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9일 금요일

【2ch 괴담】『공포의 개집』

16 :川瀬◆8DcQWhttmU :2015/02/14(土)17:42:29 ID:ZYz
공포의 개집

옛날, 우리 집에 쿠로라는 개가 있었다.
내가 어릴 때 죽었으므로, 나는 별로 추억이 없다.
그러나 부모님에게는, 아주 애착이 있고 가족 같은 애완동물이었던 것 같다.
쿠로가 죽은 뒤, 부모님은 새로운 애완동물을 기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쿠로의 추억이 남아있는 개집은, 빈 집인 채로 우두커니 남겨졌다.
나의 10살 연하 여동생은, 어렸을 적부터 이 개집에 가까이 가는걸 너무 싫어했다.
왜 인지 모르지만 심하게 무서워하고 있었다.
한 번, 여동생의 고무공이 개집 뒤로 갔을 때, 여동생이 울면서 무서우니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므로,
어째서 개집이 무서운 것인지 캐물어보니까, 「안에 무서운 녀석이 있다」라고 한다.
물론 개집은 빈 집이지만, 여동생은 틀림없이 있다, 고 무서워하고 있다.
고무공을 가져다 준 뒤에, 나나 아버지가 안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어머니에 따르면 이웃사람에게, 댁의 애완동물이 밤에 이상한 소리로 짖어서 시끄러웠다,
라고 몇 번이나 불만이 들어온 일이 있다고 한다.(우리집에는 쿠로가 죽은 이래 애완동물은 없는데)
어머니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고 기분 나쁘다는 말을 한다.
실은 나도 한밤중에 개집 근처에서 크게 소리로 외치는 듯한 소리(개가 우는 소리는 아니다)를 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본심으로는 불안했다.


17 :川瀬◆8DcQWhttmU :2015/02/14(土)17:44:03 ID:ZYz
그리고 중학 3학년 어느날 밤, 폭우가 오는 밤이었지만,
공부를 끝내고 자려고 하니까, 2층 창문에서 아버지가 나를 말없이 손짓하는 것을 알았다.
이 창문에서는 그 개집이 보이지만, 아버지의 모습으로 보아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것을 알았다.
나는 창문에 다가가서, 아버지가 말하는 대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거기에는 있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비가 퍼붓는 가운데, 개집 입구에서 하얀 사람의 그림자가 들어가거나 나가거나 하는걸 반복한다.
가냘픈 모습으로 빗속을 비틀비틀 걸어가며, 근처를 배회한 후 뒤 개집에 들어간다.
2체 이상 있었다.
인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버지도 「소리를 내지마」라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다음 날, 불안하게 생각하면서 학교에서 돌아가니까, 개집은 깨끗하게 완전히 철거되고 그 흔적은 콘크리트로 단단히 굳혀져 있었다.
아버지가 오전중에 업자를 불러서 단번에 처리해 버렸다고 한다.

지금도 그날 밤에 보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수수께끼이다.


おーぷん2ちゃんねる百物語2015 本ス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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