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8일 목요일

【2ch 기담】『할머니가 만들어준 장갑』

21 :代理投稿立候補◆YtFiiqjbeo :2015/02/14(土)18:18:33 ID:Vve
葛◆5fF4aBHyEsさん
장갑

할머니는 뜨개질을 좋아했다.
물론 그것은 취미 영역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었지만, 나는 조모가 만들어 준 옷을 아주 좋아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해, 나에게 장갑을 주었다.
그것은 리본무늬로 짜여진 귀여운 장갑으로, 나는 몇 년이나 그 장갑을 사용하고 있었다.
몇 년이나 사용하고 있으면 장갑은 너덜너덜 해졌다.
게다가 성장기인 것도 있고, 「이 장갑은 올해로 끝일까」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장갑을 사러나가 보았지만, 어느 것도 할머니 것만큼 딱 맞지 않는다.

그렇던 어느 날, 그 날도 장갑을 끼고, 나는 친구와 높은 곳에 있는 공원에 놀러 갔다.
성의 흔적에 만들어진 공원이므로, 돌담과 굴이 아직도 남아 있다.
모두가 볼 놀이를 하고 있엇는데, 볼이 굴 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황급히 쫓아가니까……있었다.
다행이다, 아슬아슬하게 굴에 떨어지지 않은 것 같다. 난간에 걸려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철봉 옆을 지나니까, 갑자기 휙 하고 오른팔을 끌려갔다.
「어」
놀라서 뒤돌아 본 나는, 한번 더 놀랐다.
끌려갔다고 생각한 것은 잘못이고, 나의 손이 단단히 철봉을 잡고 있었던 것이다.
「엇, 엇??」
나는 철봉을 잡으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잡은 손을 놓고 싶은데, 손가락 한 개 움직일 수 없다.
자신의 손이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된 것 같다.
반울음이 되어서 왼손으로 손가락을 끌어당겨 떼어내려고 한 그 때였다,
쿠르릉……하고 지면이 흔들리고,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지금 생각하면 진도 4 정도였다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흔들렸던 적이 없는 지역이었던 만큼, 주위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어느새인가, 오른손은 철봉에서 떨어져 있었다.
볼은 흔들렸기 때문에 굴 쪽으로 떨어진 것 같다.
만약, 볼을 주우러 갔다면, 그 탓에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틀림없이 할머니가 지켜 주셨어」
돌아가서 부모님에게 이야기하니까, 아버지가 그렇게 말해 주었다.

그 장갑은 이제 작아져서 손은 들어가지 않지만, 지금도 나의 책상 위에 장식되어 있다.


おーぷん2ちゃんねる百物語2015 本ス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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