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화요일

【2ch 막장】대학생 때 지역 혼활 파티에 심부름을 하러 갔는데, 참가자 남성이 나에게 눈독들였다. 「짤랑짤랑 몸치장하지 않았다. 젊다. 일을 잘한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일 잘하는 여자다!」 그리고 집에까지 쳐들어왔다.




42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10(日)11:50:33 ID:g1y
다른 사람에 비하면 별거 아닌 수라장이지만.

×년전, 이웃마을에서 현지 주민의 혼활파티같은 행사가 있었다.
주최한 의원의 부인이 나의 어머니와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마침 여름방학으로 귀성하고 있던 나에게
「심부름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을래」
하고 말해왔다.
당시 대학생으로, 조금이라도 돈을 갖고 싶었기 때문에 OK 했다.

「참가자 여성보다 눈에 띄면 안돼, 수수한 모습으로 오세요」
하고 말했으니까 당일은 맨얼굴에 유니크로 상하의로 갔다.
하는 일이란 테이블과 의자 가져오거나, 참가자에게 명찰을 배포하거나 음료수 준비나.
지극히 편한 아르바이트였다.

하지만 참가자도 아닌 내가 왠지 참가자 남성에게 눈독 들여지게 되었다.
저 쪽에서 나에게 눈독들인 이유는,
「짤랑짤랑 몸치장하지 않았다. 젊다. 일을 잘한다」
라는 것이었다.



당연하지만 참가자 여성은 멋내서 오고, 결혼 적령기~조금 위 정도이고, 참가자니까 일할 리가 없다.
그 시점에서
(아니 이론이 이상하지?)
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상대는 20세 가깝게 연상이고 아버지와 별로 나이차이도 없고, 그런 눈으로 볼 수 없다.
파티가 끝날 때까지 바쁜척 하며 도망다녔다.
하지만 그것도 역효과로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일 잘하는 여자다!」
라고 생각되어 버렸다.
돌아갈 때도 매복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물었지만,
「남자친구 있습니다!(거짓말) 휴대전화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거짓말) 남자친구(거짓말) 이외 안중에 없기 때문에 무리입니다!」
라고 소리치고 의원 부인의 차에 뛰어 올라타서 돌아갔다.

43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10(日)11:50:43 ID:g1y
3~4일 집에서 집보기하고 있으니까, 차임이 울렸다.
부모님이 택배우편이 올거라고 말했기 때문에, 쿠로네코 택배(クロネコ)일거라고 생각해 열었더니(친가는 인터폰이 없다) 그 남성이었다.

(어떻게 집을 아는거야! 안돼! 지금 당장 문닫아야!)
라고 생각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고, 목소리만은 나왔으므로
「우워ー!」 「우갸ー!」
하는 목소리로 절규했다.
아마 우메즈 카즈오(楳図かずお) 만화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랬더니 상대가 기겁했다고 할지, 켁 하는 얼굴을 했다.
그 얼굴을 보고
(됐다!)
라는 생각이 솟아나서, 몸이 움직이게 되었다.
남성이 문 틈새에 발을 끼워서 닫히지 않게 하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우워ー! 우워ー!」
라고 말하면서 정강이를 걷어찼다.
남성이 다리를 움츠린 틈에 문을 닫고, 뒷문까지 달려가서 샷시를 열고, 뜰에서 풀베기를 하고 있던 뒷집의 아저씨에게
「모르는 사람이 현관에 있어요—! 무서워—!」
라고 소리쳤다.
아저씨는 낫을 가지고 달려와줬다.
남성은 아직 현관에 있었으므로
「너 어디사는 놈이냐! 이름을 대라! 주소 말해라!」
하고 아저씨가 캐묻었다.
다른 집에서도 구경꾼이 모였고, 남성은 도망쳤다.

43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4/10(日)11:50:55 ID:g1y
그 뒤 의원의 부인→의원경유로 정식으로 불만을 이야기 했다.
어떻게 나의 친가를 알았는가 하면, 다른 의원의 친척(고등학교의 동급생의 모친)이 가르쳐준 것 같다.
「큐피드()가 될 작정이었다」
고 한다.

남성 「미안한 일을 했다. 얼굴을 맞대고 사과하고 싶다」
나 「거절합니다」
…라고 거절했을텐데, 후일 또 왔다.
상기한 “다른 의원”이
「사죄 정도 받아 줘요」
라고 말하며 데리고 와버렸다.
이 때는 부모님 있었지만,
모친 「돌려 보내!」
부친 「사죄 정도」
하고 의견이 나누지고, 부친이 집에 들여보내 버렸다.
결국 부친의 판단이 실수, 남성은 화장실을 빌리는 척 하며 나의 방을 뒤졌으니까 완전히 출입금지 되었다.
나는 예정을 앞당겨서 귀성을 끝맺고, 아파트에 돌아갔다.

그 뒤 당분간, 여름방학에 귀성하는 것은 그만두고 GW(골든 위크)나 가을 연휴에 돌아가기로 했다.

몇 년 지나고 결혼, 아무리 그래도 이제 OK일거라고 오봉(お盆)에 귀성하니까,
그 남성으로부터 계절 문안 엽서가 와있어서 쫄았다.
아직 매년 온다고 한다.

끝.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7020072/

무슨 소 고릅니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