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9일 일요일

【2ch 막장】어머니는 여동생을 편애하고 나는 혼내기만 했다. 어느날 아버지와 예쁜 여자와의 결혼식 사진을 발견하고, 나는 진짜 엄마가 따로 있고 내가 혼나기만 하는 건 의붓자식이기 때문이라고 믿어버렸다.


97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6(木)17:03:12 ID:QBr
나는 3살 아래 여동생과 두 자매.
나는 부친을 꼭 닮아서, 외모가 유감스러운 아이라고 어머니에게 들으면서 자랐다.
어머니는 여동생을 귀여워 하고 칭찬하고, 나는 나쁜 아이 취급으로 꾸중듣고 있었던 기억 밖에 없다.

어느 날, 혼자서 집보기를 하다가 한가했기 때문에
서랍이나 창고 안에 넣어둔 장난감을 찾아보다가
뒤지다가 멋진 표지의 앨범을 찾아냈다.
아버지와 예쁜 여자와의 결혼식 사진이었다.
이 여자는 누구? 혹시 어쩌면 나의 진짜 엄마야?
여동생만 귀여워하고 나는 혼나기만 하는건
엄마의 진짜 아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부모님에게 캐물어 볼 수 없었다.





그 뒤, 이제 곧 내가 초등학생이 될 때 아버지의 바람기로 어머니가 친정에 돌아갔다.
여동생만 데려 갔다.
아아 진짜 아이가 아닌 나는 놔두고 갔다고 깨달았어.

잠시 지나서 어머니는 여동생을 데리고 돌아왔다.
의붓자식인 나는 일선을 긋고 어머니와 접했다.
응석부리면 안 된다, 진짜 엄마가 아니고.
언젠가 진짜 엄마가 데리러 온다.
그 때 착한 아이로 있자.
진짜 엄마가 기뻐해 주도록, 여러 가지 노력했다.

자기평가가 낮은 아이였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며 지내던 사이에
왠지 공부 톱 클래스에서 표창을 많이 받고
약자에게 상냥한 아이라고 주위에 고평가 받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가 칭찬받으면
반드시 나를 깔아내리는 말을 하고 여동생을 들어올리는 자랑을 했다.
정말 슬프지도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짜증났다.
때때로, 앨범을 보고 빨리 데리러 와달라고 말을 걸고 있었다.

97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6(木)17:03:42 ID:QBr
계속

저것은 잊을 수 없는 초5의 겨울.
어머니와 나는 코타츠에 있었다.
어머니는 핑크색 귀여운 털실로 여동생의 스웨터를 짰다.
나에게는 귀여운 색이 어울리지 않다고 갈색 스웨터.

어쩐지 뚝 하고 마음이 끊어졌다.
어머니에게 담담하게 물었다.
『엄마는 나의 진짜 엄마 아니지요?』
『그러니까 내가 귀엽지 않지요?』
『나의 진짜 엄마는 어디에 있는 거야?』

어머니는 눈을 동그랗게 하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너는 나의 아이야』

나는 서랍에서 앨범을 가져와서 어머니에게 보여줬다.
『이 사람이 나의 진짜 엄마잖아.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잠시 침묵의 뒤에 어머니가 말했다.
『이거 나』

하얀 칠로 인상 변했을 뿐 어머니였어ㅋ
쇼크로 그 뒤 기억이 몇개월 애매했지요 당시의 나ㅋㅋ
의붓자식이니까 심술쟁이 당한다, 꾸중듣는다,
방치 기미이다 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이미 반세기 살고 있고 생사 관련되는 일도 있었지만
친어머니였다는걸 알았을 때 이상의 쇼크는 없어요ㅋ

97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6(木)17:07:54 ID:6JI
>>973
그것 털어 놓은 뒤는 어떻게 되었어?
그 뒤를 알고 싶다

97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6(木)17:13:27 ID:QBr
>>974
나 더욱 더 깍아내림
혼자서 비극의 히로인인 척 한다며 비웃는 상태였던 것 같다.
기억이 애매해서ㅋ

여동생도 나를 바보 취급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 그대로야 어머니와 여동생.

지금은 나는 남편과 아이가 생겨서 행복.
하지만 아직 웃기는 이야기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토해냈습니다.

97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6(木)17:17:27 ID:6JI
>>975
안타깝다…

97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5/26(木)18:08:03 ID:zr1
>>975
신랑과 자녀분을 소중히
행복하길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3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41712817/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