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27(水)12:53:21 ID:5u8
자주 가는 근처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점원이 넘어져서, 곁에 있던 나에게 아이스커피가 뿌려졌다.
바로 돌아갈 수 없는 사정이 있었으므로, 가게의 유니폼(검은 무지 셔츠)을 빌렸다.
후일, 점장과 넘어진 점원이 사죄하러 왔으므로, 사과의 선물+크리닝비를 받고 세탁 끝난 유니폼을 돌려줬다.
두 사람 모두 아주 진지하게 사죄해줬으니까, 나쁜 감정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그 가게의 쿠폰이 자택의 포스트에 넣어지게 되었다.
이전에는 없었기 때문에,
(포스팅 에리어를 넓힌 걸까)
정도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집의 사정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귀가가 극단적으로 늦어지므로 언제나 편의점에 가고 있었는데,
(모처럼 쿠폰이 있으니까)
해서, 그 가게에 가게 되었다.
그 점원은 화요일과 목요일이 시프트가 된 것 같아서, 매번 얼굴을 맞댔다.
만나면 처음은 어색했지만, 그러다가 따로 손님이 없을 때 잡담을 하게 되었다.
2개월 정도 지나서 집의 사정이 바뀌어 매일 평범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고, 패스트푸드 점을 이용하는가 확 떨어졌다.
얼마쯤 지났을 때, 그 점원이 체포당했다.
한밤중에 나의 집 주위를 어슬렁거리고 있는걸, 순찰중이던 경관이 발견.
직무질문 하니까 도망치려다가, 경관을 확 밀쳐서 부상을 입혔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의 스토커였던 듯, 점원의 스마트폰에서 나의 숨어서 찍은 사진이 대량으로 나왔다.
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27(水)12:53:29 ID:5u8
나중에 점장이 실토한 바에 따르면,
・점원은 가게에서 때때로 보는 나에게 호의가 있었다.
커피 건(일단 고의는 아닌 것 같다)으로 나의 집의 주소를 알고, 연심을 억제하지 못해서 집 주위를 배회하게 됐다.
・점장은 그 연심을 응원하려고, 내가 가게에 오는 회수를 늘리려고 우리집에 쿠폰을 투함.
・점원은 나를 스토킹 해서 집의 사정을 알고, 화요일과 목요일에 시프트를 넣어서 만날 수 있는 횟수를 늘리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오는 회수가 늘어났으니까, 점장은 「이제 고백해라」고 점원을 부추겼지만 점원 본인은 좀처럼 결심을 굳히지 못해서, 나의 집 주위를 우왕좌왕 하다가 경찰에 잡혔다.
라는 결말.
여러 사람에게 들은 정보를 이어 맞췄으니까 부자연스러운 데가 있을지도.
실은 당시, 나도 점원에 호의를 가지고 있었지만, 스토커 당하고 있었다고 듣고 역시 기겁했다.
그 이후, 밖에서 트러블이 있어도 주소만은 가르쳐주지 않으려고 신경쓰고 있다.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그 때는 유명한 가게가 상대니까 방심하고 있었던 나도 바보였다.
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27(水)12:59:15 ID:5u8
복붙(コピペ)하다가 빠졌기 때문에
조사 가운데, 점원 짐에서 나의 구두(뜰에 내놨다)가 발견되었으니까 거기에서 이야기가 퍼져나가서, 스토커라는 것이 판명.
그의 집을 조사했는데, 나의 사유물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2F 베란다에서 말리고 있던 세탁물이나 샌들, 가게에서 잊어 버리고 갔던 물건이나 사용한 컵(내가 사용했다고 생각된다) 등등.
그래서 내 쪽에도 경관이 와서, 사정을 듣고 놀랐다.
1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27(水)13:13:47 ID:wit
>>10
이것은 깜짝 놀라게 하네…
모처럼 호의가졌는데, 너무 바보같은 점원이야…
1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27(水)13:19:21 ID:5u8
>>11
처음은 나도
「스토커 할 만큼 나를 생각해주고 있었다니!」
하고 머리에 꽃이 피었지만.
압수물 사진을 보니까, 색과 모양으로 분류된 상태의 속옷이나, 립스틱의 색 마다 채점된 컵이 찍혀 있어서 그걸로 뇌내의 꽃도 져버렸다.
1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27(水)17:06:58 ID:C7w
>>12
속공으로 시들어버린 꽃 웃겼다ㅋ
…라는 표현은 웃겨도 실태는 전혀 웃을 수 없네요
수고했어요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61482349/
스토킹에 쓸 노력을 평범하게 연애에 쏟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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