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6일 금요일

【2ch 막장】사촌형제의 결혼식에 나갔는데, 신랑 측 출석자만 가득하고 신부 측은 가족 밖에 없었다. 「신부 친구 0」 지금까지 친구를 만든 적이 없었다고 한다. 결혼식 끝나고 나한테 친구가 되어달라는 요청이….


797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1(日)19:24:19 ID:4L7
아무래도 상관없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충격체험.

몇년전 사촌형제의 결혼식&피로연에서 있었던 일. 사전에 어머니로부터
「신부측 열석자가 적다고 한다. 거기는 너무 신경쓰지 말도록 해」
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사촌형제와도 신부와도 친하지 않은데
오늘 출석자가 적은 정도는 별로 좋잖아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다.
당일. 유명 결혼식장의 그럭저럭 커다란 식장으로 출석자는 50명이나 가득했는데,
신부 측 출석자는 부모님과 여동생 가족만.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신랑 측 출석자.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신부 친구 0」은 상당히 굉장한 충격이었다.
신랑 측은 평범하게 지금까지의 사진이나 친구 인터뷰 같은걸 슬라이드로 틀고,
신부측은 혼자서 찍혀 있는 사진이 몇장인가 뿐….
나도 다른 사람도 신부를 염려하지만, 역시 알고있는 분에게 말을 걸어버린다.
신부는 그 사이 지극히 평범하게 착석. 곧바로 앞을 보고 있다.





하지만 이것 신랑이 폭주한게 아니라 신부의 희망이라고.
커다랗고 유명한 결혼식장에서 화사하고 화려하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친구 0이라고 알았을 때, 신랑측은 「친척끼리만 작은 곳에서 하자」고
제안한 듯 하지만, 신부가 제발 하면서 듣지 않았다고 한다.
피로연 도중에 했던 여러가지 「친구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기획도 신부 희망.
부케 던지기도 했지만, 독신여성이 나랑 이혼녀 숙모 할머니 뿐.
중년 친척이나 신랑 상사가 축사를 말할 때
「이렇게나 많은 친구에게 축하받으면서」
「지금부터는 보다 동세대의 친구들과 서로 도우면서」
「신랑은 어릴 적부터 친구를 타고 나서」하고 그런걸 말할 때마다
우물거린다고 할지, 아—… 엇흠 같은 기분이 들어서 거북했다.

본인이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곁에서 보기로는
이제 완전히 공개처형이라고 할까, 어쩐지 견딜 수 없었다.
신부 부모님은 묵묵히 앉아 있을 뿐이고 여동생 가족은 아기가 울었으므로 퇴장.

신부는 이사가 많았던 것일까, 부등고 이기라도 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지극히 평범하게 마을에서 태어나고 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으며 전부 현지의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 친구 0인가…. 전보도 꽃도 없고 아무도 축하합니다 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그것을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 왜 이런 피로연을 실행했는가…
말로 쓰면 「흐-음」하는 느낌이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로 상당히 충격이었다.

798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1(日)19:24:26 ID:4L7
그 뒤, 신랑 부모님(나에게 있어서는 숙부 숙모)가 신부와 친구가 되어줘요,
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번도 친구 만들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 말을 들어도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한 번 메일 보냈지만 답장 없었다.
나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한 친구만으로 조촐하고 아담 했지만,
왠지 사촌형제의 아내가 출석하고 싶어했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사촌형제 일가를 초대하니까, 무뚝뚝한 얼굴로 쭉 앉아 있을 뿐.
아직 반년된 아기가 울어도 그대로 앉아 있다.
숙부 숙모는 사과해줬지만, 뭐하러 왔는지 전혀 몰랐다.

다음날 사촌형제로부터 메일이 와서,
「(아내)가 울고 있으니까 메일을 보내줘」
라고 말했다.
「어째서 울고 있는 거야?」
라고 물어보니까,
사촌형제 아내는“신부 친구”로서 여러가지 해주려고 의욕에 넘쳐서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어쩐지 커다란 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할 기회가 없고, (내)가 (나의 친구)들과 분위기가 들떠 있으니까 전부 소용 없게 되었다.
귀가해서 자신이 준비한 이것저것을 봤더니 눈물이 넘쳐 흘러왔다」
그렇게 되었던 것 같다.
사촌형제는
「우리 아내는 저렇게 보여도 상냥한 녀석이야, 좀 더 알아줘」
라고 하길래, 일단 「한번도 대화한 적 없는데 어떻게 아는 거야?
이쪽에서 메일보내도 답신없고 인사해도 대답하지 않고 의미를 모르겠다」
라는 것을 상냥하고 상냥하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부모님 숙부 숙모에게 찔러주고 방치하고 있다.

실제 피해는 특별히 없기 때문에 별로 화내지는 않았지만, 저래서야 친구 만들지 못하지, 라고 생각했다….

7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1(日)19:41:37 ID:Nea
>>797-798
알아줘쨩(察してちゃん)은 싫지만, 거기까지 가면 상쾌하다ㅋ
리얼에서 얽혀버린 797은 견딜 수 없는 것도 이해하지만

사촌형제의 눈이 식었을 때가 볼만하구나—

8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1(日)20:20:36 ID:d3q
>>798
써프라이즈로 마술이라도 할 생각이었던 것일까…

8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1(日)20:23:53 ID:FCC
일반적으로 친구 0인 사람은 결혼식 어떻게 하는 것일까?

무엇을 숨기랴 내가 친구 0이지만
결혼은 할 수 없을테니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지만.

8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1(日)22:40:39 ID:DMA
힌트:결혼식, 피로연은 의무가 아니다.

8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2(月)04:21:06 ID:BWy
>>801
친구 대행이라는 일이 있어요
울면서 노래해 주거나 여러가지 일을 해줍니다

80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2016/08/22(月)09:29:36 ID:K3M
>>797
「친구가 있는 사람이 하는 일」을 아무래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없는 상황으로 그것을 해도 이상한 일이 된다는 판단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오랫동안 축적되었던 사고가 이상해진걸까
그대로 어른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제 이제 와서 인격 다시 형성하는 것도 무리겠지요…
그러나 아이 태어났구나, 그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 큰 일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 같은 신랑(사촌형제)은 무엇으로 그런 그녀의 이상함을 깨닫지 않고
타인에게까지 도움을 요구하거나 해버리는 거지
외모는 엄청난 미인이나 그런 걸까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56802685/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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