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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약혼파기
【2ch 막장】「내가 30세 되면 결혼하자」던 약혼자는 내가 28세 때 연하녀와 결혼「28세라니 아줌마 신선미가 없는 것이 싫어」 3년 뒤 재혼해주겠다며 나타났지만 나는 1세 연하 상냥한 후배와 사귀고 있다.
459 名前:名無しさん@おーぷん[sage] 投稿日:2015/12/29(火)19:59:19 ID:3Ki
옛날, 약혼자에게 버려졌다.
상대가 2세 연상으로 대학생 때부터 사귀고 있었습니다. 내가 25세 때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만, 약혼자에게
「일이 있으니까, 내가 30세가 되면 결혼하자.」
라는 말을 듣고, 거기에 나도 OK 했습니다.
나도 결혼까지 열심히 저금하려고, 일을 열심히 했지만, 약속으로부터 2년 뒤에 약혼자의 바람기를 알았습니다.
결혼 약속을 하기 전부터 바람기 상대와 사귀고 있던 것 같아서, 교제하기 시작한 다음은 4살 연하의 바람기 상대가 진심이고, 나는 킵 이었다고 합니다.
「28세라니 아줌마고 결혼했을 때 신선미가 없는 것이 싫어. 그런 놈 기르고 싶지 않고, 함께 살고 싶지도 않다.」
「지금 생각하면,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같은 말을 정면에서 감정적으로 들은 뒤에, 바람기 상대에게도 실컷 욕먹었습니다. 여러가지로 그쪽에 보여지고 있던 것도 알아서 지쳐서, 결국 돈만 받고 헤어졌습니다.
그 뒤, 조금 병들기도 했습니다만, 직장 사람이나 친구가 격려해 주었으므로 어떻게든 버티고는 있었습니다.
그 런 가운데(헤어진 1개월 반 뒤 쯤부터), 열심히 어프로치 해주는 1살 아래 후배가 있었습니다. 약혼자와 헤어진 뒤, 남성과 교제할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몇 번이나 거절했습니다만, 단념해주는 모양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럼…그렇다고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사귀던 사람과 사귀는 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입니다만, 차이가 놀라웠습니다.
전 약혼자는 (별로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 결국 이유였지만) 과묵하고 배려가 잘 미치지 않는 어딘가 차가운 사람이었습니다.
함께 있어도 별로 말을 건네 오지도 않고, 밥을 만들어도 묵묵히 텔레비전을 보면서 먹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념일도 별로 축하해주지는 주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그런 사람인가라고 생각했고 조금은 신경 쓰이기도 했습니다만, 싫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한 편, 후배는 어딘가 얼빠졌지만, 순박하고 강아지 같이 귀여웠습니다. 자주 말을 걸어왔고 응석도 부려 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말을 걸어도 싱글벙글 거리며 이야기를 들어 주었습니다. 밥을 만들어도 싱글벙글 하며 먹어 주고, 기념일도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후배 쪽이 함께 있어도 즐거웠고, 무엇보다 상냥하고 성실한 인품에 자꾸자꾸 끌려갔습니다.
결국 약혼자와 헤어지고 나서 반년 정도 경과한 뒤에, 「시험(사귀면 식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이라는 이유로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만, 그 때는, 나도 그 후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반년 지난 뒤, 전 약혼자로부터 연락이 있었습니다.
전 약혼자도 나와 헤어진 뒤, 곧바로 바람기 상대와 결혼한 것 같습니다만, 바람기 상대가 맞벌이인데 집에 돈을 가져오지 않고, 가사도 하지 않는다, 라는 이유로 이혼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몰라서, 묵묵히 들었는데,
「바람기 상대와는 헤어진다. 약속한 3년이고 결혼하자. 가사도 너라면 해주겠지. 더이상 데려갈 남자도 없을 것이고, 내가 받아 줄게.」
하고 기개양양하게 말해왔습니다.
이 때, 희미하게 남아 있던 미련도 날아가고, 자신은 정말로 얕보이고 있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나이도 차이나는데, 어째서 후배와 이렇게도 다른 것일까 슬퍼졌습니다.
그대로,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연락하지 말아줘」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대로 그 길로 후배를 만나러 가서, 내 쪽에서도 후배에게 제대로 고백하고, 겨우 제대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로부터 다시 1년 사귀고, 그대로 결혼, 지금은 딸이 있습니다.
처음은 연하 남성과 교제하다니 생각할 수 없었지만, 이제 와서는 남편 이외 생각할 수 없으며 정말 좋아합니다.
다만 지금와서도, 20대의 대부분을 저런 남자에게 소비해 버렸던 것이 슬퍼집니다…
46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0:16:31 ID:kIR
>>459
지금의 남편에게 만나기 위한 과정이고, 그 쓰레기가 없었으면 지금 남편의 좋은 점도 잘 몰랐을지도 모르다
지금이 행복하게 느껴진다면 소용없는건 아니야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46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0:18:09 ID:1Az
>>459
Don't worry, Be happy!
46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1:32:53 ID:3Ki
>>460
그렇게 생각하려고는 하고 있습니다만, 20대 에만 할 수 없었던 것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이 되자마자 몸이 쇠약해진 느낌이….
>>461
I am happy!!
46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1:38:25 ID:1Az
>>463
(o´∀`)b
Good!
4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1:35:19 ID:AXy
>>459
시시한 남자와의 교제도, 인생의 소중한 파트너를 만나기 전의 서장이었다.
전 약혼자도 자업자득. 비참한 인생을 걸으면 좋다.
지금은 행복하네. 20대를 바쳐서 분하겠지만, 만약 그 녀석과 결혼했다면 인생 무너졌어ㅋ
46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2:12:49 ID:Lgb
>>463
지금의 남편이 보면, 사랑에 고민하는 당신이 요염하고 멋졌던게 아닐까?
긴 시간을 들여서 연하 남편을 붙잡았다고, 적극적으로 생각하자ㅋ
46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2:50:17 ID:3Ki
>>464
정말로 무슨 실수로 결혼해 버렸거나, 그 이상 오래 교제하였다고 생각하면 오싹 합니다.
지금은 아주 행복합니다.
정중한 말을 지금도 고쳐 주지 않는 것이 고민입니다.
정말로 남편 귀엽다.
>>466
남편 말로는, 남편이 입사하고 1년째 때 나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나의 이름 같은걸 겨우 겨우 알아냈더니,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게 되고, 알고보니 약혼자가 되버려서 절망했다고 합니다.
내가 약혼자와 헤어졌다고 들었을 때는 안됐다고도 생각했지만, 조금 마음을 놓았다고 합니다 웃음
46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9(火)23:52:16 ID:eqn
>>467
나도 20대의 6년을 소비해서 결국 결혼하지 않고, 당신과 같은 블랭크를 거쳐서 결혼했어요
서로 멀리 돌아갓지만, 필요한 세월이었어
지금의 연령으로 결혼해서 잘됐다, 는 느낌입니다
20대 대부분을~, 굉장해 잘 알지만, 지금의 자신을 좋아하게 되어 준 남편이 자신도 너무 좋아서 결과 올 라잇!으로 좋지 않을까~?
47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30(水)01:30:11 ID:x5o
>>467
20대 내내 짝사랑 해주었다는건 벌써 남편의 뇌내에서는, 당신의 제일 반짝반짝 하던 때가
초강열하게 인풋 되어있는걸까ㅋ
어쩐지 부럽다ㅋㅋ
47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30(水)02:30:38 ID:3L0
>>468
정말로 결과 올 라잇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가족 세 명으로 행복을 맛보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471
확실히 남편의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치고 있었는지는 신경이 쓰이네요 웃음
이제 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5】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49134532/
요약
글쓴이(25세) 약혼자(27세) "내가 30세가 되면 결혼하자."
글쓴이(28세) 약혼자(30세) "4살 연하녀와 결혼한다."->이별
반년 정도 뒤 후배와 사귀기 시작.
사귀고 반년 정도 뒤 전 약혼자 재연락 "재혼해주겠다."
후배에게 고백하고 제대로 사귀기 시작. 1년 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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