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2ch 훈담】부녀 가정에서 자란 며느리를 결혼전에 보살펴주니까 「진짜 엄마가 생긴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가끔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아내가 어머니하고 약속을 너무 기대해서 재미없다」


85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3(水)14:37:50 ID:o1N
아들의 아내에게 충격 받고 있았습니다.
아들 아내는 부녀가정에서 자란 듯해서, 결혼 전에 여러가지 보살펴 주니까 나에게
「진짜 엄마가 생긴 것 같습니다」
라고 귀여운 말을 해주었다.
나도 처음으로 딸이 생긴 것 같아서, 2개월에 1회 정도 식사 제안을 하고 있었다.
시어머니가 부르면 얻어맞을지도 모르지만, 매번 며느리가 아주 즐거운 듯이 나와 주었으니까 신이 났습니다.



일년 정도 지났을 때, 아들에게
「아내를 부르는거 그만해」
라고 주의받아 버렸다.
「확실히 시어머니가 부르면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귀찮겠네」
라고 사과하니까,
「그렇지 않아」
라고요.
「아내가 어머니하고 약속을 너무 기대해서 재미없다」
라고 말했어요.

아들이 말하기로는, 나와 약속하고 2주일 전부터 눈에 뛰게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 반신욕을 하거나 거울 앞에서 코디네이터를 노력해 보거나
「기다릴 수 없어—」
라고 남편에게 말하거나, 나란히 삿던 손수건을 히죽히죽 하면서 몇일이나 바라보거나, 마치 사랑하는 아가씨같다고 한다.
(혹시 시어머니를 구실에 바람이라도 피는게 아니가?)
해서 흥신소까지 고용했지만, 결과는 새하얗다.
정말로 나와의 약속을 위해 힘내고 있었다고 한다.

아주 혼란한 나는 우선 아들에게 양해를 얻어, 그리고 나서 며느리를 부르는 것을 멈추었다.
그랬더니 울면서 아들의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 오고,
「내가 싫어졌습니까」
라고 물어왔으니까, 아들과 상담해서 지금도 1개월에 1번 놀러 가고 있다.

이번 나의 생일에, 둘이서만 여행하러 가기로 권유받아 버렸다.
거기서 써프라이즈로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의 호화로운 디너를 계획하고 있는 듯해서, 지금 이상으로 열심히 일해서 월수가 1.5배가 되었다고 아들의 밀고가 있었다.
어느새인가, 며느리의 스마트폰 대기화면이 나와 며느리의 투샷이 되었다.


아들도 나도 곤혹 스럽습니다.
딸을 가졌던 적은 없지만, 요즘 세상의 딸은 이렇지는 않은 걸로 압니다.
며느리는 밝고 주변에도 직장에도 친구가 많습니다만, 왜 이렇게도 나에게 집착 하는지 정말로 수수께끼라 이상합니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아들도 한바퀴 돌아서재미있어 진 것 같으니까 괜찮지만요.


86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3(水)14:49:36 ID:rwx
>>859
며느리, 엄마가 없어서 쓸쓸했겠지
859의 인품도 있겠지만, 딱 붙지 않고 적당한 거리가 있으니까 잘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나 사이좋게 행복하길
따끈따끈 하고 좋은 이야기 들었어—

8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3(水)15:24:15 ID:1Nz
>>859
결혼전에 여러 가지란 부분을 알고 싶다


862: 859 2015/12/23(水)15:53:26 ID:o1N
>>861
그것도 대단한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요리를 조금 가르치거나, 메리지 블루가 된 며느리의 이야기를 밤새 듣거나
별로 좋지 않은 성격의 며느리 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돈을 끈질기게 조르러 온 것을 되돌려 보내거나 했습니다.
며느리 아버지는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으니까 약한 것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밑바닥 양아치였으므로, 법률을 내밀어 조금 강하게 나오니까 더이상 며느리의 앞에도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며느리는 자기보다 연상 어른에게 인연이 없었던 것 같고, (스스로 말하는 것도 그렇습니다만) 제대로 된 어른에게 처음으로 응석부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네요.

이러다가 안정될 거라고 생각하므로,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습니다.


8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3(水)15:57:19 ID:kXj
그러면 의지할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 없고 아버지 쓰레기라 온 세상에 아무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약혼자의 어머니가 상냥하게 대해주면 감동해버리겠지
당신 좋은 사람이네
앞으로도 며느리와 사이 좋게

8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3(水)18:17:38 ID:cTy
>>859
어렸을 적 채워지지 않았던 외로움은 어른이 되어 참을 수 있는게 아니라,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계속되는 거예요.
그 만큼 주위 어른을 타고 나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마음껏 의지하게 해주세요. 만족할 시기가 아마 오겠지요.
아들도 단지 질투했을 뿐일까요.
고부가 서로 소리치고 서로 미워하고 서로 싸우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사이가 좋은 것은 좋은 일입니다.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535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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