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일요일

【2ch 유머】중2병 오빠가 쓴 망상일기는 「나의 내면에 숨어 있는 다른 한명의 자신(악)」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내용. 무서워서 망상일기를 오빠 친구에게 가져갔더니….



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0/01(土)00:58:28 ID:fOc
내가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오빠가 중2병에 걸렸다.
흑마술 같은게 실려있는 책을 사 오거나 빨강 펜으로 주문을 그린 붕대를 감거나.
부모님은 미지근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이였던 나는 오빠의 언동에 일일이 충격을 받고 있었다.
오빠도 바보처럼 정직하게 믿는 나의 반응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서, 중2병은 더욱 더 에스컬레이트.
독자적인 언어를 만들어 내거나, 망상일기를 쓰거나 하고 있었다.



나는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눈을 뜨지 않고, 자각도 없다」는 취급으로,
능력제어 같은 느낌의 가르침을 받고 있었다(8할은 공부 모임).
그러다가 오빠가 만든 독자 언어의 해독법을 배우고, 새롭게 익힌 지식을 시험하고 싶었던 나는,
오빠가 없을 때 그 언어로 쓰여진 망상일기 해독을 시작했다.
처음은 매일 별거 아닌 일을 노무릿쉬어풍(ノムリッシュ語)으로 썻을 뿐이었으나,
그러다가 「나의 내면에 숨어 있는 다른 한명의 자신(악)」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같은 내용이 되고,
나쁜 쪽의 자신이 완전히 의식을 빼앗았다, 이 몸을 써서 나쁜 짓을 많이 해주겠다! 같은 데서 끝나버렸다.


거기까지 해독한 나는, 「그러고보면 요즘 오빠가 놀아 주지 않는다(실제는 질렸다)」→「나쁜 쪽의 오빠로 바뀌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결론을 내려서,
오빠 친구집(나도 자주 놀러 갔다)에 돌격, 일기를 보여주면서 「오빠가…」하고 울었다.
처음은 무슨 일인지 진지하게 들어 주고 있었던 오빠의 친구가, 도중부터 「아—…」하는 심경이 되서, 최종적으로는 배꼽이 빠지게 웃고 있었다.

그 뒤, 오빠 본인에게 「전부 거짓말입니다!」라는 설명받고, 반년이나 지나서 「그 이야기는 그만해!!!」라는 상태.
나중에 들었는데, 집안에서 연기하고 있었던 캐릭터를 친구에게 들켜서 엄청 놀림받은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엄청 잔혹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당시 오빠의 모습을, 이때다 싶어서 산처럼 녹화하고 있었던 부모님도 상당히 귀축이라고 생각한다.

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0/01(土)07:08:07 ID:icc
>>54
당신들은 가족 모두 귀축의 모임입니까?
거기까지 오빠를 죽이려고 하지 않아도ㅋ

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10/01(土)08:17:44 ID:HeL
>>54
흑역사 촬영하거나 폭로하거나 너무 심해서 웃었다
오빠 불쌍합니다

笑える修羅場、衝撃体験【お茶請けに】3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7186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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