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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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젊은 얘가 좋으니까」바람피워 이혼한 남편이 몇년만에 찾아왔다. 밥 먹여주자 눈물 흘리며 맛있게 먹었다. 애정이 담긴 요리라고 하니 착각하며 기쁨, 연인에게 프로포즈 받았다고 말하고 쫓아냈다.
25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8(月)15:14:16 ID:LvL
마침 연말 지금 시기에 생각난다.
옛날 복수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아주 오래 전 이야기지만, 당시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우리들은 아이가 없었지만, 바람기 상대가 임신하고 이혼을 선고받았다.
울고 있는 나에게 전 남편은
「역시 젊은 얘가 좋으니까」
라고 말하고 나가버렸다.
25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8(月)15:19:01 ID:LvL
전 남편이나 바람기 상대로부터는 미미한 위자료는 받았다.
그 뒤, 상당 정신적으로 맛이 갔던 자신이었지만, 주위의 도움도 있어 2년반 정도 걸렸지만 극복했다.
이윽고 이혼 일도 잊고 지낼 수 있게 된 연말.
갑자기 전 남편이 집에 찾아왔다.
몇년만이라고 해도 굉장히 너덜너덜해서, 피부 같은 것도 거칠거칠.
(늙어 빠졌군~)
이라고 생각했다.
현관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전 남편.
그래서 나는 일단 집에 들여보내기로 했다.
집에 들여보내도 무슨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침묵을 지키는 전 남편.
그래서 나는 어젯밤 남은 것이지만, 음식을 준비해서 먹여줬다.
내놓은 요리를 어리둥절하며 먹기 시작하는 전 남편.
그러자 훌쩍훌쩍 울면서
「맛있다, 맛있다」
하고 꾸역꾸역 먹는 전 남편.
2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8(月)15:26:20 ID:LvL
한 바탕 밥을 다 먹고는, 훌쩍훌쩍 울면서 나에게
「너의 요리는 정말로 맛있구나. 옛날 그대로다」
라는 한마디.
그것을 듣고 나는
「애정이 들어가 있는걸, 맛있는게 당연」
이라고.
그러자 전 남편, 무엇인가 착각 했는지 기쁜듯이 만면의 미소를 띄우며
「지금도 나를 위해서…우으…」
하며,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하아? 당신을 위해서 만든 요리가 아니니까」
놀라는 전 남편에게,
「내가 당신을 위해서 요리를 만들고 기다리고 있을리가 없지!
그때부터 몇 년 지났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요리는 지금 연인이 어젯밤 왔으니까, 그 연인을 위해서 만든 식사가 남은 거야!
애정은 충분히 담았지만, 연인을 위한 것이고 너가 아니다!
도대체, 나는 당신과 부부였던 때 똑같이 요리에 애정을 담아 만들고 있었어!
그래도 당신이 선택한 것은 『젊은 아이』였잖아!
이제 와서 내가 당신을 위해서 요리를 만들고 기다리고 있다니, 얼마나 딱 좋은 상상이야.」
하고 소리쳐댔다.
놀란 얼굴인 채, 주륵주륵 또 울기 시작하는 전 남편
2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2/28(月)15:35:32 ID:LvL
그런 전 남편을 무시하고,
「우선 무엇을 위해서 집에 왔는지 모르지만, 나는 지금 연인과 재혼할거니까!
어젯밤 프로포즈받았다.
그러니까 여기서도 가까운 시일내 이사할거니까!
당신은 빨리 불륜 상대 지금 아내에게로 돌아가면 좋을거야.
당신이 좋아하는 젊은 애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좋잖아!
뭐하러 왔는지 모르지만, 빨리 돌아가!」
하고 내쫓았다
끝까지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절망한 듯한 얼굴로, 전 남편 돌아갔어.
뭐, 일부러 집에 들여보냈지만.
그리고 일부러 밥을 먹여줬다.
일부러 재혼 이야기를 해줬다.
알고 있었지.
전 남편이 불륜 상대와 잘 안됐다는 거.
젊은 애라고 해서 선택한 것은 좋았지만, 요리를 전혀 할 수 없는 불륜 상대.
밥조차 지을 수 없는 아이를 선택한 것은 너다.
아마 집에 온 것은, 불륜 상대와 잘 되지 않는다는 푸념을 말하러 온 것과, 잘 되면 나에게 동정받고 복연 같은 거라도 생각한걸까.
그럴리가 있냐 바보!
밥도 지을수 없는 젊은 애가 좋다고 말한 것은 너다!
남편의 모습을 보니까, 옛날의 분한 마음이나 괴로운 마음이 플래시백 해버려서 무엇인가 반격해주려고 생각했어.
마침 지금 연인에게 프로포즈 받았던 타이밍도 있고, 밥을 먹여주는걸 것을 생각하고 그만 해버렸다.
예상외로 전 남편에게는 데미지를 줄 수 있던 것 같고 최고야.
당시 연인과는 경사스럽게 재혼하고, 아이는 역시 없지만 부부 사이는 아주 좋아.
명절 요리(おせち料理)를 육수부터 만들면서, 둘이서 맛을 보면서 만들었다.
연말이 되면 지금쯤 전 남편은 명절 요리도 없는 설날을 맞이하는 것일까 하고, 꼴좋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으므로 생각나서 씁니다.
하지만 아직도 꼴좋다-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재혼 상대에게는 비밀이예요(웃음)
本当にやった復讐 3 より
http://toro.open2ch.net/test/read.cgi/occult/1437699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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