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2일 토요일

【2ch 막장】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한 동안 아주버니 댁에 딸을 맡겼다. 퇴원하고 데리러 가니까 「딸 입니다」하고 내보낸 것이 우리 딸이 아니라 아주버니 딸. 「그 아이는 댁의 딸이니까 데리고 돌아가 주세요」




445: 1/2 2016/03/11(金)17:30:41 ID:fmd
작년 이야기지만, 나는 외출중에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이 되었다.
생사지경을 헤매고 있는 동안, 남편이 아주버니 댁에 딸(5)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때까지 서로의 아이를 서로 맡기고 있기도해서, 아주버니 부부는 흥쾌히 승릭.



내가 의식을 되찾은 것은 사고에서 2주일 후, 게다가 그때로부터 2개월 뒤에 퇴원.
겨울에 노로 바이러스나 독감이 무섭기 때문에 딸을 병원에 데려 오는 것은 하지 않고, 쭉 아주버니 댁에서 맡아 주고 있었다(아주버니 딸과 같은 유치원이었으므로 데려다 주는 것까지 해달라고 헀다).
그 동안, 때때로 남편이 상황을 보러 가고, 그때마다 답례를 드리고 있었다.
마침 바쁜 시기였던 남편의 귀가가 매일 늦기도해서, 아주버니 부부가
「서로가 서로 그러니까, 퇴원할 때까지는 사양없이 맡겨줘도 상관없다」
라고 말해주었으니까 그 호의를 받아들였다.

퇴원하고 딸을 데리러 가니까
「딸 입니다」
하고 내보낸 것이,
딸이 아니라 아주버니 댁 딸.
아주버니 딸도 어색하게
「어머니」
하고 불러오고 있고.
「그 아이는 댁의 딸이니까 데리고 돌아가 주세요」
하는 아주버니 부부의 의도를 몰라서, 곤혹해지면서도, 물론 받아 들일 수는 없고 크게 싸움.
최종적으로 2층에 갇혀 있었던 우리 딸을 발견해서 무사히 데리고 돌아갔다.

446: 2/2 2016/03/11(金)17:30:56 ID:fmd
그 뒤에도 아주버니 부부에게
「딸을 돌려줘」
라는 말을 계속 들어, 머리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해서 시댁에 헬프를 요청.

시어머니가 끼어들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지만,
진심으로 딸을 바꾸려고 했다고 한다.
우리 딸을 맡은 직후에 아주버니 딸에게 장애가 발견되었다고 하며,
「이런 아이는 우리 아이가 아니다」
하고 동서형님이 거부.
우리 딸은 평균적인 아이지만 매우 건강하기 때문에,
「이쪽이 좋다」
면서 동서형님이 우리 딸만 귀여워하게 되버리고,
아주버니도 가볍게 노이로제에 걸려서

「바꿔버리자」
는데 동의 했다는 것.
아주버니의 속셈으로는,
우리 부부가 입원중에 아주버니 부부에게 폐를 끼쳤으므로

「설마 거절 당하는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럴리가 있습니까….

물론 아주버니 부부와는 절연 상태지만, 결국 아주버니 부부가 아주버니네 딸을 받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버니네 딸은 시댁에 거둬져서 자라고 있다.
아주버니가 아주버니네 딸에게
「진짜 엄마는 ○씨(나)야」
하고 박아넣은 탓에, 가끔
「진짜 엄마를 만나고 싶다, 가짜 엄마(동서형님)을 만나고 싶다」
면서 울고 있다고 하며, 시어머니가 불쌍해하고 있다.
아주버니 딸의 장애라는 것도, 훈련하기 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는 범위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하던데. 언듯 봐서는 완전히 보통 아이이고.
실제로 시어머니가 지자체 훈련 센터에 데려 가고 있다고 하는데, 진학에도 전혀 문제없는 범위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주버니 부부에게는 필요없는 아이인 것 같아서, 우리 딸은 단념한 것 같지만, 즉시 둘째를 임신했다고 시어머니에게 들었다.
부부가 함께
「다음에는 꼭 제대로 된 아이를 낳는다」
하고 씩씩거리고 있다고 한다.

기분 나쁘다는건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44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1(金)17:34:16 ID:zpa
>>445-446
그 상황으로 아주버니를 절연하지 않는 시부모님이 이해할 수 없어요
임신했는 것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교류하고 있다니

44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1(金)17:35:52 ID:ioa
>>445
>퇴원하고 딸을 데리러 가니까 「딸 입니다」 하고 내보낸 것이, 딸이 아니라 아주버니 딸.
>아주버니 딸도 어색하게 「어머니」하고 불러오고 있고.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츳코미 해댔으면 엄청난 일이 될듯


44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11(金)17:39:58 ID:fmd
>>447
시어머니는 아주버니 딸이 친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금도 설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때 여러가지로 듣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48
우리 딸의 옷을 입고 나타났으니까, 정말로 질이 나쁜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처음은 웃어 버렸습니다….
거기서 응했으면 큰일 났을지도 모릅니다.

その神経が分からん!その1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6480195/


완전히 학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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