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5일 토요일

【2ch 막장】우리 딸의 마이 붐은 손을 모으고 혀짧은 말로 하는 「쭈-세요」. 어느날 공원에서 남자에게 쥬스를 달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가버렸다. 믿을 수 없다.


38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04(金)07:16:40 ID:zYu
우리 딸(3)의 마이 붐이 조르기인데, 손을 모으고 혀짧은 말로
「쭈-세요」
라고 말하는게 초 귀엽다.
집안에서도
「밥 쭈-세요」 「물 쭈-세요」 「타월 쭈-세요」
라는 느낌으로 말하고, 물건을 주면
「고마어요(ありやと)」
라고 고개를 숙이는 것도 초 귀엽다.
슈퍼의 시제품을 조르면, 점원도
「귀엽네에」
하면서 생긋 웃으면서 준다.
「고마어요」
하고 고개를 숙이면
「아주 착한아이네!」
라고 칭찬해준다ㅋ






요전날 공원을 산보중, 딸은 목이 마른 것 같아서, 언제나 주스를 사고 있는 자판기로 가버렸다.
그 때 마침 자판기에 돈을 넣고 있는 사람이 있었지만, 딸이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쥬-스 쭈-세요」
라고 졸랐다.
하지만, 그 사람은 아주 기분나빠보이는 표정을 하고, 이거 보란듯이 지갑을 집어넣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나 버렸다.

이쪽에서는 진심으로 사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뜯어내려는 것처럼 생각되면 싫고, 무엇보다도 아이를 향해서 저렇게 불쾌해보이는 얼굴을 들이밀다니 믿을 수 없다.
딸도 타인에게 노골적으로 무시당한 것이 처음이라, 쇼크 받기도 했고….
자신의 딸이 처음으로 타인으로부터 악의를 받았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매우 분해서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요전날, 동서형님이 지껄여 대서 우헤엑 하고 생각했다.

확실히 「쭈-세요」→「고마어요」만 들으면 예의범절이 바른 아이로 보이지만,
실제는 뭐든지 갖고 싶어하고, 뭐든지 「쭈-세요」를 내세워 강탈하는 폭군.
유치원에서도 끊임없이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아서, 시어머니가 자주 푸념하고 있다.

그렇다고 할까 아이와 산책하러 가는데 음료를 전혀 가져 가지 않았다는 동서형님도 어떨까 라고 생각하지만.
도중에 조달한다고 해도, 평소부터 자판기 주스(탄산계는 아니지만 상당히 달콤한 종류인것 같다)를 주고 있다니, 아직 3세인데 괜찮아?하고 떨떠름 하다….

그 자판기 건의 남성은 중학생 쯤 되는 젊은 남자애였다고 하지만, 아마 그냥 놀라서 그대로 떠났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중학생이 아이에게 생긋 미소지으며, 쥬스를 사주려고 하는 쪽이 드물어ㅋ

거기까지 머릿속에서 생각했지만, 그런 말을 하면
「아이 낳으면 알게 되는 일도 있는 거야」
하고 동서형님에게 비장하게 설득당하는 것은 알고 있으니까, 대충대충 얼버무리고 도망쳐왔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14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835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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