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0일 화요일

【2ch 막장】마음은 착하지만 조금 뚱뚱하고 둔한 친구. 그 친구 결혼식에서 미인이고 유능한 언니를 보고 (자매인데 거의 반대라니 대단하네)라고 생각. 결혼식 도중에 중얼거려버렸다. 『언니에게 전패? 풋』

26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8/27(土)16:29:39 ID:TFx
그만둔게 아니라 그만둬진 경험
상대방 부모에게도 출입금지 당해 버렸다

친구 그만뒀기 때문에 친구는 「전(元)」입니다
우리는 쌍방, 여성
중학교에서 동급생이 되고 나서 성인 될 때까지 오래 교제한 친구가
27세 때 결혼해서 그 식에 출석했을 때
그녀는 조금 뚱뚱하고, 콧날이나 이중 눈썹이 약간 메워져 있어서
두드러지지 않는 듯한 얼굴 생김새였다. 성격도 조금 차분하고
손도 입도 느린 타입. 마음은 상냥하고 강한 느낌으로,
지금와서 생각하면 자신도 무의식 중에 그녀를 경시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식장에는 그녀의 7세 연상의 언니가 와있었다
우리가 알게 되었을 때 언니는 도쿄 도내의 대학에 다니고 있었고
그대로 취직했었기 때문에, 나는 그 날이 첫 대면이었다
훌쩍 키가 크고, 눈과 콧날이 또렷한 미인으로서
도내에서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들었을 때
(자매인데 거의 반대라니 대단하네)
(저런 언니가 있었는데 목표로 하거나 영향 받지 않았던 것도
어떤 의미 굉장하네 ㅋㅋㅋ) 하고
친구에 대해서 상당히 실례되는 감정을 품었다




친구의 상사가 축사를 하고 있을 때,
「아주 일을 잘 한다는 이미지는 없지만 부지런히 쌓아 올려 가는 자세는 신뢰할 수 있다」
같은 말을 하고 있는 도중에, 문득
(아, 역시 꾸물꾸물 거리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는게 아니야?)
라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언니에게 전패? 풋』하는, 말이 입에서 그만 나와버렸다
정말로, 빈정거릴 생각은 전혀 없고 스스로도 어째서 그 말이
음성으로 나와버린거야! 하고 당황할 정도로,
마음대로 말이 나와 버렸다
게다가, 마침 상사의 말이 중단되었던 타이밍이었으므로
조용한 식장 내에서 나의 목소리는 상당히 잘 울려 퍼졌다

그 뒤, 그녀와는 연락이 끊어지고, 친가에 연락해봤더니
그녀의 양친으로부터도 쌀쌀한 대응을 받고
일가에 미움받은 것과, 연락이 어긋난게 아니라 잘려버렸다는걸
자각했다

그 날이 첫 대면이었는데 어째서 그런 식으로 강렬하게
「친구는 언니에게 지고 있다!」고 생각해 버렸는지, 지금도 몰라요
그리고, 「인간 다소 앞뒤가 있는건 보통이지만 타인을 불쾌하게 만들지는 않고
대응을 배워서 잘 해나가는 것이 사회야」라고 생각해서 실천해왔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식으로 최악으로 폭로되어 버리기도 한다는걸 알게 됐다.

성격이 나쁜건 바뀌지 않았지만, 마음에 떠오르는 독소가 있는 감정은
반드시, 마음 속에서도 스스로 부정해서 한 번 고쳐쓰기로 하고 있다

27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8/27(土)16:40:33 ID:qIK
아니, 잘도 그래놓고 연락 하려고 할 수 있구나
보통 상상력 있으면 친가에 연락이라니 무리라고 생각해요…
성격 이외에 공감력이나 발달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271: 269 2016/08/27(土)16:58:34 ID:TFx
식이 끝난 뒤, 사과하고 싶었다
하지만 결혼식 날에서 곧바로 신혼 여행이었기 때문에
지금 연락해도 꺼림찍할 거라고 생각해서
여행으로 돌아오는 시기를 기다려서 연락해봤다
화내고 있겠지, 나 미움받았겠지, 라고는 생각했지만
혹시 어쩌면, 결혼생활 시작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경 때문에 연락이 어긋났을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 고

확실해지고 나서는, 이젠 접촉하기만 해도 상대의 혐오가
깊어져서 불쾌할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27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8/27(土)17:12:21 ID:c8D
>>271
사과해도 결과는 같겠지요
왜냐하면 본심은 알려져있는 것이고, 고작 식을 박살 냈던 것에 대하여 사과할 수 밖에 없으니까
게다가 해도 어쩔 수 없기도 하고, 저 쪽은 사과받아도 아무 이득도 없고,
깔끔해지지 않기도 하고

더이상 접촉하지 않는 것은 정답이구나

27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8/27(土)20:07:31 ID:EaE
>>271
처음부터 결과는 알고 있었던 거겠지. 우선 당신은 전 친구를 무의식 중에 경시했다. 그런 것은 진실된 친구가 아니다.
결혼식에서 전 친구 언니와의 용모를 비교해서 조소했다. 타인을 업신여겨 즐거었던 거죠.
그래서, 그 발언이죠?
「왜 그렇게 강렬하게 전 친구는 전 친구 언니에게 지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스스로도 몰라요」는 거짓말.
언니와 비교하기 전에 자신과 비교해서 뒤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274: 269 2016/08/27(土)21:47:14 ID:SN1
이런 속 담답한 이야기에 레스 고마워요

「무의식 중에 자신을 위에 두고 있었던 것을 전 친구 언니에게 투영 시켰다」
그런 것이었군요

원래부터 자신이 그녀를 업신여기고 있던 것은 아닐것인가 라고 하는 것도, 이
자신이 저지른 뒤에 되돌아보고 깨달았던 것이었습니다
사이가 좋아졌을 때는 그녀의 상냥함이나 너글너글함 등 자신에게는 없는 곳을
훌륭하다고 생각해서 사이가 좋아져 갔을 것이었는데
어느새 우쭐해져서, 몽매함과 천박함과 교만으로 친구를 잃었다
바보였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27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8/28(日)00:03:21 ID:wxo
그리고, 그녀가 먼저 결혼했다든가?

27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8/28(日)00:44:28 ID:hrd
>>274
그걸 깨달았으면 두 번 다시 그 사람에게 접근하지 않도록

友達をやめる時 inOpe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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