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2일 화요일

【2ch 슬픔】아이딸린 이혼녀인 나에게 동료가 고백을 해왔다. 교제나 아이와의 관계도 잘 진행되고 있었으나, 동료가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되어 결혼은 못하게 되었다.



11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1:54:45 ID:OCr
길지만, 간신히 안정되었으므로. 또 윗 사람의 것이 흘러가도록.
나도 회사의 동료도 30대 전반.
나는 아이딸린 이혼녀로,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혼 후 7년 정도.
이혼원인은, 전남편의 바람기로, 특히 남편부모의 개호중에 바람기 상대가 임신한 탓에 헤어졌다.
동료는 독신으로 결혼 경력 없음. 고백받았지만 아이도 있고 거절해서, 그래도 몇년에 걸쳐 몇 번이나 고백받았다.
데이트 할 시간 있다면 아이와 지내고 싶고, 연애는 이제 됐다고 생각했지만, 몇년 지나고 아이가 자라 내가 휴일에도 친구와 놀러 가거나,
어머니는 좋아하는 사람 없어? 나 아빠가 생기면 기뻐 하고 말하기 시작하거나 하고, 조금 동료와의 일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아이는 외출하고, 낮에 동료와 만났다.
즐겁게 보내고, 저녁 쯤 아들에게 오늘 할머니네 돈까쓰라서 자고 간다, 내일은 할머니네 선반을 고치거나 전구 바꾸거나 하고 나서 할아버지하고 외출하니까 저녁에 돌아가겠다는 메일이 왔다.
근거리 별거하는 친어머니가 있고, 이혼 뒤부터 출장때나 일로 늦어질 때는 자주 맡아 주고 있었는데, 동료와의 일을 눈치채고 있는지 아닌지, 너 좋은 사람 없느냐고 말하면서,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내놓거나 할 일을 부탁해서 잠자게 하는 일도 늘고 있었다.
동료에게 그것을 이야기할까 고민하면서, 이제 저녁밥 준비?하고 염려하는 그에게, 오늘은 괜찮으니까 저녁 식사 같이 먹자고만 권하고, 당분간 데이트 했다.
그랬더니 동료가 저녁 식사 때, 반지를 꺼내서, 프로포즈받았다.
기쁘다, 하지만 나 혼자서는 대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에 아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대답을 하고, 처음으로 함께 잤다.
솔직히, 아들과의 생활은 행복했지만 힘든 일도 많았으니까, 정말로 기뻤다.
몇 년이나 계속 고백했고, 아들도 염려하는 상냥한 동료였고, 아들에게도 아버지가 생길지도 모른다는게 기뻤다.
그 뒤, 다음 주에 아들과 동료 첫 만남. 동료는 초등학생 남자애가 좋아하는 것을 조사해왔고, 함께 축구도 하고, 잘 된 것처럼 보였다.
귀가 뒤, 아들이 오늘 아저씨 재미있었다, 또 놀고 싶다, 혹시 남자친구? 남자친구라면 기쁘다 고 말하는걸 듣고, 중학교 입학 전까지 성씨를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11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2:30:07 ID:OCr
미안, 도중이었다.
동료도,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고, 부모에게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해 주었다.
30대 전반 초혼이라면, 초등학생 아이 딸린 이혼녀는 반대될지도 모른다고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대찬성은 아니지만 아들이 몇 년이나 계속 고백할 정도로 좋아한다면 하는 느낌으로, 거기까지 반대도 되지 않았다.
우리 부모님도 아들과 동료가 노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하여, 아들 나 동료의 3명이서 지내는 날도 늘었다.
공원에 있었을 때, 모르는 아줌마에게 아들의 눈매가 아빠랑 꼭 닮았다는 말을 듣고 동료가 눈물 글썽이거나, 아들이 기쁜듯이 그 일을 부모님에게 보고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다음은 언제 아들에게 재혼을 이야기할까 하는데까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가 사고를 당했다. 자세한 것은 생략하지만, 회사 근무는 이제 무리이고, 조금 개호가 필요한 장애가 남았다.
나 혼자의 급료로, 아들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동료의 의료비나 개호를 하면서는 도저히라고는 할 수 없지만 무리였다.
그런 사소한 고뇌가 얼굴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동료는, 확실하게 결혼 이야기는 없는걸로 하자고 말했다.
나 혼자라면 너의 마음만으로 결정하는 것이지만, (아들) 군이 있기 때문에, (아들) 군을 무엇보다도 우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결국, 결혼은 하지 않았다. 저쪽 부모님에게 욕먹거나, 아들에게 아저씨와 또 놀고 싶다고 몇 번인가 듣거나 세세한 수라장은 많이 있었다.
동료는 퇴직하고 친가에 돌아가, 그 뒤 연락은 하지 않았다.
나는 계속 그대로 일하고, 아들도 대학에 합격, 이달 말부터 독신 생활을 한다.
어머니, 지금까지 고마워요, 재혼도 하지 않고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많이 사랑하고, 놀랄 만큼 젊은 남자와 결혼하라고 처음으로 아들에게 듣고, 아르바이트 비를 모았다며 온천여행에 함께 가고, 에스테틱 티켓을 선물 받았다.
최근, 옛날 일을 자주 생각하고 있다.
아들은 사고에 대해서는 모르고, 동료에 대해서도 그 뒤 얼마 지나서 이야기 하지 않게 되었다.
친어머니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인연이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것으로 좋았던 것일까, 동료를 떠받치며 함께 가족이 됐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11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3:01:01 ID:0E8
>>116
여러가지 고민해서 결정한 것이고, 당신 한 명이 아니라 아들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까, 그걸로 좋았다.
동료도 유감이었고, 가족이 되고 싶었던게 아닐까.
아들에게는 동료의 사고는 이야기하지 않았구나. 혹시 향후 동료의 이야기도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 때는 그 때야.
아들, 모친 효도하는 좋은 아이로 자랐네요. 아르바이트 하고 선물도 주다니 눈물이 나와.
아들은 반드시 지금부터 좋은 인생을 걸어갈거야.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아들이 말하는 대로, 사랑도 하고 인생을 즐겨요.

11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6:05:07 ID:FTQ
>>117
고마워요.
아들은 말하기는 나쁘지만, 좋은 녀석인 채로 자라줬구나 하고 생각한다.
아들은 대학 학비는 들지 않고, 이제 나의 역할은 끝났군 하는 충실감이라고 할까 안심하는 기분 반, 외로움 반일까.
쭉 신경 쓰였지만, 하지만 우리 집에는 여유는 없다고 타이르면서 여기까지 왔고, 이제 와서 몹시 후회하고 있다.
아들도 그 때 따라주었고, 가족 셋이서 힘을 합쳐서 어떻게든 힘낼수 있었던게 아닐까.

11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6:06:37 ID:GEU
지금부터 연락하는 것은, 무리인가?

12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6:18:18 ID:FTQ
어떻게 생각해?
하지만 하지만 그래도(デモデモダッテ)일지도 모르는데, 용기가 안 난다.
연락하고 싶다고 쭉 생각하고 있기도 했고, 연락처도 지우지 않았다.
하지만, 그 때 사고로 장애가 남는 동료를 버린 것은 나이고, 그 뒤 10년 이상 지났다.
아들을 떼어놓을 수 있었다고 이제 와서 연락와도 곤란하지 않을까.

12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6:28:55 ID:GEU
지금 연락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거야
연락해보세요, 용기를 내요.
동료씨, 당시의 당신의 사정에 배려해서 몸을 물렸는 걸
틀림없이, 기다려 줄거야
만약 동료씨 측 사정이 크게 바뀌어도, 그것이 확실하다면, 당신의 마음이 수습될 거야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한 결과 후회하는 편이, 반드시 좋아.
자아, 용기를 내고 한 걸음 앞으로!!!

12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6:32:19 ID:FTQ
고마워요.
응. 혹시 결혼하고, 귀여운운 부인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것은 그것대로 행복해지고 있다면 기쁘다.
대답을 할까 하지 않을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지나 메일로 해보려고 한다.
긴장하지만, 노력해 보려고 한다. 고마워요.

12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6:40:26 ID:GEU
아아, 좋았다
힘내요
동료씨, 매우 좋은 사람같기 때문에, 혹시 귀여운 부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경우 매우 안타깝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지금 그대로 계속 고민하고 계속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 것보다, 확실히 하는 편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기다렸으면 하지요. 그것을 빌고 있다.
어쨌든 한 걸음 내디딘 당신을, 응원하고 있겠어!

12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0(日)16:47:05 ID:0E8
>>118
동료분과는 유감스럽지만 부부로는 될 수 없었지만, 또 찻잔 친구라나 전우같이(별로 싸우지는 않지만ㅋ)
때때로 연락 서로 하거나 하는 정도의 사이가 되면-라고는 생각한다.
싱글 마더가 사랑했을 뿐만이 아니라, 아들과 함께 그런 사이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좀처럼 없고.
또 인연이 있으면 좋겠네.

125: sage 2016/03/21(月)08:16:02 ID:i0R
>>116
리얼타임에 레스 할 수 없었지만, 연락에 긍정적 의견 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쓴다.

연락은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한창 일할 남자가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개호가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상당히 심하다.
그걸로 10년 지났다면 그도 그 가족도 병들어 있는 가능성도 있다.

별로 당신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본인도 그렇지만 가족에게 있어서는 「도망갔다」고 원망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 어두운 감정을 받아 들여도 신경쓰지 않으면, 곧바로 연락은 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10년 지나서 안정되어 있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나날로, 분노의 배출구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지 않아도 「이제 와서」하고 가족의 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나쁜 짓처럼 그의 마음을 어지럽힐 가능성도 있다.

당신이 아이를 택한 것처럼, 저쪽 가족도 그를 10년 이상 봐왔다.
거기에는 당신이 아이를 기른 것과 똑같이 미담도 아무것도 없는 현실만이 있다.

편지나 메일로, 라고 하니까 좋지만, 부디 신중하게.
좋은 쪽으로 구르면 좋지만, 쌍방으로 나쁘게 구르는 일도 있을 수 있다고 각오하는게 좋다.

물론 온화한 대화를 계속하는 쪽이 좋은게 당연하다.
그러니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가능하면 근황을 알아보고 나서 연락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닐까?


12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1(月)10:31:57 ID:8M4
여러모로 미안합니다. 스레 취지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드바이스를 받고, 답례를 말하고 싶었으니까 보고만.
이 1 레스로 끝내겠습니다.
물론 나의 제멋대로이고, 연락을 하는 이상, 동료가 받아 들여 준다면 그이나 양친 분의 개호도 할 생각이었습니다.
단지 부인이 있으면 이제 와서 연락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의 근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공통된 지인, 즉 회사 분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동료는 죽었다고 합니다. 몇년전이라고 합니다. 또, 그의 양친분들도.
가르쳐 준 사람은, 그가 죽기 몇년전까지 몇 번인가 만났다고 하며, 나의 아들을, 이제 고교생이 되었을까, 사진 보았어? 어머니와 사진 찍는건 싫어할까, 키는 어느 정도 컷는지, 애인은 생겼는지, 축구는 아직 하고 있는지 하고 신경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르쳐 준 사람도 아들과는 사내의 바베큐 등에서 어렸을 적은 몇 번인가 만났고, 내가 회사에서 이야기하던 것을 기억해주고 있었던 것 같고, 금발이 된 것 같다든가, 애인에게 차인 것 같다든가, 어디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것 같다든가, 전해 주었다고 합니다.
동료는,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면서 재미있어 하고 있었다든가.
그 때, 개호도 의료비도 나에게 맡기고, 결혼하자고 어째서 말할 수 없었을까 하고 몇번이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몇 번 생각해도, 주저하게 됩니다.
지금도 어느 쪽이든 하나 뿐이라는 말을 들으면, 미안하지만 아들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하나 밖에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일까. 양쪽 모두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일까.
어드바이스를 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12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3/21(月)10:50:50 ID:fwv
>>126
아아, 안타까운 전말이 되어 버렸네요
당신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성장 즐겨주었던 걸까
그것은, 고독한 동료의 마음을 계속 위로했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떨어져 살아도, 당신들 세 사람은 언제나 가족이었던 거예요
언젠가, 아들의 사진과 함께 성묘하러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들에게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건강소중하게 여기시길! 행복해지세요!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を語るスレ7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723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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