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0일 월요일

【2ch 막장】지하철에서 남자친구가 재촉해서 달린 탓에 빈혈을 일으켜 쓰러졌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모른척. 어느새 먼저 사라져 버렸다.「병약 어필 비극의 히로인에게는 지긋지긋하다,」




8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5/15(日)16:41:23 ID:LA7
이쪽이 식어버린 이야기.
식사하고 돌아가다가, 우연히 역의 개찰구에서 앞으로 2분이면 전철이 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 15분에 1개 밖에 전철이 오지 않는 시골이라고 부르기는 미묘한 곳에 살고 있었고,
아무래도 기다리고 싶지 않은 탓인지
「전철 오니까 걷지 말고 서둘러!」하고 재촉받았다.
뛰어들기 승차는 되지 않는 레벨이지만,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홈에서 숨을 고를 시간은 없다.
원래 나는 빈혈 있다는걸 알고 있을 테지만, 손을 잡고 있었기 떄문에 강제적으로 빠른걸음.
전철은 상당히 복잡하고, 시야가 천천히 화이트 아웃.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렸다.
운 좋게 상냥한 여고생이 구석 자리를 양보해줘서 앉았지만, 남자친구는 타인인 척.

목적역에 도착해서 「내릴거야」라고 말을 듣고 내렸지만, 당연히 얼른 걸을 수 있을 수는 없다.
일단 벤치에 앉아서 다시 웅크려 앉아 버렸다.
그 뒤 15분지나서 다음 전철이 온 기색을 깨닫고, 조금 좋아졌나 생각했는데
OL씨가 괜찮습니까?하고 어깨를 통통 두드렸다.
일행이 있습니다 하고 얼굴을 들었더니, 옆에 앉아 있었음이 분명한 남자친구는 없어져 있었다.
전화해봐도 통화중, 다음 전철까지 기다렸지만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에 돌아갔다.
일주일간의 착신거부를 거쳐서
「이제 한계. 저런 곳에서 쓰러져대고 부끄럽다.
병약 어필 비극의 히로인에게는 지긋지긋하다, 헤어졌으면 한다」
라는 메일이 왔다.
어떻게 하면 좋았던 것인지 지금도 몰라요.


9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5/15(日)17:12:16 ID:b4A
>어떻게 하면 좋았던 것인지 지금도 몰라요.

응 뭐 뒤탈없이 연을 끊어서 좋았던거 아냐?
사귀어도 힘들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9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5/15(日)18:58:49 ID:QMK
우와-아……오히려 식어줘서 잘됐잖아
빈혈이란 알레르기 이상으로 응석리는 것 처럼 취급하고
향후 교제해도 빈혈 일으켰을 때 그의 태도가 그래서는……

9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5/16(月)01:36:05 ID:YKC
>>899
나도 심한 빈혈있어서, 건강진단 뒤, 병원으로 전화 걸려 와서
혹시 암??이라고 생각하면, 빈혈 치료하세요, 였다
출산 때는 예정 제왕절개인데 자신의 피 스톡도 할 수 없었고
몇 걸음 걷는 것만으로 블랙 아웃, 진찰대 위에서 실신이라든가.
빈혈 탓으로 수술 불가, 매일 두꺼운 철분제 주사했어요.
그런 나에게 의사가 「치료」의 필요성을 설명해 주었지만
만약 계단을 오르고 있는 도중에 빈혈을 일으켜서 실신하면?
차 운전중에 실신하면? 튀김 튀기고 있다가 냄비에 엎어지면?
하는 말로, 자신 만이 아니라 타인까지 말려 들게 할 가능성이 있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야.
남자친구의 행동은 천식에 걸린 사람을 달리게 하는 것과 별로 차이 없다.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것 같고, 발작이 일어났을 때는 생사와 관계될거야.
그런 배려가 없는 사람과는 헤어지는게 정답.
목숨을 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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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年の恋も冷めた瞬間 Open 4年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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