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2ch 훈담】나는 저녁 석(夕)을 써서, 유우라는 이름, 「유우쨩은 어째서 그 이름이야?」 라는 물음에 「저녁에 태어났기 때문에」라고 대답하자 놀림받게 됐다.

553: 무명씨@오픈 2015/09/12(토)13:00:21 ID:5Nq
결의 표명하러 왔다.

초등학생 때,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친구들 사이에서 나왔다.
상냥한 아이(優しい子)가 되었으면 하니까 유코(優子)라든가.
등을 곧게 펴고 아름다운(美) 자세로 인생을 걸었으면(歩) 하니까 아유미(歩美) 라든가.

나는 저녁의 석(夕)을 써서, 유우라는 이름이었지만,
「유우쨩은 어째서 그 이름이야?」라고 물었을 때
그대로 「저녁에 태어났기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부모님에게도 그렇게 들었고.

그랬더니
「말 뜻 그대로 잖아」
「대충 붙인 거야?」
「의미 없는 이름이라면 가타가나 타(タ)로 좋잖아! 이제부터는 타쨩이구나(ターちゃん)!」
등등 엄청 나쁜 말을 들었고, 그 날부터 이름으로 놀림받는 일이 많았다.

특히 카타카나의 타쨩(ターちゃん)으로 부르는게 침투해버려서, 그 관계로 상당히 괴로웠다.
(동명의 애니 캐릭터가 조금 천박하고, 나도 그런 캐릭터가 되었다)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미움받는 것이 무서워서 거부도 하지 못하고,
그저 애매하게 흘릴 뿐 이었지만, 어느 날 쌓여서 어머니에게 어째서 더 제대로 된 이름을 붙이지 않았냐고 분노를 마구 부딪쳤다.

그러나 어머니는
「별로 이름 자체에 이렇게 되라~ 저렇게 되라~ 하는 소원 같은거 넣지 않아도 좋잖아. 매일 건강하게 지내면 좋잖아.」
하고 어이없어 했다.

납득 하지 못하고 칭얼거리니까
「네가 태어나고, 후유 하고 한숨 돌렸을 때가 저녁이고, 그때 이 아이를 반드시 행복하게 하겠다고 결정했어.
별로 대단치않은 저녁놀 이었지만, 그 때의 저녁놀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고, 엄마에게 있어서 저녁은, 지금도 그 때의 저녁이야.
너는 체중도 잘 늘지 않고 밤울음도 많고,
그건 힘들엇지만, 저녁놀 볼 때마다 행복하게 할거야 하고 몇번이나 생각한 소중한 이름이니까, 너무 자세한 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좋아」
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이 정말, 아무튼 기뻐서,
자신의 이름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고,
저녁놀을 보면 행복한 기분이 되게 되었다.

그렇게 하니까 특별히 의식한 것도 아닌데,
의외로 확실하게 자신의 의견도 말할 수 있게 되고,
어느새인가 놀림도 없어졌다.


그때부터 나도 인연이 있어 아이가 생기고,
어머니 같은 느낌으로, 특별히 이렇게 되었으면 좋다고 하는 의미는 없지만,
행복하게 하자는 결의표명 하는 이름을 붙였다.
엄마에게 받은 행복은, 배로 갚아서 이 아이에게 돌려주려고 한다.


554: 무명씨@오픈 2015/09/12(토)13:13:31 ID:HjX
잘됐다.
정글의 왕자의 가호도 있었겠지.

556: 무명씨@오픈 2015/09/12(토)14:15:45 ID:LGg
심지가 굳은 멋진 엄마구나
덧붙여서 나의 별명은 아나베베였으니까 친구가 되어 주세요

564: 무명씨@오픈 2015/09/12(토)17:06:31 ID:pqD
>>553
어머니는 위대하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10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1049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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