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30(月)16:55:31 ID:Myc
대단한 복수는 아니지만.
학생시절 그룹에, 지독한 지각마가 있었다.
학교 행사나 아르바이트에는 지각하지 않지만,
친구들 모임이 되면 매번 반드시 지각한다.
늦는다는 연락이 없는 일도 1시간 이상 늦는 일도 당연.
심할 때는 몇 시간이나 연락이 없어서 집까지 데리러 가면 아직 자고 있었던 적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먼저 제대로 집합 시간을 지키고 있는 다른 멤버들만 행동하면, 토라진다.
「늦을 것 같으면 연락을 해 줘」
라든가,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억지로 참가하지 않아도 좋아」
라든가 개선책을 제안해도 효과 없음.
자신을 포함 언제나 울컥해하던 친구들은,
「더 이상 지각한다면 이제 같이 놀 수 없어」
라고 말하니까 일단은 사과해 왔지만,
「지각 정도로 따돌리다니 너무해」
라는 내용의 말을 해왔다.
놀랍게도, 똑같이 매번 울컥해졌던 친구들 가운데서도 몇사람,
「그룹에서 떼어내는 것은 너무 하지 않을까?」
하는 옹호파까지 있었다.
그래서, 지각마가 가고 싶다고 했을 때는, 지각마 본인에게
「몇 시라면 무리없이 집합장소에 올 수 있어?」
라고 물어보고, 지각마가 말한 시간을 집합 시간으로 하기로 했다.
가고 싶다고 말을 꺼냈던 것도 시간을 지정했던 것도 지각마니까, 당연히 전날 확인은 지각마가 하게 된다.
결과, 지각마 여느 때처럼 연락없이 몇시간 지각.
이것으로 옹호파도 정신 차렸는지,
「자기 스스로 말 꺼낸 것도 내팽겨치는 놈과는 같이 못놀아」
하고, 시원시럽게 지각마를 잘라 버렸다.
얼마동안 납득을 할 수 없었던 것일까,
「따돌림 당했다, 저놈들 최악이다」
라고 다른 그룹에 말하고 다녔지만,
「스스로 권유해놓고 내팽게 치는 무책임한 네가 최악이지」
하고 아무도 상대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구두약속이라면 아직 어쨌든, 증거가 남는 메일로 연락 돌렸는데, 어째서 자신의 변명을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걸까.
本当にやった復讐 3 より
http://toro.open2ch.net/test/read.cgi/occult/1437699746/
2015년 12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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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학생시절, 지독한 지각마가 있었다. 매번 친구들 반드시 지각한다. 1시간 이상 늦는게 당연, 심할 때는 몇 시간이나 연락이 없어서 집까지 가면 아직 자고 있었던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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