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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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중학교가 폐교되고, 남은 재학생은 같은 시내의 다른 학교로 편입됐다. 다음해, 폐교된 중학교에서 정년까지 근무하던 교원이 졸업식용 입간판을 가져왔는데….
994: 1/3 2016/02/27(土)08:16:28 ID:chO
묻으려고. 지적 불요.
학생수의 감소가 이유로, 제72회 졸업식의 뒤 ××중학교는 폐교 되고, 남은 12명의 재학생은 같은 시내의 ○○중학교로 편입되었다.
다음 해 2월말, ××중학교에 정년까지 근무하던 K교원이, ○○중학교에
「괜찮으시다면 사용해 주세요」
하고, 졸업식용 입갑판을 가져왔다.
그러나, 문장이 엉터리였다.
「제73회
시립 ××제1중학교 ○○제2중학교
합동 졸업식」
가로쓰기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지만,
【××중】 아래에 【○○중】을 쓰고 있는 입간판으로, 당시는 붙어 있지 않았고 지금도 붙어 있지 않은 【제1】【제2】를 덧붙인데다가, 이미 존재하지 않는 ××중의 졸업식 회수를 계승하고 있다.
이것을 엉터리라고 하지 않고 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대응했던 ○○중의 교감은 확실하게 거절하고, K교원을 쫓아버렸다.
995: 2/3 2016/02/27(土)08:16:43 ID:chO
K교원은 ××중에 재직중,
「우리 학교는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길다」
이라는 발언하고, 정말로 시내에서 가장 길었던 중학교에게 항의당한 경력의 소유자.
그 건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불명이지만,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짧은 ○○중을 적대시하고 있었다.
짧다고 해도, 40년 정도 전에 합병으로 이 시가 생겼을 때 개교했으니까, ××중에서
「○○중은 우리 학교의 반만큼도 역사가 없다」
고 발언하고 있었던 것도 또 엉터리.
덧붙여서, 시명은 ○○시.
정식으로는 「○○시립 ××중학교」라고 쓰지 않으면 안 되지만, 재직중부터 시명을 생략하고
「시립 ××중 교원」
이라고 밖에 하지 않았던 K교원이므로, 역시 입간판에서도 거기를 고의로 속이고 있었다.
쫓겨나간 K교원은, 시장이나 교육위원회를 돌아다니며
「이 입간판을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해주십시오」
라고 부탁했다고 하지만, 물론 누구 하나 상대를 하지 않았다.
거기서 12명의 전 ××중 재학생에게, ○○중의 졸업식이 거행되는 날짜에 부딪쳐서
「제73회 졸업식을 실시하므로, 반드시 ××중 교사(학교 건물)에 오도록」
라고 통지해 왔다.
○○중에도
「××중의 학생들은 이쪽에 넘겨라」
고 연락했지만,
당연히 아무도 ××중에는 가지 않았다.
그러나 누군가가 통보는 했던 것 같고, 폐교 된 ××중 교사에 무단으로 들어가던 K교원은 현행범 체포되었다.
996: 3/3 2016/02/27(土)08:17:03 ID:chO
나의 집은 12명 가운데서 가장 ××중 교사에 가깝다.
○○중 졸업식에 내빈으로서 왔던 시장님은, 일단 ××중의 상황을 보러 갔다가 우리집에 와서
「증거품으로서 압수하는 것도 더러우니까, 이거 처분해줘」
하고 문제의 입간판을 가져왔다.
작업중이던 나에게
「혼잣말인데—」
라고 말하면서 상기한 사정을 설명해 준 시장님 뒤에서는,
경찰차 안에서 K교원이 날뛰면서 내(전 ××중 학생)가 입간판을 부수는 것을 보고 있었다.
대충 부수고 잔해는 숯으로 만드는걸 보여주고 경찰차는 철수.
시장님은
「고교생활 열심히 해」
라고 나에게 웃어주고 돌아가셨다.
상기는 몇년전 이야기이지만, 어제 그 자리에 동석하던 경찰 관계자에게
「K, 죽었다더라」
는 연락이 왔다.
(어째서 나한테 말하는 거야)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지만
「뭐, 나이가 나이고요」
라고 응답해뒀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1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4028462/
대체 얼마나 짜증나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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