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옛날 이야기를.
아버지는 남 이야기를 듣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하지 않아도 좋은걸 마음대로 저질러서 더 안되게 만든다.
옛날 내가 유치원 정도 때, 집안뜰에 사과나무가 있었다.
가느다랗고 가끔 열매가 2~3개 열렸다.
어느 날 거기에 말벌이 둥지를 틀었다.
아버지가 굉장히 신경써서 시청인지 뭔지에 불만전화 한 것 같지만, 마침 장기 휴가인지 뭔지로
「처리는 연휴 끝나고 하게 됩니다」
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초조해했다.
2~3일은 얌전하게 지냈지만, 매일 창문을 들여다보며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랬더니 어느 날 오후, 나와 남동생에게
「내가 둥지를 처리할테니까, 너희는 내가 도망쳐오면 곧바로 이 유리문 닫아라」
라고 말해왔다.
아버지의 작전은
나무 막대로 벌집을 떨어뜨린다→대쉬→여닫기는 아이에게 맡긴다.
라는 것인 듯 하다.
모친은 반대해서 소란을 피웠지만, 아버지는 얼른 벌집이 있는 곳으로 가버렸다.
벌집을 떨어뜨리고 대쉬 해오는 아버지.
하지만 어머니는 그걸 눈치채고 문을 닫고 열쇠까지 잠궈버리고 나와 남동생을 데리고 안쪽 여닫이를 잠그면서 2층에 도망갔다.
2층 벽장에 나와 남동생을 넣고, 나에게 만약을 위해서 벽장 틈을 종이로 봉하라고 말하고, 어머니는 2층 방을 봉하기 시작했다.
그 뒤 어디엔가 열심히 전화를 시작했다.
아마 구급차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아버지의 노성이 처음은 대단했는데, 갑자기 조용하게 되었어….
나중에 가까운 헛간에 쓰러져있는 아버지가 발견되었다.
일단은 살아 있었다.
유리문 정도 깨졌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흠집이 없었다.
하지만 유리문의 패킹이나 레일에 벌이 많이 끼어 있었다.
아버지는 2주일 정도 입원하고 돌아 왔지만 얼굴이 빵빵했어요.
어머니는
「상당히 줄어들었네요」
라고 말했으니까, 직후는 더 대단했던 걸까
부친에게 뭐가 있었는지 물어보니까
「문이 닫히는 것을 본 순간, 차 열쇠가 열어둔 채였다는걸 깨닫고 차로 도망갔다.
하지만 창문 틈새나 어디에서 벌이 들어 와서 무서워져서 차에서 나왔다.
그리고 헛간에 도망쳤지만 다음은 기억나지 않는다」
같은 일을 말하고 있었던 느낌이 든다.
퇴원한 뒤, 사과나무가 미워서 잘랐지만 작은 둥지 있었는데 깨닫지 못하고 또 입원했다(이 때 우리는 외출중이었다)….
당시는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아버지를 죽도록 방치하는 짓을 하다니 지독하다아)
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있으면 그쪽 우선할거예요.
특히 남동생은 알레르기 있었고.
오래간만에 아버지의 등을 보자 아직 흉터가 남아 있어서 생각이 났으니까 아무렇게나 써버림.
4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6/24(金)22:58:09 ID:gQ5
아나필락시가 되지 않아서 좋았어
4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6/24(金)23:31:57 ID:xfv
응.
저렇게 무서운 일을 겪은 주제에 쓸데없는 짓을 하는 버릇은 낫지 않았네요….
スレ立てるまでもないが沢山言いたいこと op7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64144426/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64144426/
말벌을 상대로 겁도 없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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