:57 ID:kno
반드시 그 놈이 액막이ㅋ 해주었군요!
>>387씨도 가족도 해피로 잘됐다 잘됐어
검다고 말하기보다는 따끈따끈・상쾌로 분류하고 싶은 이야기

389: 무명씨@오픈 2015/09/24(목)17:43:39 ID:zzQ
>>388
마음에 들어서 붙어가버렸을지도ㅋ

奥様が墓場まで持っていく黒い過去 Part.2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3831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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