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 1/3 2016/05/26(木)18:47:28 ID:Rc2
토해내려고 해도, 지인에게 직접적으로 토해내기는 너무 무거워서, 하지만 어디엔가 토해 버리고 싶어서.
질문 스레에 어느 방향인지하고 질문하니까, 여기 방향이라고 해서 써보겠다.
「있었다」고 하기보다도, 「현재진행형」에 가깝지만.
그리고 길면 혼나니까 분할한다.
먼저, 나는 일단 하프야.
일단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태어나서 일본에서 나갔던 적이 없는 데다가, 외모도 사고방식도 일본인이니까.
그런데, 내가 하프 라는 것은, 부모 한쪽이 외국인이란 걸로, 이 외국인 모친이 여러가지 일으켰다.
처음 사건이 일어난 것은, 내가 초등학생만 했을 때.
원래 모친은 물장사 하는 인간으로, 내가 태어나고 나서도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쯤부터, 점점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지기 시작했다.
물장사니까 원래 귀가 시간은 늦고, 날자가 바뀔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그것이 거의 이른 아침이 되기 시작했다.
그것이 원인으로, 부친과 모친이 싸움하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아이의 눈앞에서도 상관 없이 서로 고함질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래도, 근처에 살고 있던 할머니가 중재하고, 한 번은 수습됐다.
하지만, 수습되지 않았다.
원래 모친은 1년에 1회 정도 귀국하고 있었지만, 큰싸움을 한 다음해,
「올해는 1개월 정도 돌아가도, 좋아?」
라고 말하고, 나도 부친도 그것을 승낙했다.
그 때의 나는
「그런 일도 있겠지요」
정도의 기분.
부친은
「타로(나 가칭)가 허락한다면」
라고 말했고.
모친은 1개월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다만, 나, 그 때 모친이 없는 동안의 기억이 상당히 적다.
숙모나 당시부터의 친구는
「그 때의 타로는 이상했다」
라고 말하니까, 아마, 어린 생각에 상당한 쇼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할머니도 그 때의 심로 때문에 와병생활을 하게 되어 버렸으니까.
얼마 지나서……아마, 반년이나 1년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 지나고 나서 모친은 돌아왔다.
「바람피우고, 아이가 생겨서 헤어지려고 했지만, 아이가 유산됐기 때문에 타로가 그리워졌다」
라는 최저의 이유로(이 이유는 성인이 되고 나서, 부친이 만취했을 때 반쯤 억지로 캐물었다).
부친은, 내가 아직 초등학생으로, 모친은 필요할 것이라는 이유로, 돌아온 모친을 받아 들였다.
라고 해도 부부 관계는 아이인 내가 봐도 파탄했다.
그런데도, 두 명 모두, 나를 이유로 아슬아슬하게 연결되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사건.
995: 2/3 2016/05/26(木)18:47:55 ID:Rc2
두번째 사건은, 내가 대학생이 된 뒤에 일어났다.
중학교, 고등학교 동안은 아슬아슬하게 가정이란 체계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또 모친에 의해서 부수어졌다.
나는 현외의 대학에 진학했고, 장기 휴일이 되었기 때문에 귀성했다.
대체로 오후 쯤에 돌아왔지만, 부친은 허리를 다쳐서 병원에 가고 있고, 모친은
「친구와 나간다」
는 전언을 메일로 남겨놓고 아무도 없었다.
모친은 저녁밥을 만들어 놓은 다음 나갔던 것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병원에서 돌아온 부친과, 모친의 귀가가 늦는다고 신경쓰면서 저녁 식사를 했던 정도였다.
하지만, 0시를 넘어도 모친은 돌아오지 않았다.
모친의 짐이, 모친의 방에서 모두 사라져 있었다.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한 부친이 모친의 방에 발을 디디고 나서 알았다.
반광란이 되서는
「봐라, 타로!」
하고 모친의 방안, 비워둔 장롱이나 크로젯 같은걸 여는 부친의 모습이, 아직껏 잊을 수 없다.
그러나 모친의 편지도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일까 하고 곳곳에 실마리를 물어보고 다녔다.
하지만 그 결과 알게된 것은,
모친은 이혼신고를 위조해서 제출한 다음 사라졌다는 것.
상당히 주도하게 준비하고 나서 결행한 모양이라는 것.
그리고 일본인 바람기 상대가 있다는 것.
아마 고국에 돌아가는 것.
추격타 같은 사실이었다.
나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깨달은 대학 선배가
「마시자」
라고 말해 주지 않았으면, 아마 나, 거기서 망가졌다.
한시기 정서 불안정하게 되거나, 모친이 특기로 삼던 요리였던 파스타를 신체가 거부하거나 큰 일이었지만, 선배나 친구에게 도움받은 덕분으로 어떻게든 극복했다.
모친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기로 결정했지만.
996: 3/3 2016/05/26(木)18:48:08 ID:Rc2
마지막.
그리고 무사히 대학도 졸업하고, 수년 지나……세번째 사건은, 바로 요전날 일어났다.
그 여자에게, 부친의 휴대폰에 연락이 왔다(부친, 쭉 휴대번호 똑같이 썻으니까).
내용은
「그 때는 미안해요. 일본에서 일하고 싶으니까, 도와줘요」
라는 것이었다.
그 여자는 일단 일본의 영주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가고 몇 년이나 지나 버린 탓으로 영주권이 쓸모없게 되어버린 것 같다.
그러니까, 일본인 보증인?이 필요한 것 같다.
나는 격노했지만, 그 전에 아버지가 격노했다.
아버지는
「말할 상대가 다르다」
고 대답했다고 한다.
「부탁할거면, 이혼신고의 위조 같은 꾀를 생각한 바람기 상대에게 부탁해라」
라는 의미로, 그렇게 대답한 것 같다.
그 여자는 그 내용을 곡해하여
「타로에게는 미안한 일을 했다」
고 대답해왔다.
하지만, 나에 대한 사죄는 그 한 문장 뿐.
그 이하는
「병에 걸렸다」 「치료비가 없다」 「생활이 어렵다」
라고 하는, 얼마나 자기 자신이 불쌍한 상황에 있는가 하는 나열이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어떻게 할거야?」
라고 물어봤다.
나는
「알게뭐야」
하고 대답했다.
지옥에 떨어질거면, 마음대로 떨어지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몇일전.
현재로서는, 그 여자로부터의 리액션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가 이것저것 나의 뇌내에서 플래시백 하고 있는 걸로, 친모 상대로
「지옥에 떨어져라. 인과응보다」
라고 생각하는 자신이 있는 것 떄문에, 마음 속이 엉망.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17】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70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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