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2ch 막장】시골에서 억압받아 소극적이던 착취아 누나는 애니에 푹 빠졌던게 계기로 도시로 가출했다. 그토록 괄시했는데 울부짖는 어머니가 기분 나쁘다. 지금 누나는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다.



39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15(火)07:19:20 ID:???
「부모가 나를 이런 시골에 낳지 않았다면 도시에서 좀 더 고소득 남자 찾아낼 수 있었을텐데」
하며 말버릇처럼 꿍얼꿍얼 말하던 모친.
「그 집의 부인 외식만~」 「어디어디 따님은 다리 굵은 주제에 억지로 힐 신더라~」
하는 기세로, 항상 타인비판하지 않으면 내키지 않는 놈이었기 때문에 이웃에게서도 미움받았다.
다행히 학구는 넓었으니까 내가 동년대에게 무시당할 일은 없었다.

주변 사방이 논인 시골로 보수적인 기풍이 남았기 때문에
남자인 나는 평범하게 존중받았지만, 누님은 상당히 불쌍한 일을 당했어.
지금와서 생각하면 The 착취아.
언제나 갑갑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겨울이 되면 나만 깃털 이불을 사용할 수 있었다.
간식도 나 뿐이었다.
나라면 잔소리로 끝날 일이 누나는 체벌 앤드 헛간에 아침까지 감금.
「너도 독신 생활을 시작하면 어머니의 고마움을 알 수 있을 거야」
「너는 느려터지고 멍청하니까 독신 생활 같은걸 하면 강○ 당한다」
아무튼 이런 느낌의 말을 반복해서 속삭여져서
누나는 완전히 자신감 잃었기 때문에, 이러니저러니 20세 정도까지 친가에 살며 부려먹혔어.
한 명이지만 열심이던 교사가 가정방문에 몇번이나 왔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의미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누나가 도주한 것이 재작년 여름 쯤.
아마도 계기가 된 것은 애니.
집에 묶여 있었던 누나는 예전부터 내향적인 취미가 많았지만, 나의 PC 빌려서 니코동 애니 한꺼번에 전달하는걸 보게 되고 나서 애니에 푹 빠졌다.
2차 창작 같은 것도 북마크 했다.
이른바 BL이란 거였으니까 나로서는 전혀 모르지만.
하지만 당연히 이런 모친은 코미케 같이 멀리 나가는 이벤트 금지. 동인지나 애니 상품도 금지.
이벤트에 간다 안간다 싸우던 직후에 나갔기 때문에, 오타쿠 활동이 탈주 이유였던 것이 아닐까.
나로서는 누나가 없어진 순간, 그토록 괄시하던 누나에게의 사랑의 말을 절규하며 울고 지내는 어머니가 기분 나빴던게 인상이 깊어요.

일주일 정도 전에 대학 귀가 길에서 누나가 불러 세웠다.

확실히 놀랐지만, 그것보다 오래간만에 만난 누나가 몰라 보는 정도로 밝은 얼굴이라 놀랐다.
뭐 표정도 생생 했지만, 머리 물들이고 복장도 촌티를 벗어 전체적으로 세련 되서 딴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언젠가 누나와 재회하면 원망스런 말 듣겠지…)
라고 마음대로 겁먹었지만 누나는 명랑했다.
근처에 한 채 밖에 없는 카페는 단골 손님이 소문을 좋아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푸딩과 김밥 사고 강둑에 앉아서 여러가지 이야기했다.
뭐 그래도 1시간 정도이지만.

나는 엄청 시골의 평범한 대학생이니 특별히 이야기할 것은 없었지만, 누나의 이야기는 즐거웠다.
「이벤트에서 예전부터 동경하던 써클의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라든가,
「처음은 불안했지만 혼자 뿐이면 취사 세탁도 별거 아냐, 가끔 남자친구를 돌봐주러 갈 갈 여유도 있다」
라든가,
「아르바이트하는데 점장분이 작게 접는 침대를 주셨다」
라든가,
「도시는 어린 여자 아이가 괴로워하는 표정 짓지 않는다」
라든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헤어졌다.

나도 대학졸업 하면 도망가려고 생각한다.

チラシの裏【レスOK】六枚目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9564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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