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0일 목요일

【2ch 막장】입사 동기들 끼리 오랜만에 모이기로 했는데, 한 명이 「모두를 만나게 하고 싶은 사람을 부르고 있었지만, 동석시켜도 괜찮아?」 데려온 것은 그녀의 대학 동기라는 사토씨였다.


74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29(水)00:32:56 ID:kuM

나는 도쿄 도내에서 일하는 30대 전반 OL(기혼)
요전날 동기 입사 여자 6명이서 오랫만에 만났을 때 이야기.

현역으로 회사에 남아 있는 것은 나와 또 한 명의 동기뿐
전직해서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2명
1명은 경사 퇴사하고 지금 육아에게 분투중
또 한명, 경사 퇴사해서 비행기 거리로 시집간 A코가 있었다.

A코가 신랑의 출장에 따라와서
오래간만에 도쿄에 오게 되었으므로 소집 해서
몇년만에 동기로 사이 좋은 6명이서 만나게 되었다.

서로의 근황 보고를 하고, 그리운 이야기를 하고
대화에 꽃이 피기는 커녕 흐드러지게 피어서 수북하게 오른 가운데
독신이던 B코(다른 회사에 전직이 끝난 상태)가 말했다

「모두를 만나게 하고 싶은 사람을 부르고 있었지만, 동석시켜도 괜찮아?」

「뭐야뭐야?설마 결혼하는 거야?」
「비밀.」
「남자친구?저기!남자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거야?」
「비밀・・.」

그 사람이 가게 근처까지 왔기 때문에 맞이하러 가겠다고 B코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남은 5명은 내츄럴하게

남성 등장 → 결혼 보고 → 축하해~!

라는 전개가 된다고 생각했다.




74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29(水)00:33:31 ID:kuM
B코가 데려 온 것은 무려 동세대 여성이었다
그 여성, 약간 얼떨해져 있다.

「같은 대학이었던 사토씨(가명)입니다!」
「・・・・사토입니다.」

B코가 우리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여기도 사토씨와의 관계를 들었다.

강렬한 커밍 아웃으로 B코와 사귀고 있다든가 함께 살고 있다든가 하는건 아닌 듯 했다.
(B코가 사토씨에게 오래간만~ 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사토씨도 장소가 뭔가 다른걸 눈치채고 덜덜 떨고 있고
공통된 이야기 거리도 전혀 없고
미묘한 분위기를 헤아려서 사토씨는 화장실 간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B코에게 사토씨는 어떤 사람인지 물어봐도
「대학교 동급생으로 오사카에서 오래간만에 나왔다.」
우리들을 만나게 한 용건을 물어봐도
「별로. 그녀도 오늘 도쿄에 왔으니까 식사하려고.」

비행기로 갈 거리의 A코가 오래간만에 도쿄에 온다→모두 모이자
사토씨가 오래간만에 오사카에서 온다→모여야지!

우리들 동기회 자리에 동석시키는 이유가 전무, 완전히 수수께끼 이론이었다.

B코도 포함해 6명 모두, 오사카의 지식이 별로 없어서

「오사카의 어디에 삽니까?」
「・・・○○시입니다.」
「・・・헤에~, 그렇네요.」

「USJ 같은데 자주 갑니까?」
「・・・가깝지만, 그렇게 빈번하지는・・.」
「・・・그렇네요~.」

하는 느낌의 미묘하게 불안한 대화를 1 시간 반 정도 했다
대화했다고 할지, 침묵이 상당히 많았다.
이쪽도 솔직히 귀찮지만,
사토씨도 정말로 안스러워서 불쌍했다.

74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29(水)00:33:54 ID:kuM
동기끼리 즐겁게 분위기가 들뜬 토크는
단 20분만에 사토씨가 등장해서 끝나 버렸으므로
일차모임를 끝내고 2차 모임으로 카페라도 가려고 하면
아이가 있는 1명은 돌아간다고 하고
A코는 따로 행동하고 있었던 신랑의 회식이 끝나서
함께 호텔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퇴직해서 다른 회사에 간 1명은 미묘하게 집이 멀어서
로컬 전철의 막차가 있으므로 돌아가게 됐다.

B코는 사토씨와 둘이서 패밀리 레스토랑 간다는 하니까
남은 것은 나와, 지금도 같은 부서에서 매일 얼굴을 맞대고 있는 동료만.

우리들은 둘이서 자주 퇴근길에 마시러 가고 있기 때문에
「또 가까운 시일 내에 회사의 귀가길에」 하기로 하고
결국 일차모임 가게 앞에서 전원 해산이 되었다.

B코는 만면의 미소로

「모두와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사토씨와 2차모임 있으니까 미안해!」

하고 떠나 버렸다.
사토씨는 몇번이나 되돌아보며 미안한 듯이 우리들에게 인사를 했다.

모처럼 그리운 멤버로 오랫만에 모였는데
무관계한 사람을 마음대로 불러서
모처럼의 모임을 박살 냈는데 자각이 없는 B코에게 울컥.

74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6/29(水)07:01:36 ID:fxj
>>744
너무나 훌륭한 신경 모를 이야기
여러분 수고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65140047/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21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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