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5일 금요일

【2ch 막장】하교길에 이용하는 지하철 계단에서 매번 수수한 여자를 노려서 부딪치려는 이상한 남자와 자주 만났다. 어느날 남자가 부딪치려 했던 여성이 반격해서….




64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3(水)15:55:52 ID:yxL
학생시절 지하철로 학교에 다녔다.
그 역은 상당히 깊은 구조로, 큰 역이 아니기 때문인지 좁고 급격한 계단이었다.

매일 그 계단을 오르내리며 통학하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매일 하교하는 시간에 계단에서 자주 엇갈리는 남자가 있었다.
아마 27~8로 마른 체형에 흑발, 잠바에게 청바지 같은 후쭐근한 차림.
시간적으로 퇴근길 같고, 잦은 빈도로 보였다.
언제나 그 남자는 계단을 빠른 걸음으로 내려갔지만,
나나 다른 사람이 걷고 있으면, 일부러 바로 맞은 편에서 돌진해온다.



그 역의 계단은, 들어가서 조금 내려가면 층계참, U턴 해서 또 내려가면 개찰 플로어에 닿는 구조지만, 그 남자는
『입구에서 내려 와서 층계참에→아래에서 올라오는 인간을 보고, 일부러 그 사람이 걷고 있는 측에 다가간다→일직선으로 내려간다』
라는 느낌.
바로 맞은 편에서 상당한 기세로 오기 때문에, 이쪽이 피하지 않으면 힘껏 부딪치는 레벨.
남자에게 부딪쳐서 떨어지는 것도 싫고, 화나지만 매번 피하고 있었다.
그 남자는 반드시 수수한 여성을 노려서 하는 것 같았다.

누군가가 역무원에게 호소했는지, 얼마 지나자 계단에 『서로 양보하며 이용합시다』같은 벽보가 붙여지기도 했지만, 역시 남자는 변함없이 누군가에게 향하여 뛰어 내려간다, 는걸 반복했다.

어느 날 언제나 대로 계단을 오르고 있으면, 딱 그 남자와 층계참에서 함께 있게 되었다.
그 날도 계단 아래를 보고 뛰어내려 가는 남자가 신경이 쓰여서 뒤를 되돌아봤더니, 마침 아래에서 30대 후반 정도 되는 수수한 느낌의 여자가 올라 왔다.
평소처럼 남자가 돌진해가고, 비틀거리면서 여성이 피했다.
(우와 역시…)
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으니까,
그 여성이 조용히 신고 있던 펌프스 신발을 양 발 모두 벗어서 내려두고, 내려가는 남자에 몇 계단 달려서 내려가, 그대로 남자의 등에 몸을 부딪쳤다.

키는 작지만 튼튼한 체형의 여성이었기 때문에, 아마 상당한 충격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남자는 계단에서 양 다리가 떠서 엄청난 기세로 떨어지고, 손도 내밀지 못하고 그대로 머리를 계단에 부딪쳤다. 그리고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우뚝선 채로 굳어져 있었다.
여성은 또 뒤돌아서 몇계단 올라가 펌프스를 신고, 그대로 이쪽과는 눈도 맞추지 않고, 무슨 일도 없는 것처럼 저벅저벅 계단을 올라가 사라졌다.

나는 옆으로 쓰러진 채로 움직이지 않는 남자를 멍하니 보았다.
(남자를 간호하지 않으면, 역무원에 말하지 않으면…)
라든가,
(이것은 사건이니까 경찰에 말하지 않으면 안돼겠지)
하는게, 머릿속에서 빙빙 돌았다.

하지만 남자에게의 미움도 들끓어서,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자업자득이겠지, 나도 전부터 화가 났다, 나….
손바닥에서 땀 흘리면서 빙글빙글 빙글빙글 생각했다.
흔히 있지만, 길게 느껴졌지만 사실은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찰구 쪽에서 아나운스가 희미하게 들린 순간에 헉 했다.
그리고 그대로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뛰어 올라서 집에 돌아갔다.
남자는 돕지 않았다.
역무원이 있는 개찰구까지 멀었으니까, 남자가 떨어진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오지 않았다.

집에 돌아가고 나서 곧, 역까지 이어지는 큰 길을 구급차가 사이렌 울리면서 달려 가는 것을 보았다.
그것이 남자 때문이었는지는 몰랐다.
신문에는 아무것도 실리지 않았다.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친가는 마침 그 역과 다음 역까지의 거의 중간(걸으면 몇분 다른 정도)에 있었기 때문에, 졸업까지는 또 하나의 역을 사용해서 통학했다.


그때 로부터 이제 10년 이상 경과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3년 정도 됐을 때, 역 근처에서 그 남자를 한 번만 봤다.
변함없이 잠바를 입고, 머리 모양도 당시와 똑같고,
하지만 다리를 질질 끌면서 걷고 있었다.
그것이 당시의 일이 원인이었는지는 모른다.

남자를 봐도 어떤 감정도 일어나지 않았다.
솔직히, 그 때 남자를 돕지 않고 도망친 것은 사람으로서 실격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은 남자에 대한 미움보다 구조가 먼저 나올 것이라고.
하지만 후회하거나 반성할 생각은 없다. 평생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조용하게 묘지까지 가지고 간다.

6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3(水)20:21:40 ID:qr5
>>640 나도 그런 느낌의 사람 만난 적 있어요.
나는 나고야역이었지만.

ATM에서 돈 인출하려고 안쪽으로 나아가려 하니까, 다른 은행의 열에 줄서있었던 사람이 아래로 내려와서 부딪쳐 왔다.
그 때는 우연히 부딪쳤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역내를 걷고 있으니까 부자연스럽게 사람에게 부딪치는 사람이 있어서 문득 보니까, 나에게 부딪쳐왔던 사람이었다.
잠깐 보고 있으니까 스-윽 하고 여자에 다가가서 부딪치기를 반복했다.
단 몇분에 5명 이상으로.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경찰에 곧 말했지만 알았습니다. 같은 느낌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그 뒤 30분 뒤 쯤에 혼잡한 표파는 곳에 줄서있었어.
이젠 춥지 않은 시기에 확실히 다운 입고, 20대의 남성이었다.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구나.


奥様が墓場まで持っていく黒い過去 Part.3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47777115/


변종(?) 치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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