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23(月)13:59:54 ID:lYU
요전날 회사의 후배(신랑 측) 결혼식에 부부로 참가했지만, 서로 상대에 대한 마음을 편지로 써서 서로 읽는 연출이 있었다.
우리들 시대에는 이런 연출 없었고(있어도 남편이 확실히 거부했겠지만),
「요즘 남자는 저런 말하는 것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하고 주위와 이야기하면서 들었다.
신부로부터의 편지는, 신랑의 내면의 좋은 점이나 학생시절의 상냥한 에피소드 뒤에,
「결혼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둘이서 힘내요」
하는 귀엽고 흐뭇한 내용으로, 모두 싱글벙글.
반면 후배 신랑의 편지는 어땠냐 하면.
바로 그 본인은 감격하여 울면서 읽고 있었지만, 대놓고 말하자면
「맞벌이지만 가사 전부 해줘서 고마워!
휴일은 오후까지 자고 있는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불평도 하지 않고 청소 세탁 요리 전부 해주고, 이거야말로 결혼해서 좋았던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결혼최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반드시 인생을 걸고 행복하게 할게!」
라는 이야기였다.
덧붙여서 신부도 정사원으로 일반적으로 바쁘다고 하는 직업.
나는 솔직히 라스트는 어쨋든 내용적으로 상당히(으-응?)하고 생각하며 듣고 있었는데
「그렇게 사랑받다니 행복하네」
하고 울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고,
(너무 신경쓰는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그 뒤에도 피로연은 순조롭게 진행되서 감동 무드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후일 남편이
「저것 내용은 『나에게도 가정부가 생겨서 좋았다—』라고 말하고 있을 뿐이잖아.
나로서는 『이 타이밍에 저거!?』하고 상당히 기겁했지만, 여자들은 저런 편지라도 감동하는 거야?」
라고 한마디.
(아아 역시 나뿐만이 아니었다)
라고 생각하는데, 상당히 회사의 남자들 사이에서도 이야기 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덧붙여서 식이 있었던 것은 반년 정도 전이지만, 그 뒤 의외로 빨리도 제대로 안되게 되서, 신부가 친정에 돌아가 버려서 후배는 침울해졌다고 요전날 들었다.
뭐 원인은 묻지 않기 때문에 모르지만, 문득
(신부 그 편지 어떤 기분으로 듣고 있었던 걸까…)
라는 생각이 나서 써봤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14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6107332/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Home >
[2ch 막장] >
분류:씁쓸한 이야기 >
소재:결혼식 >
소재:부부갈등
【2ch 막장】회사의 후배(신랑 측)의 결혼식에 부부로서 참가헀지만, 서로 상대에 대한 마음을 편지로 써서 읽는 이벤트가 있었다. 신부 편지는 평범한데 신랑 쪽 편지가….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